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日 '우키시마호' 승선 강제동원 '희생자 명부' 입수
    외교부는 일본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일부를 제공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우키시마호 명부 제공은 최근 한·일간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는 이날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를 입수하기 위해 일본 정부와 교섭을 거친 결과 5일 일본 측으로부터 승선자 명부 일부를 제공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측은 내부조사를 마친 자료 19건을 우리 측에 우선 제공했고, 여타 자료에 대해서도 내부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

  • 통일부, 北 오물풍선에 "몰상식하고 저급한 행동"
    북한이 25일 만에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에 대해 통일부는 "몰상식하고 저급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통일부 당국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오물 풍선이 이틀 연속 살포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수해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인데도 몰상식하고 저급한 행동을 반복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당국자는 "민간에서의 정보 전달을 위한 자발적 행위가 결코 북한 당국이 자행하는 도발 명분이 될 수 없단 점을 분명히 한다"고 경고했다. 당국자..

  • 한·미, '북핵 사용' 시나리오 기반 토의… '한반도 확장억제' 재확인
    한국과 미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의최근 DMZ(비무장지대) 인근에서의 위험한 행동이 긴장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미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5차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에서 이 같은 공동언론발표문을 밝혔다. EDSCG는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전략 사안들에 대한 한·미 연례 협의체다.양측은 발표문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 강인선 외교2차관 "개발협력 공감대 형성… 비전 그려볼 시점"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그들이 생각하는 개발협력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같이 고민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4일 밝혔다.강 차관은 이날 제17회 서울 공적개발원조(ODA) 국제회의에서 "급변하는 환경과 새로 나타난 다면적 위기에 맞서 미래세대와 함께 개발협력의 비전을 그려볼 시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협력'을 주제로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렸다.지난 200..

  • 태영호, 북한 대사관서 '탈북' 언급 "자리에서 뛰쳐나와 없어져"
    주영국 북한공사 출신인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은 북한의 외국대사관 직원들이 탈북해 나와 있는 사례가 2~3건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태 처장은 이날 서울시 장충동에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열린 통일부 기자단 간담회에서 "여기 저기에서 들은 바에 의하면 두 곳 내지 세 곳에서 (대사관) 자리에서 뛰쳐나와 없어졌다고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태 처장은 "(대사관 직원) 자녀가 한국으로 간다면서 뛰쳐나갔..

  • 한·미 외교차관, 한반도·국제 현안 논의… ‘8·15 독트린’ 설명도
    한국과 미국의 외교차관이 한·미 동맹 및 북한·글로벌 현안 등에 관해 논의하고 한·미·일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미 동맹 및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관련 한·미 간 공조 방안 및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4일 외교부가 밝혔다.양측은 회담에서 한·미 동맹에 대한 초당적..

  • '통일 한반도' 미래 알린다... '2024 국제한반도포럼' 개최
    통일부가 오는 3일 중구 롯데호텔에서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한반도를 주제로 한 '2024 국제한반도포럼(GKF)'을 개최한다. '2024 국제한반도포럼(GKF)' 포럼은 통일부가 2010년부터 개최해 온 기존의 '국제한반도 포럼'을 확대·발전시킨 국제회의다. 국제사회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강화하고자 창설됐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포럼 기조연설을 맡았다.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의 축사도 예정됐다. 또한 주요국 정부 관계..

  • 통일부, 대북전단 민간단체 '항공안전법' 위반 검토
    통일부는 대북전단 살포 시 항공안전법 위반 가능성이 있는 민간단체와 실무 차원에서 지속 소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13일 관련 내용을 탈북민 단체들에게 숙지시키겠다고 밝힌 만큼 통일부는 유관 단체와의 실무접촉을 이어오고 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항공안전법 위반 여부와 관련해 '탈북민 단체의 소통이 어떻게 진행 중이냐'라는 취재진 질의에 "민간단체와는 실무 차원에서..

  • 조태열 외교장관 "미·일 정상 교체돼도 '3국 협력' 변동 없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일 "미국과 일본의 정상 교체와 상관없이 한·미·일 안보협력은 제도화가 심화·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조 장관은 이날 KBS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한·미·일 협력 필요성에 대해서 3국 간에 공감대가 있고 정상에서도 합의한 바 있기에 미·일 정상이 교체된다고 해서 (3국 협력에) 큰 변동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캠프 데이비드 선언 1주년을 맞아 한·미·일 정상의 후속 만남이 예정된 상황에서 미·일..

  • 한미, 내달 4일 워싱턴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대북억제 점검
    한·미 양국이 다음달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5차 한미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지난해 9월 서울에서 4차 회의가 열린 지 1년 만이다.30일 외교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회의에서 한미는 외교·정보·군사·경제 분야에서 대북 억제 관련 사안을 점검한다. 양국은 또 확장억제 협력에 영향을 미치는 안보환경적 요인과 전방위적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한미간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는 게..

  • 정부, 탈북민 '심층조사' 북한실태보고서 영문판 발간
    정부는 30일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 영문판(Report on North Korea's Economy and Society as Perceived by 6,351 Defectors)을 발간했다.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2월 발간된 국문 보고서는 탈북 시기에 따른 시장화 확산, 외부정보 유입, 김씨 일가 독재에 관한 주민의식 변화 등을 담았다.보고서는 또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북한이탈주민 6351명을 심층면접 조사한 결..

  • 통일차관, 납북 관련 "北 반인도적 인권침해 범죄 덮이지 않아"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납북·억류·강제실종'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호소하며 북한을 향해 "반인도적 인권침해 범죄가 덮일 것이란 오판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29일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유엔이 정한 '세계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을 맞아 서울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열린 '납북·억류·강제실종 문제의 국제연대를 위한 가족들의 호소 공청회'에 보낸 축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흐르는 세월의 무게로 납북과 억류 등 반인도적 인..

  • 통일장관 "캠프 데이비드 정신, 尹 가치외교의 '금자탑'"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8일 "캠프 데이비드 정신과 선언은 한·일 관계 정상화와 한·미 워싱턴 선언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추구해온 가치외교의 '금자탑'"이라고 평가했다.김 장관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 1년과 8·15 통일 독트린' 국제학술회의 환영사에서 "3국 정상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기반으로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경제 및 기술분야 등 다방면의 협력을 증진시키며, 3국간 우정과 신뢰를 제도화시키는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이..

  • 北 고위급 간부 출신 '태영호' 도서 '北 인권 실상', 전세계 보급
    북한 인권의 참상을 고발한 도서 '3층 서기실의 암호'가 재외공관을 통해 세계 각국 외교관들에게 뿌려진다. 이 책은 북한 고위급 간부 출신 탈북자로 지난 국회서 여당 의원을 지낸 태영호 전 의원이 썼다. 이 책엔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겪은 북한의 실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정부는 이 책을 전 세계 외교가에 보급하기 위해 관련 예산까지 책정했다.28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관련 외국어 서적 재외공관 배포' 사업 예산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 탈북민 '정착지원금' 대폭 인상… '통일 독트린' 이행 위한 '예산안' 확대
    정부가 탈북민들의 초기 정착지원금을 대폭 인상하기로 하고 이를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 현재 1000만원인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초기 정착지원금은 내년 1500만원으로 크게 오른다.통일부 예산안은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일반회계 2293억원과 남북협력기금 8261억원을 합쳐 총 1조554억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3.3% 늘어난 73억원이며, 남북협력기금은 올해보다 5.5% 깎였다.통일부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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