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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미국 워싱턴을 찾아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 회담에서 한·미 관계,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도쿄에서 한·일 외교차관이 열린다. 한·일 관계와 한·미·일 협력 및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 준비 등에 대해 협의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번 방문은 곧 출범하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외 신인도 하락 등 외교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계엄 사태 후폭풍에 대비하기 위한 실무 차원의 외교 전략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흔들림 없는 한·미·일 공조 체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트럼프 맞춤형 전략을 세워 구체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김 차관은 '미국 신 행정부 대외 정책 태스크포스(TF)'를 맡아 트럼프 행정부 인선에 따른 구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