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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내년부터 아시아쿼터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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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1. 22. 17:14

22일 이사회 통해 아시아쿼터제 결정
연장전은 12회에서 11회로 줄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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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우천으로 서스펜디드가 선언되고 있다. /연합뉴스
2026년부터 프로야구에 아시아쿼터제가 도입된다.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규약 및 리그 규정 개정을 다룬 2025년 제1차 이사회에서 아시아쿼터제 도입이 결정됐다.

KBO는 "아시아야구연맹 소속 국가 기준 아시아 국적 전체와 호주 국적 선수를 대상으로 팀당 한 명씩 아시아쿼터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며 "각 구단은 기존 외국인 선수 3명과 아시아쿼터 제도 선수를 합쳐 4명을 모두 한 경기에 출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쿼터 선수는 직전 또는 해당 연도 아시아리그 소속이어야 하며 구단은 비아시아 국가 국적을 가진 이중국적 선수는 영입할 수 없다. 영입 최대 비용은 연봉, 계약금, 특약 및 원소속구단에 지불하는 이적료(세금 제외)를 합해 최대 20만 달러(월 최대 2만 달러)로 정했다.

아울러 올 시즌부터는 연장전 이닝 축소가 적용된다. 12회까지이던 연장전이 11회로 줄어드는 것이다. 연장전 이닝 축소는 선수 체력 부담을 줄이고 경기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KBO는 기대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규정에서는 우천 등으로 시작된 경기가 중단되는 경우 노게임이나 강우 콜드 없이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하기로 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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