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대표 “제2공항, 제주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

기사승인 2024. 09. 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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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추진범시민포럼 성명 발표
"찬반 갈등 해소, 제주의 미래 위해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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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제주 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 명예대표.
국토교통부가 5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발표한 가운데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 고기철 명예대표는 "오랜 시간 도민들이 기다려온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마침내 이루어졌다"며 "제주의 발전과 도민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법적 효력을 가진 고시가 이루어진 만큼 이제부터는 공항 건설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며, 제주 제2공항이 대한민국과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공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추진을 요청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 발표 이후 도민 사회 내에서 찬반 갈등이 있었던 점을 인정한 고 대표는, 이견이 있지만 모두 제주의 발전과 미래 세대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생각과 가치가 다르다고 상대를 비방하기보다는,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한 논의를 통해 제주 사회가 더 발전하길 바란다"며, 제2공항 건설이 도민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고 대표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이 제주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제주의 섬이라는 지형적 특성을 극복함으로써 도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2공항 건설을 통해 도민들이 경제적 혜택을 누리고, 제주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공항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항과 연계한 배후 도시 조성 및 산업 육성에도 도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참여 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와 제주도에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항 건설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이 그동안 제2공항의 필요성을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음을 강조했다. 그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제주 전역을 돌며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며, 지금까지의 과정을 언급했다. 포럼은 앞으로도 제2공항 건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고 대표는 "제2공항이 제주의 미래를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과 함께 제2공항이 제주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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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포제2공항./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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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9일 제주 제2공항추진 범시민포럼 명예대표로 취임한 고기철 씨./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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