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 광역벨트 조성 157개 사업 45조 8천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4. 09. 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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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주요관광지 200→400개소
연 관광객 3천 600만→8천만명 목표
관광개발국브리핑(1)
장영욱(중앙)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이 경남관광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경남도
경남관광종합계획도
경남관광종합계획도./ 경남도
경남도가 관광개발을 위해 2035년까지 남해안권, 지리산권, 낙동강권을 관광벨트화하고 동부·서부권을 역사문화 관광권역으로 추진해 총 157개 관광개발 사업에 45조 8000억원을 투입한다.

장영욱 도 관광개발국장은 1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관광 발전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종합계획에 따라 권역별로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로, 관광을 경남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관광산업을 육성해 동북아 복합휴양 관광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경남관광종합계획'에는 관광개발인 '공간' 분야와 관광진흥을 위한 '콘텐츠' 2개 분야로 나눠, 2035년까지 총 6개 전략 18개 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이 담겼다.

도는 2035년에는 주요 관광지를 250개소에서 400개소로 확대하고, 연 관광객 수는 3600만명에서 8000만명을 목표로 제시했다.

관광개발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공간분야는 △광역관광벨트 조성 △접근성 개선 △제도화를 3개 전략으로, 남해안 해양, 지리산 산림, 낙동강 생태 등 9개 과제를 추진한다.

관광 콘텐츠 분야는 △특화상품 개발 △수용태세 개선 △전략적 마케팅을 3개 전략으로 광역관광벨트와 연계한 특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명소 조성, 글로벌 축제 육성, 특수목적 관광 등 9개 과제를 추진한다.

경남만의 특화된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경관, 정원, 문화 등 테마 자원별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남해안, 지리산, 낙동강 벨트별 로드 투어 상품과 남해안과 지리산을 조망하는 항공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경남 관광의 품격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숙박과 맛집에 대한 '경남형 인증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고급 숙박시설인 '(가칭)경남 스테이'와 지역 대표 맛집을 경남도와 시군이 인증한 '(가칭)경남 더 맛집' 등을 통해 관광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숙박과 음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준 높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서비스 종사자 교육·관리를 강화하고, 신규인력 육성과 지역맞춤형 관광가이드를 양성하는 '스마트 관광인력 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경남의 관광을 전략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해,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도+시군 통합 관광 브랜드를 만들고 전시복합산업 활성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영욱 도 관광개발국장은 "경남관광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그간 관광분야 대학교수, 여행사 대표, 대학생, 관광 기업인, 연구기관, 도 실국장, 시군 관광과장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하는 등 다각적인 검증 과정을 거쳤다"라며 "성공적인 추진으로 2035년에는 K-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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