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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동료 카드로 ‘카드깡’ 50대 女 검거

단골·동료 카드로 ‘카드깡’ 50대 女 검거

기사승인 2024. 05. 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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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피해자는 4명으로 피해 금액은 7억원
경찰 수사 진행으로 피해 규모 커질 전망
1. 강남서1
서울 강남경찰서 /반영윤 기자
매장 실적을 높이기 위해 백화점 단골과 동료 직원들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카드깡' 사기를 저지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모 백화점 의류매장 관리자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년 동안 고객과 동료 직원의 카드로 수천 만원을 결제하는 등 허위로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피해자들에게 돈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잠적했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자는 4명으로 피해 금액은 7억원에 이른다. 경찰 수사로 피해자가 더 발견되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고소사건 4건 등을 병합해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기타 수사 내용 확인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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