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2일차에서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7매치와 9매치에서 두 번의 치킨을 차지하며 공격적인 플레이와 운영의 조화를 보여준 T1은 총점 109점으로 1일차 1위를 기록한 광동 프릭스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T1은 7매치에서 그랜드 파이널 첫 치킨을 기록하며 강렬한 반등을 시작했다. '레이닝' 김종명의 정확한 수류탄 플레이와 안정적인 팀 운영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이어 9매치에서도 T1은 뛰어난 교전 능력으로 상위권 경쟁 팀인 VP를 초반에 탈락시키고 광동 프릭스와의 대결에서도 승리하며 두 번째 치킨을 차지했다.
특히 9매치에서 '제니스' 이재성과 '타입' 이진우는 각각 732와 643 대미지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T1은 10매치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2위를 기록, 12점을 추가하며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11매치에서는 자기장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마지막 12매치에서는 경쟁팀 VP를 직접 탈락시키며 순위 역전에 성공했다.
T1의 강점은 과감한 교전력과 치밀한 운영의 조화다. 2일차 경기에서 보여준 치킨 두 번과 꾸준한 포인트 획득은 이러한 강점을 잘 보여줬다. 특히 불리한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승리를 만들어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T1은 현재 총점 109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 중이며, 2위 광동 프릭스와의 격차는 10점이다. 3일차 경기에서도 T1의 공격적인 운영이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