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염수 방류, 제주상수도 정기검사 “방사능으로 부터 안전”

기사승인 2024. 08. 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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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 등 모두 불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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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천정수장 전경./제주도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제주도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7월 10일 제주대학교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에 도내 정수장 17개, 담수화 시설 4개소 유입원수 대상으로 방사능 오염사고,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등으로 인한 방사능 물질 영향 여부 감시 결과를 발표했다.방사능으로 부터 안전하다는 결과표를 7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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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상수도사업본부에서 공개한 인공방사능 검사 결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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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세계보건기구)먹는물 수질 기준
상수도사업본부의 인공방사성 물질 검사 의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7개 정수장은 수산물 등 식품 중 방사능 기준항목((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적용 검사 실시 했다. 담수화시설(삼중수소) 4곳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이후 다핵종제거설비(ALPS)에서 제거되지 않는 삼중 수소 추가 검사 실시에 의한 검출 여부다. 모두 불검출 되었다.

WHO (세계보건기구) 먹는물 수질기준을 상하수도본부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매년 정수장 수돗물에 대해 요오드와 세슘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지난해 8월부터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담수화시설 4개소의 원수를 대상으로 삼중수소 검사를 추가해 방사능 감시를 강화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방사성 물질 검사를 연 4회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모든 검사에서 제주지역 수돗물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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