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용어] 'RE100 대 CF100, 누가 승자일까'
    ◇'RE100' 대선 TV토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RE100이 뭐냐고 물었던 것을 기억하시지요?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2050년까지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구글·애플·현대차 등 400여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 주장대로 태양광·풍력·수력으로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모두 충당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확신과 의구심이 교차합니다.  그런데..
  • [조상규 칼럼] 김남국 의원과 게임업체들의 입법로비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기에서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들 중 하나는 많은 투자자들은 대부분 손실을 보는데 어떻게 김남국 의원은 초기 투자금을 9억원 정도로 시작하여 거래규모를 90억원 정도까지 늘려가며 초기 투자금 대비 10배에 가까운 돈을 벌 수 있었는가 하는 부분이다.  김남국 의원이 투자를 했다는 위믹스라는 코인은 잡코인, 김치코인(큰 비중 없고, 인기가 없는 국내 코인)이 아니다. 위믹스 코인을 만든 위메이드라는 회사는 연매출 1000억이..
  • [장용동 칼럼] 우호적 요인 많은 '집값 급등 가능성'
    주택시장은 역전세 속에서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 내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의 후폭풍이 자산시장에 강하게 영향을 미치면서 집값 역시 눈치보기 식으로 봄철 성수기를 넘긴 후 서서히 훈풍이 도는 분위기다. 금리 조정이 마무리되고 인플레 상황의 진정, 물가 상승 폭 감소 등의 경제 위기감이 둔화하면서 매수세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다만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을 역전세난이 발목을 잡은 상황이어서 적어도 연말까지..
  • [최준선 칼럼] 자사주 처분 기업 자율에 맡겨야
    금융정책당국이 자본시장법 혹은 그 하위법령(시행령)에 자기주식 소각 강제 조항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자사주란 회사가 발행한 자기 회사 주식을 회삿돈으로 되사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말하고, 상법에서는 '자기주식'이라 부른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매출 100대 상장회사 중 86개사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고(86%), 그 규모는 31조5747억원이며, 자사주 보유비중은 기발행 주식 대비 평균 4.96%..
  • [강요식 칼럼] 해치와 월디의 스토리텔링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사상가 중의 한 사람인 스웨덴 스톡홀름대의 요나스 리더스트럴러 교수는 CEO가 갖추어야 할 필수 덕목으로 스토리텔링 능력을 들었다. 전 GE 회장인 잭 웰치도 자신의 후계자를 정할 때 가장 중시한 것은 '대중연설과 프리젠테이션 능력'이었다. 이것은 이야기를 소재로 상대방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소통 리더십이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란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
  • [기고] 첨단 반도체 시대, 장기적 경쟁력 위해선 기초과학부터 튼튼해야
    산업혁명 이후 최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이 국방, 의료, 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20세기 들어와서 점차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가상현실(VR), 정보통신기술(ICT) 등으로 대표되는 차세대 산업에서 반도체 기술은 항상 중심에 있는 핵심 기술임은 분명하다. 최근 미·중 간 '반도체 신(新)냉전 시대'의 시작으로 소리 없는 전쟁이 격화되고 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 [칼럼] 디지털 금융 관련 법령 정비가 시급하다
    필자는 언론 인터뷰나 기사관련 문의를 통해서 최근 이슈와 트렌드를 간접적으로 느끼고는 한다.최근에도 모 신문사 기자의 연락에 같이 고민한 주제가 은행권의 무인점포에 대한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한 고민이었다. 최근 5년간 1000여개 이상의 은행지점이 문을 닫았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점을 축소할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나 인정하는 하나의 현상이 되었다. 이유는 당연히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구조의 건전성을 유지하겠다는 부분이겠고, 아울러 모바일 뱅킹..
  • [김종창 칼럼] 금융위기는 과거의 것이 아니다
     "금융위기는 과거의 것이 아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온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위기관리의 최고책임자로서 위기 대응정책을 주도했던 연방준비은행 버냉키 의장과 부시행정부의 폴슨 재무부 장관 그리고 오바마 행정부의 가이트너 재무부 장관 세 사람이 쓴 책 '위기의 징조들'에서 강조한 문구다. 위기는 오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위기는 반복된다. 이는 사람들 행동의 불가피한 속성 때문이다. 위기가 지나가고 평온한 날이 오면 위..
