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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고장·수도관 파열 의심 등…서울시, 안전신고 포상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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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2. 06. 06:00

555건에 대해 포상
최대 30만원 지급
재난안전실
수도관 파열 의심 정황 발견 후 조치를 완료한 모습. /서울시
서울시가 위험 시설물과 상황 등을 포착해 신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포상금을 지급한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접수된 안전 신고 176만 8531건 중 555건에 대해 포상금을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5년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상하기 위해 '안전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상하반기에 접수된 신고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한다.

올해 상반기 선정된 최우수 신고는 통행량이 많은 사거리에 위치한 바닥신호등이 오작동(성북구)해 신고한 사례다. 하반기에는 수도관 파열 의심 상황(종로구) 신고사례가 꼽혔다.
이외에도 도로·경계석 파손, 맨홀·하수구 뚜껑 부재, 어린이놀이시설·공원 등의 시설물 정비 요청 등 생활 속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신고들을 꼼꼼히 평가했다.

우수 신고는 총 257건이다. 최우수 2건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각 30만원씩 지급했다. 우수 31건은 각 20만원, 장려 224건은 각 5만원이다. 활동우수자에게는 3만원의 포상금을 준다.

하반기 포상금은 이달 중 지급예정이다. 포상금 지급 대상자는 서울안전누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성보 재난안전실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발견한 안전사고 위험요인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신고해준 덕분에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안전의식 개선과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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