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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새 시즌 30개 대회서 325억원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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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1. 20. 16:50

KLPGA, 20일 올해 일정 발표
신설대회 3개 등 총 30개 대회
국내 개막전은 4월 부산에서
박현경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FR 4번홀 티샷 300
박현경이 지난해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KLPGA)가 2025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최다 상금 대회인 한화 클래식이 빠지지만 대회당 평균 상금은 10억원을 돌파했다.

20일 KLPGA에 따르면 올해 정규투어는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치러지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약 11억6000만원)부터 11월 초 대보 하우스디 오픈까지 총 30개 대회를 갖는다.

총 상금 규모는 약 325억원이다. 평균 상금은 10억 8000만원으로 지난해(약 10억 7천만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전체 대회 수가 하나 줄어들면서 총 상금이 약 7억원이 감소한 여파다. 대신 10억원 이상 대회는 26개로 지난해(21개)보다 5개나 늘어났다. 경제 위기 속에 몇몇 스폰서사가 떨어져 나갔음에도 나름 선방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국내 개막전은 4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동래베네스트(파72·6778야드)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 상금 12억원)이다. 부산에서 국내 개막전이 열리기는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신설 대회는 총 3개다. 4월에 열리는 아임(im) 금융오픈과 덕신 EPC 챔피언십, 10월에 개최되는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등으로 총상금은 각각 10억원씩이다.

올해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는 9월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다. 이들 대회는 총상금 15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KLPGA 드림(2부)투어는 해외 개최 대회 2개를 포함해 총 22개 대회로 치러질 예정인데 총상금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16개 대회로 꾸려진 3부 점프 투어는 지난 시즌과 비슷한 규모로 열릴 전망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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