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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역 입대' 의대생 6배 늘어… 군의관 수급도 비상

    정부가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병원들을 중심으로 4일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긴급 배치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응급실 환자 미수용 사례에 따라 정부가 긴급 대책을 내놓은 것인데 군의관과 공보의 등에 맡길 수 있는 업무가 제한돼 있어 실효성에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군의관 수급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돼, 의료대란이 장기화될 경우 의사인력 문제는 더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4일 군 당국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 "수박특검 결국 野 맘대로 한다는 것"… 친한계도 안 받는다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대표 회담 이틀 만에 제3자 추천 채해병 특검법을 발의하면서 여당에 공을 넘겼다. 수사를 담당할 특검 추천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거론했던 제3자 추천 내용을 보강해 여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여당에선 발의 직후 사실상 민주당의 '셀프 특검'(곽규택 의원)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특검법과 관련해 야권의 제보공작 의혹을 수사대상에 포함시켜 기자회견을 추진할 계획이다. 곽규택 국민의힘..

  • 후쿠시마 방류 1년… 정부 "국내수산물 방사능 수치 적합"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지 약 1년이 된 가운데 정부는 국내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 브리핑 이후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는 각각 316건과 268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정부는 "국민이 검사를 신청한 491건의 국내 생산단계 수산물 중에선 총 484건의 검사가 완료됐고, 모두 적합 판정을..

  • "예방주사 차원"이라며… '계엄령 준비설' 꼬리 내린 野

    더불어민주당이 '계엄령 괴담'을 설파하다 말고 갑자기 꼬리를 내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다 친명 좌장인 정성호 의원이 "제보도 받고 있다고 하는데 대개 그런 상상력 아니겠나"라며 상상력에 기초한 우려라는 주장을 펼치자 민주당 이곳저곳에서 확실한 증거는 없다는 발언들이 나왔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개딸 결집용' 도구일 뿐"이라며 강하..

  • 이재명, 의료현장 방문 후 "심각한 붕괴 우려…전면 재검토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응급으료 현장을 방문한 뒤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지 않으면 심각하게 붕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의료대란 대책 특별위원회'와 함께 서울 고대안암병원을 찾아 응급의료 현장 점검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명확하게 확인했다"며 이 같이 우려했다. 이 대표는 "(현장 점검 중) 한숨 소리가 많이 나왔다"며 "구체적인 수치나..

  • 양문석 "130명의 軍장성, '나무위키'서 본인들 정보 삭제…매우 의심"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지난 4월부터 대한민국 국군 장성 130명이 '나무위키'에서 본인들의 정보를 삭제하거나 삭제를 위한 임시 조치를 취해왔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 이는 대한민국 전체 군 장성 382명 중 약 34%에 해당하는 수치로, 그 규모와 조직적인 양상이 매우 의심스럽다"며 "이 사안은 단순한 정보삭제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군의 투명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사안"이라고 이같이..

  • 국방 창업경진대회, 중년 챌린저팀 '휴링' 영예의 대상 수상

    국방부 2024 국방 창업경진대회에서 중년 챌린저팀의 휴대형 링거주입기 '휴링'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국방부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김수삼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2024 국방 창업경진대회(국방 Start-up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중년 챌린저팀은 휴대성과 간편성이 뛰어나 응급상황에서 환자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액을 공급할 수 있는 휴대형 링거주입기 '휴링'으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

  • 권익위, 추석 전후 '부정청탁' 등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집중 단속

    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는 추석 명절 전후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권익위는 추석 명절 전후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직유관단체 등 각급 공공기관 소속 공직자의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점검 항목은 △예산을 목적 외로 사용해 선물 등을 구입하는 행위 △허위출장을 다니거나 공공기관 물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 △공직자가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향응·선물 등을 받는 행위 △이를 매개로 한 부..

  • "'의대 증원' 여권 균열에 의료개혁 동력 떨어질라"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에 대한 해법을 두고 여권 내 이견이 노출되면서 정부의 의료개혁 동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여권은 의료대란의 원인이 된 의대 증원을 두고 표면화된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의 불똥이 의료개혁으로 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눈치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최근 의대 증원 갈등으로 발생한 응급의료 차질을 해결하고자 현장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지..

  • 혁신당, 한동훈·이재명에 '제정당민생개혁협의체' 제안

    조국혁신당은 4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의 공통공약 협의기구를 넘어,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제정당민생개혁협의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혁신당 일동은 이날 "22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여당과 제1야당 대표가 만나 공통공약 협의기구를 띄우기로 했다"며 양당 합의만으로는 시급한 민생의제에 국민적 합의를 이끌었다고 말하기 곤란하다"며 제정당민생개혁협의체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일동은 "국회의 모든 정당이 힘을 모아야 국민에게 더 큰 희망을 줄 수 있..

  • '제3자 특검법' 두고 野공세·與분열 빌미 제공한 韓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野) 5당이 발의한 '제3자 특검법'에 대해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으나, 야당의 공세와 여권 분열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의 압박은 거세지는 가운데 여권 내부에서는 한 대표가 제안했던 '제3자 특검법'에 대한 회의론이 점차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앞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제3자 특검법'을 두고..

  • 대통령실 "민주당, 괴담·궤변에서 못 헤어나와"

    대통령실은 4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암시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괴담이나 궤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 원내대표가 헌법을 거론한 것에 대해 "이 부분을 지적해야 할 것 같다"며 "위헌·위법적 법안을 발의해 대통령에게 재의요..

  • 민주, 정부 연금 개혁안에 "국민들 납득할지 의문"

    더불어민주당은 4일 정부가 발표한 연금개혁안과 관련해 "약속된 연금에 대한 안정적 지급을 보장하기보단, 연금으로 인한 정부 재정 부담을 덜어내는데만 몰두한 연금개혁을 국민이 납득하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안이 정말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인지 치밀하게 검증하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조 수석대변인은 "정부안의 핵심..

  • "겉과 속 다른 '수박 특검법'"…친한계도 안 받는다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대표 회담 이틀 만에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하면서 여당에 공을 넘겼다. 수사를 담당할 특검 추천과 관련해 한동훈 대표가 거론했던 제3자 추천 내용을 보강해 여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여당에선 발의 직후 사실상 민주당의 '셀프 특검'(곽규택 의원)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특검법과 관련해 야권의 제보공작 의혹을 수사대상에 포함시켜 기자회견을 추진할 계획이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

  • 與 원내지도부, 추석 의료공백 위기에 "의원들, 지역구 응급실 방문해 격려 해달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당 소속 의원들에게 각 지역구의 응급실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의료진을 격려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당 소속 상임위원장·간사단 비공개 회의에 참석해 "각 의원이 본인의 지역구에 있는 응급실을 방문해 현황도 파악하고, 의료진에게 감사와 격려 표시도 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2일 비공개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을 방문해 응급실 운영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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