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소통관 식당서 화재…기자·하객 등 수백명 대피 소동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사람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2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내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통관은 국회 기자실과 예식장 등이 있는 건물이다. 이날 출근한 기자와 하객 등 약 200명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6명은 연기를 흡입해 처치를 받았다.현장에는 소방차 16대와 인력 55명이 출동해 오후 1시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 미국으로 도피한 '62억원 상당' 전세사기 피의자…국내 송환
    경찰청은 세입자 대상으로 보증금 62억원을 가로채고 미국으로 도피한 피의자 A씨와 B씨를 국내로 송환했다고 20일 밝혔다.이들은 2019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자기 자본 투자 없이 금융권 대출과 임차보증금을 통해 대전시 일대에서 총 11채의 다가구주택을 매수한 후 임차보증금을 편취하기로 공모했다.이들은 전월세 계약을 희망하는 90명을 상대로 우선순위로 임차보증금을 축소해 허위로 알리고, 마치 전세보증금을 충분히 반환할 수 있는 것처럼..

  • 계엄 전 김봉식 서울청장도 '비화폰' 받아…계엄 직전 김용현 통화
    12·3 비상계엄 당시 김봉식 서울경찰청도 대통령실로부터 비화폰(보안폰)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김 청장이 지난달 경호처장으로부터 비화폰을 받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20일 밝혔다.비화폰은 도청과 감청이 어렵게 보안 기능이 적용된 전화기로, 김 청장과 함께 내란 혐의로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도 계엄 당일 비화폰으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최소 6차례 전화 지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김 청장은 계엄 직전 비화폰으로..

  • 경찰 특수단, 尹 경호처장 소환 조사…경호처 "계엄 인지 못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하는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20일 파악됐다.경찰에 따르면 경찰 특수단은 최근 국수본으로 박 처장을 두 차례 불러 비상계엄 선포 전후 윤 대통령과 박 처장의 동선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특수단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약 3시간 전 삼청동 안전가옥에서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경찰청장과 가진..

  • 경찰 특수단, 내란 혐의 조지호·김봉식 검찰 구속 송치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 통제를 지시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11일 내란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지 9일 만이다.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날 두 청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김봉식 청장은 이날 낮 12시 17분께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나와 차량을 타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옮겨졌다.같은 혐의로 구..

  • 경찰 특수단, 한덕수 권한대행 비공개 조사…"국무위원 9명 조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사수본부 특별수사단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공개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 특수단은 이날 "현재까지 비상계엄 발령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 및 배석자 12명 중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제외한 9명을 조사했다"고 했다.경찰 특수단은 이어 "통일부 장관은 경찰의 지속적인 출석 요구에도 불구하고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며 "이 가운데 피고발들에 대해선..

  • '김순호 밀정 의혹' 문건 유출 시민단체 관계자 검찰 송치
    김순호 전 치안정감의 '밀정 의혹'과 관련된 존안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시민단체 관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재범 전 녹화·선도공작 의문사 진상규명대책위원회 간사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전 간사는 김 전 국장의 존안자료를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과거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으로 근무하면서 이 전 간사에게 해당 자료를 건네준 혐의(5·18민주화운동등..

  • 우종수 국수본부장 "檢 휴대전화 압수에 매우 유감"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9일 '12·3 비상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의 휴대전화 압수수색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우 본부장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으로서 엄정한 수사를 위해 공조수사본부까지 꾸린 상황에서 참고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앞으로도 공조본 체제로 흔들림 없이 철저히 수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체포조 동원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서울 영..

  • '계엄 체포조 의혹' 검·공수처, 국수본 압수수색 등 전방위 수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계엄 체포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1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실, 서울 영등포경찰서,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국수본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요청에 따라 주요 정치인을 체포하기 위한 '체포조'에 강력계 형사들을 지원했다..

  • 경찰청장·서울청장 내일 검찰 송치…경찰 특수단, 마무리 조사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로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오는 20일 검찰에 넘겨진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9일 두 사람에 대한 마무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특수본은 이날 조사를 마치고 다음 날인 20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이들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서울 서대문경찰서 유치장에..

  • 한밤중 서울 강서구 주택서 살인 저지르고 도주한 50대 체포
    서울 강서경찰서는 한밤 중 강서구의 한 주택가에서 4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범행 현장에는 당시 B씨와 함께 10대 아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도주한 A씨를 약 2시간 만인 오전 3시 37분께 검거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
  • 헌법재판관 후보 3인 "韓대행 임명권 타당"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전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헌법재판관 3명 중 2명은 더불어민주당이, 1명은 국민의힘이 추천한 인물이다.18일 국회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후보자는 대통령 또는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가능성에 대해 "헌법 취지에 부합한다"고..

  • 대통령실 경호처, 공조본에 "군사기밀 등 서버 압색 협조 못해" 통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가 18일 대통령실 경호처로부터 "군사기밀 및 공무상 사유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협조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공조본에 따르면 경호처는 이날 오후 4시 50분께 이 같은 입장을 담은 불승낙 사유서를 공조본에 전달했다. 이에 공조본은 영장 집행 기한이 남았으나 향후 어떻게 대응할지 수사 계획을 논의 중이다..앞서 공조본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경호..

  • [내일날씨] 아침 영하12도 강추위…찬바람 '쌩'
    목요일인 1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강원 남부동해안·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및 북동 산지, 울릉도, 독도에는 시간당 3㎝ 내외의 강하고 습한 눈이 내릴 전망이다. 또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내륙,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2㎝ 많은 눈이 내려 일부 지역엔 대설특보가 발..

  • 경찰, '이기흥 체육회 의혹' 진천선수촌 압수수색
    경찰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해 대한체육회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본부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수사관을 보내 이 회장의 직원 채용 비리 및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 중이다.경찰은 지난달 1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의뢰한 이 회장 등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의 비위 혐의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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