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이란 케르만 폭탄 테러에 "강력 규탄…유가족 위로·애도"
    외교부는 3일 이란 케르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를 두고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며 "약 100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데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정부는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정부는 테러 공격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이란에서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

  • '개점휴업' 개성공단 역사 속 뒤안길로…가동 중단 8년 만
    통일부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해산을 위한 법적 절차를 밟는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공단 관리를 위해 지난 2007년 설립·출범한 이후 입주기업 인허가, 출입경, 노무 및 시설관리를 지원하는 등 그동안 남북 경제협력의 허브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16년 2월 남북 관계 악화 이후 8년 간 개점휴업 상태였다. 윤석열 정부에선 북한의 잇따른 도발 등 남북관계 악화로 통일부의 교류·협력 분야 축소 흐름이 이어지며 재단도 구조조정 대상으로 검토해..

  • 한·미·일 인·태대화, 5일 美서 개최…캠프데이비드 후속 조치
    한·미·일 3국이 오는 5일 미국에서 인도·태평양(인태) 대화를 개최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취임 후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 주엔 미국을 방문 중"이라며 "5일 한·미·일 인·태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도서국을 중심으로 3국 간 인태지역 접근법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상호 공조와 협력 방안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

  • 정부 "北, 김여정 담화로 총선개입…내부 분열 시도"
    정부는 북한 당국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 등을 이용해 총선에 개입해 내부분열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작년부터 북한의 내정간섭 시도가 집요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 자유민주주의 체제 근간을 뒤흔들려는 속셈이 엿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은 당 전원회의 결과 등을 발표하며 통일을 추구했지만, 현재는 대남 노선을 전환했다"며 "우리 국민이 북한의 총선 개입 시도를 명확히 인식하고 경각심을..

  • 코이카, 2027년 까지 청년 3만명에 'ODA 사업' 일 경험 기회 제공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청년 일경험 기회 3만개를 창출시켜 경력 개발 증진 단초를 마련한다. 4일 코이카에 따르면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을 골자로 하는 '코이카 청년 이니셔티브(Youth Initiative)' 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청년들에게 빈곤, 불평등, 기후변화 등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코이카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2027년까지 참여자 수를 3만명까지 확대해 코..

  • 존재감 커지는 北 김주애…국정원도 유력 후계자 첫 인정
    국가정보원이 현 시점에서 김주애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후손이 유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애는 지난 2022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BCM)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이 4일 받은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현재로서는..

  • 라오스 관광지 '방비엥'서 버기카 타던 한국인 관광객 사망
    라오스 방비엥에서 3일(현지시간)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사륜구동 오프로드 차량인 버기카를 타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고 경위와 관련해 "사고 현장에 영사를 급파하고,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비엥은 버기카, 집라인 등 여러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 태극기 걸고 임무 개시…北 도발시 안보리 회의 '직접' 요청
    정부가 2024년 새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 시작을 계기로 북한이 도발하면 안보리 회의 소집을 직접 요청해 국제 사회 차원의 대북 제재 논의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보리에선 북한의 '뒷배' 역할을 하는 중국·러시아 개입으로 올해도 유엔 차원의 대북 공동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정부는 '기록'으로서의 가치와 공개회의 자체에 의미를 두고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국 정부의 유..

  • 정부, 프랑스 방송 '일장기 연상' 태극기 그래픽에 "엄중 항의·영상 삭제"
    정부는 프랑스 방송이 한국 태극기를 일장기와 유사하게 묘사한 데 대해 항의하고 삭제 조치를 요구 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3일 "주프랑스대사관은 해당 방송사의 태극기 오류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며 "방송사는 유감을 표명하고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고 말했다.전날(2일)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관련 사안을 두고 "현지 공관을 통해 해당 방송사에 접촉해서 경위를 파악하고 시정 요구와 재발 방지 약속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지시했다"..

  • 태극기 걸고 임무 개시…北 도발시 안보리 회의 '직접' 요청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2일(현지시간) 북한 도발과 관련해 필요하면 회의 소집을 직접 요청하겠다고 했다. 북한 도발로 한반도 정세 불안이 극으로 치닫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임기를 개시한 우리나라는 북한 의제가 활발히 다뤄지도록 역할을 주도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유엔 안보리 진출은 1996∼97년과 2013∼14년에 이어 세 번째다.황 대사는 이날 국기 게양식 후 기자들과 만나 "무엇보다 북한 문제에 대해..

  • 통일부 "北, 격에 맞지 않는 당국자가 정부 폄훼…잔꾀에 불과" (종합)
    정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신년메시지' 담화를 두고 남북관계 책임을 대한민국에 전가하려는 잔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통일부는 3일 부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격에 맞지 않는 북한 당국자가 우리 정부의 원칙있는 남북관계 정상화 및 안보강화를 왜곡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평소라면 대변인 명의로 입장문이 발표되지만, 이번 만큼은 격에 맞지 않단 뜻을 피력하기 위해 부대변인 명의로 갈음했다. 통일부는..

  • 외교부 "JAL항공기 화재…한국인 피해접수 없어"
    정부는 2일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가 도쿄 하네다 공항 활주로를 달리다 화재가 발생한 데 대해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가 접수된 건 없다고 전했다.외교부 당국자는 "필요시 우리 국민에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지 공관은 영사조력을 필요로 하는 한국인이 있을 경우 하네다 공항에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급파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47분께 일본항공 소속 항공기가 하네다공항 착륙 직후 활주로를 달리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 [2024 신년사]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 "사상 첫 2조원 예산…글로벌 도약 발판 삼아야"
    장원삼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이 2024년 올해를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 코이카는 역사적 분기점이 될 중요한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이사장은 "코이카는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에도 역사상 최초로 예산 2조원 시대를 맞게 됐다"며 "이는 전례가 없는 최대 규모로, 코이카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에 부응..

  • 정부, 日 쓰나미 경보서 독도 자국땅 표기…"엄중 항의·시정 요구"
    정부는 일본 기상청이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발생을 보도하며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측에 엄중히 항의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고 답했다.임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 北 김정은 '남조선 평정' 지시에 통일전선부 폐지 착수…'적대적' 관계 본격화
    북한이 대남기구 폐지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화면서 통일전선부가 외무성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 대전환'을 예고하는 등 핵·미사일 사용에 걸림돌을 제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남협상 업무를 전담한 조평통이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통전부까지 정리되면 분단 상황을 관리할 조직이 완전히 사라지는 셈이다. 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남·대적기구 폐지 및 정리를 위한 협의회가 열렸다. 협의회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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