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서 4년 만에 中 인권 점검…탈북민 강제북송 언급 주목
    유엔인권이사회가 23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한 4차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를 실시한다. UPR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약 4년 6개월 마다 유엔회원국의 보편적 인권기준 준수 여부를 검토하는 제도로, 국제 인권 조약 위반 행위에 대해 구속력이 없어 적잖은 논란이 있지만, 인권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중론이다. 중국은 2009년, 2013년, 2018년에 이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4차 검토를 받을 예정이다. 우리..

  • 韓 관광객 伊서 습격…영사관 미온적 태도 주장 부인
    정부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괴한들에게 귀중품을 도난당한 등 사고가 발생했지만, 영사관에서 미온적 태도를 취했단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밀라노 총영사관은 지난 4일 새벽 사건 접수 직후 민원인과 통화해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부상 정도 등을 청취했다"며 "병원 응급실 안내, 경찰 신고 등에 관해 안내했고 밀라노 경찰에 (영사관 측이) 직접 신고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같은 날 오후와 사건 발생..

  • 조태열, 한경협 방문…"외교부도 경제부처 일원, 융합외교 추진하겠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2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경제·안보 융합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복합위기 속에서 지정학적 갈등과 전략·기술 경쟁이 우리 기업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수출·수주 증진과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여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외교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 올해 첫 '북한인권정책협의회'…강제탈북민 북송 논의
    정부는 22일 올해 첫 북한인권정책협의회를 열어 인권 정책 등을 논의했다.통일부에 따르면 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주재한 회의에는 외교부, 법무부, 국무조정실 등 유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문 차관은 자리에서 "북한 주민의 인권이 개선되고 자율성이 향상되면 남과 북이 통일을 지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북한 인권의 실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한편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해외 체류 탈북민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참석자..

  • 한·미 고위급 협의회 31일 개최…美 국무 경제차관 방한도
    정부는 오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외교부 청사에서 제8차 '한미 고위경제협의회'(SED)를 열어 양국 간 공급망 협력 등을 논의한다.22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과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공동 주재하는 이번 SED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중국 수출규제 등이 논의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SED에서는 공급망, 개발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

  • 통일부 "북·러 간 법률 언급…우려스러운 부분 있어"
    정부는 22일 북한이 러시아와 새로운 법률적 관계 발전 방향을 계획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군사협력을 강화한 데 대해 국제사회와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더 큰 책임이 있다는 점을 말한다"고 밝혔다.앞서 전날(21일)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최선희 외무상의 지난 14∼18일 러시아 방문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하며 "조로(..

  • 北 "수중 핵실험"vs대통령실 "과장 가능성"...진실게임
    북한이 최선희 외무상의 방러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을 공식화하고 한·미·일 3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노력을 강화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국들의 대치가 연일 출구 없는 강대강 충돌로 이어지고 있다.푸틴의 방북이 이뤄지면 2000년 이후 24년 만으로, 소강국면을 이어온 한·미·일 대 북·중·러 간 신냉전 구도가 격화되면서 한반도 정세는 예측불허의 '대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미국 백악관도 북한이 수중 핵..

  • 北, UN안보리 비공식 협의 규탄…"비정상적 행태 묵과 안 할 것"
    북한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한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등을 의제로 비공식 협의를 개최한 데 대해 강력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2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전날(20)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적 권리를 문제 삼아 토의에 상정시킨 것 자체를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언급했다.외무성은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가 주변 국가의 안전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다"며 "..
  • [인사] 통일부
    ◇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김영일 ▲ 정책총괄과장 조재섭 ▲ 위기대응과장 김기혁 ▲ 정착지원과장 하무진 ▲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TF팀장 김상영▲ 정보조사협력과장 김자영 ▲ 사회문화분석팀장 박여진 ▲ 국립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장 박상돈 ▲ 국립통일교육원 연수과장 이종현 ▲ 국립통일교육원 스마트교육팀장 최경수 ▲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장 마경조 ▲ 남북관계관리단 남북대화전략과장 김은한 ▲ 남북관계관리단 민간교류관리과장 한건섭 ▲ 북한이..

  • "절대 묵인하지 않을 것"…北 수중 핵무기 체제 시험하며 한·미·일 훈련 맞불
    북한 당국이 수중핵무기 체계 '해일-5-23' 시험을 진행하며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 맞불을 놨다. 수중 핵무기 체계 개발을 담당하는 수중무기체계연구소를 국방과학성 산하에 신설해 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무모한 군사적 대결 광기를 절대로 묵인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국방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대변인은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진행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언급하며..

  • 조태열 "외교력 통해 벤처기업 반경 세계로 넓힐 것"…재외공관 추가 설치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9일 취임 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방문해 벤처 기업의 활동 반경을 넓히겠다고 약속했다.외교 고위 관계자가 벤처 행사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와 경제안보를 연관지어 해외 진출에 역점을 두겠단 방침이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통해 "외교부도 경제 부처의 일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한국이 가진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기반으..

  • 통일부, 김정은 고급 전용차에 "입수 경로 등 면밀히 추적할 것"
    통일부가 최근 포착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새 전용차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나 입수 경로 등을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히 추적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의 새 차량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김 부대변인은 "북한의 사치품 수입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 따라 금지돼 어떤 나라도 북한의 제재 위반 행위에 동조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했다.지난 15일 북한 조선..

  • 한·미·일 북핵대표 협의…"北 사회주의, 스스로 좀 먹을 뿐"
    한반도 정세 긴장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미·일 3국 외교당국이 북한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전원회의 이후 남북관계를 '적대적 관계'로 규정하며 전쟁시 대한민국 점령을 선언하는 공세적인 언행을 퍼붓고 있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3자 협의를 가졌다.김 본부장은 자리..

  • 한·미 북핵대표 협의…"한반도 긴장 원인 北, 비핵화 길 복귀해야"
    북한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정세 긴장감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한·미 외교 당국이 북한의 위협을 규탄하는 데 입을 모았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참석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정 박(Jung Pak) 미국 대북고위관리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자리에서 "북한이 지난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이후, 서해 포병사격과 중거리..

  • 지난해 탈북민 196명…MZ 탈북 비율 절반 넘었다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북한이탈주민이 총 196명으로 집계됐다. 외교관, 엘리트 계층을 비롯, MZ세대 탈북도 증가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탈북민은 식량난과 경제난을 탈북 원인으로 꼽았다.18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은 남성 32명, 여성 164명 등 총 19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전국을 창궐했던 지난 2021년(63명), 2022년(67명)대비 3배 수준으로 증가한 규모다. 2020년(229명)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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