  • [시사용어] '런치플레이션'과 '편도족'의 애환
    ◇'런치플레이션''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은 점심(Lunch)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 직장인들이 즐겨 먹는 자장면, 설렁탕, 된장찌개, 냉면, 김밥 등의 음식값이 너무 올라 점심 먹기가 겁난다는 뜻입니다. 김밥 한 줄에 7000원, 자장면과 우동도 1만원을 넘은 곳이 많지요. 설렁탕도 1만원을 훌쩍 넘은 지 오래고요. 돈 1만원 가지고는 어디 가서 먹을 곳이 마땅치 않다고 아우성입니다.식사 후에 마시는..

  • [기고] 데이터 관리, 디지털 정부혁신의 열쇠
    요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지피티(ChatGPT)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다. 빅데이터의 학습으로 구현되는 인공지능이 세계 경제에 기여하는 규모는 2030년까지 15조7000억 달러(글로벌 컨설팅업체 PwC) 정도라 하니 실로 세계는 데이터가 중심인 시대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디지털 경쟁 시대에 인공지능과 데이터 중심의 정부혁신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데이터에 기반해서 과학적으로 일해야 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
  • [최광 칼럼]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무지(無知)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정치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체제이고,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이다. 인류 역사에서 등장한 두 경제체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와 사회주의 지시경제이다. 제헌(制憲) 헌법에서 우리의 경제 질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아닌 사회주의 지시경제였다. 5·16 후인 1962년 제5차 개헌에서 자유시장경제 원칙이 헌법의 지배적인 개념이 되었으나 현행 헌법에는 아직도 제헌 헌법의 사회주의 지시경제의 잔재가 강하게 남아 있다.  놀랍게도 우..
  • [황남준 칼럼] <금감원의 모순된 두 얼굴 上> 금감원, 일관·공정한 모습 되찾아야
    지난 5년여 동안 금융감독원처럼 양극단의 모습을 보인 공공기관은 없었다. '이빨 빠진 호랑이'와 '무절제한 숫사자'의 이미지라고나 할까. 금감원은 밧데리의 양극과 음극처럼 서로 비슷한 듯, 대조적인 극단의 모습을 보였다. 일관되고 절제된 공정한 모습을 보여야할 금융감독 당국의 태도로서는 몹시 실망스럽다.지난 2018년 3월 최흥식 금감원장이 전격 사퇴했다. 채용비리 문제로 A 금융지주 회장과의 갈등 끝에 문재인 정부 초대 금융감독원장은 임명된..
  • [시사용어] '디커플링' 보다 한 수 위 '디리스킹'
    ◇디커플링히로시마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중국을 두고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과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억제)이라는 용어가 동시에 등장해 관심을 끌었는데요. 디커플링은 국가 경제가 세계적 흐름, 이웃 국가의 움직임에 동조하지 않고 따로 가는 걸 말합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국도 올리는 게 일반적인데 올리지 않았고, 미국 주가가 폭락하면 한국도 떨어져야 하는데 되레 오를 때가 있지요. 이럴 때 디커..
  • [칼럼] 우리 로봇, 외식업계 지원군 되려면
    자고 일어나면 안 오른 게 없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 터져 나온다. 정부가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매일 치솟는 물가에 긴 한숨만 나올 뿐이다. 외식업체가 맞닥뜨린 현실은 더 참혹하다.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은 고스란히 떠안은 채, 인력난이라는 이중고까지 겪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점·주점 등 외식업의 '미충원..

  • [기고]밭작물 기계화 촉진, ‘기계’와 ‘재배기술’ 함께 가야
    농촌진흥청은 정책 주도형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인 '종횡무진 프로젝트'의 5대 사업 중 하나로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재배모델 개발 및 확산'을 선정하고 힘을 쏟는 중이다. 우선 현장의 기계화 요구, 품종, 재배양식을 고려해 마늘, 양파를 중심으로 기계화 재배모델을 구축하고 고도화한다. 경남 창녕과 함양 등 일부 지역에서 벼의 후작으로 마늘과 양파를 선택하면서 마늘, 양파 재배면적이 늘었다. 기계화율도 지난해 기준 마늘은 61.8%, 양파는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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