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선전매체 "종전선언 문제는 순서 고려 않은 것"… 적대시정책 철회 지속 요구
    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19일 최근 주변국의 종전선언 추진과 협의에 대해 ‘대북 적대정책 중단’을 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종전선언 논의는 순서에 맞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한 셈이다.매체는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조국통일연구원 현철 실장 명의의 글을 올리고 “남조선이 종전선언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있다”며 “종전선언 문제는 선후차(순서)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현 실장은 “현재 북남관계는 의연 불안하고 엄중한 경색국..

  • 北 어선 추정 목선, 백령도까지 떠내려와…조사중
    서해 최북방 백령도 해안에 북한 어선으로 추정되는 배가 떠내려와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 중이다.1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인천 백령도 북쪽 해안에 3t급 목제 어선이 좌초됐다.해당 선박은 민간 어선으로 사람은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북측에서부터 자체 동력없이 해류에 의해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군 당국은 유실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북측 해상 기상은 좋지 않았던 것으..

  • 김정은 "北 군사력 보유 노력 당연…한·미가 주적은 아니다"
    북한이 지난 5년간 개발한 무장장비들을 전시하는 국방발전전람회를 개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한·미의 군비 증강을 비판하며 북한의 ‘자위권’을 위한 국방력 강화를 정당화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북한의 ‘주적’은 남한이나 미국이 아니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열린 국방발전전람회에서 기념 연설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한반도에 조성된 불안정한 현 정세하에 군사력을 그에 상응하게 부단히 키우는..

  • 김정은, 당창건 기념일 첫 강연 "주민들 의식주 문제 해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창건 76주년 첫 기념강연에서 향후 5년간 주민들의 의식주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집권 10년을 맞아 이례적으로 행사를 열고 당창건일 첫 기념 강연을 진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6돌 기념강연회에서 강령적인 연설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기에 맞게 당 사업을 더욱 개선 강화하자’를 하시었다”라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당 제8차대..

  • 북한, 연일 '한·미 갈라치기' 시도… 통신선 복원 후 '양면전략' 지속
    북한이 연일 대외선전매체들을 통해 대남 압박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 대북 적대시 태도를 버리고 ‘이중기준’을 철회하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지난 4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후 국제사회에 대북제재 완화 등 북측의 입장을 대변하라는 뜻으로 읽힌다.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지난 4~7일에 걸쳐 남측의 태도를 지적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매체는 지난 5일 “북남관계를 발전시키자면 남조선 당국이 민족자주의 입장을 확고히 견지하는 것이..

  • 유엔 "북한 경제난 속 핵·미사일 개발 지속"
    북한이 대북제재에 따른 경제난 속에서도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대북제재 관련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내놓고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행 현황과 효과적인 결의 이행을 위한 권고사항 등이 담겼다.제재위는 유엔 회원국들의 대북제재 결의 이행 여부를 감시하고 매년 2번 씩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내고 있다. 유엔 측은..

  • 북한 "4일 9시부터 남북통신연락선들 복원"… 김정은 연설 닷새만
    북한이 55일 간 중단됐던 남북통신연락선을 4일 오전 9시부터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시정연설에서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의사를 밝힌 지 닷새만이다.조선중앙통신은 4일 “해당 기관들에서는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모든 북남(남북)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북한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남측의 개시 통화 시도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남조선 당국은 북남통신연락선의 재가동 의미를 깊이 새기..

  • 北,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에 "이중기준" 비난
    북한은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비공개 긴급회의 소집에 대해 3일 “이중기준”이라고 비난했다.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철수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장은 담화를 내고 “(안보리가)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대규모 합동군사연습과 빈번한 공격용 무기 시험들에 대해서는 함구무언하면서도 우리의 정상적이고 계획적인 자위적 조치들을 걸고든 것은 유엔 활동의 생명인 공정성과 객관성, 형평성에 대한 부정이며 명백한 이중기준”이..

  • 김정은, 시진핑에 축전…"정당한 투쟁 확고히 지지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고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의 정당한 투쟁을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 위원장이 신중국 건국 72주년 국경절을 맞아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며 축전 전문을 공개했다.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은 적대 세력들의 광란적인 반중국 대결 책동을 물리치고 나라의 자주권과 발전권, 영토 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의 정당한..

  • 북한, 신형 반항공 미사일 시험발사…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후 이틀 만
    북한이 지난달 30일 신형 반항공(지대공)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이틀 만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과학원은 9월30일 새로 개발한 반항공 미사일의 종합적 전투 성능과 함께 발사대, 탐지기, 전투종합지휘차의 운용 실용성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국방과학원은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쌍타조종기술과 2중 임펄스 비행 발동기(펄스 모터)를 비롯한 중요..

  • 북한 김여정 국무위원회 위원 임명...대미 창구 최선희는 해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29일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에 임명됐다.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들은 30일 전날 열린 최고인민회의 소식을 전하며 “김덕훈 대의원을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보선했고 조용원 동지, 박정천 동지, 오수용 대의원, 리영길 대의원, 장정남 대의원, 김성남 대의원, 김여정 대의원을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보선했다”고 밝혔다.또 노동신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동지의 위임에 따라 국무위원회 제1부..
  • 김정은 "10월 초부터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할 의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정은 동지께서 9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역사적인 시정연설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당면 투쟁방향에 대하여'를 하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경색돼 있는 현 북남 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조선반도(한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온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

  • 북한 유엔대사 "한·미 훈련, 전략무기 반입 영구 중단해야 대화"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면 남북·북미관계에 밝은 전망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종전선언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이중기준을 구체적으로 밝혔다.김 대사는 28일(한국시간) 제76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한반도 정세 악순환의 원인은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향해 한·미 연합훈련 등 합동군사연습과 전략무기 투입을 영구 중단해야 대화에 화답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나타냈다.김 대..

  •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
    북한이 28일 새벽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는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 -8형이라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2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 시험발사에서 국방과학자들은 능동 구간에서 미사일의 비행조종성과 안전성을 확증하고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의 유도 기동성과 활공비행 특성을 비롯한 기술적..

  • 미사일 발사 속 '대화손짓' 하면서… 북, 세뇌교육 등 '내부결속' 안간힘
    북한이 올해 두 번째로 열리고 있는 최고인민회의에서 청년층 사상 단속 등 체제유지를 위한 세뇌정책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대미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28일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최고인민회의는 국회에 해당하는 북한의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으로 통한다. 이 회의 개최는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최근 북한은 체제유지를 위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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