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떻게 하면 내국인관광객 유치 활성화 될까

기사승인 2024. 09. 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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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경쟁력 제고방안 학술세미나 개최
정진홍 "인문학적 접근통해 새 도약 이끌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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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서 개회사중인 김의근 제주관광학회 회장.
제주관광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에서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나왔다. 제주관광학회는 지난 8월 30일 메종글래드제주호텔 크리스탈홀에서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주관광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하계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관광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은미 미서비스아카데미 대표 사회로 시작됐다. 김의근 제주관광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의 중요성과 목표를 강조하며, 제주관광이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한 학술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대신해 김희찬 관광교류국장이 제주관광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밖에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이 축사를 통해 제주관광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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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의 '오래된미래'에대해 강연하는 정진홍 컨텐츠 크리에이터.
기조강연은 정진홍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제주의 오래된 미래 - 인문의 시각에서 본 제주관광'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정진홍 강연자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관광의 미래 가능성을 탐색하며, 인문학적 접근이 제주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학술발표 세션에서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제시됐다. 김창수 경기대 교수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제주관광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제주관광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며,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적 방향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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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화 제주대교수의 발표 모습.
이어 홍성화 제주대학교 교수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디지털마케팅 전략'을 발표하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관광 마케팅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장혜원 제주대 연구교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넘어 재생가능한 관광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제주관광이 나아가야 할 미래 지향적인 관광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종합토론시간에는 신왕근 제주관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주경 넥스트이지 대표, 강현부 제주관광협회 부장, 고선영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영남 제주김녕미로공원 대표, 최준석 제주한라대학교 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주관광의 현안과 해결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제주관광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디지털 마케팅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의 중요성에 대
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의근 제주관광학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종료 후, 참가자들은 만찬을 통해 제주관광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며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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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토론중인 학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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