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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진술거부… 조사 2시간 만에 귀가

    이른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7월 4일 소환 통보한 지 두 달 만에 응한 김씨는 "결론을 정한 수사"라고 반발하며 진술을 거부했다. 검찰은 조만간 이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김씨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 [일하고 싶은 노인들] "60세 퇴직후 64세까지 연금 납부? 안정적 소득 활동 환경 조성 먼저"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한 시민이 연금 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 추진 계획안에서 의무가입 연령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국민연금의 보험료 납부 기간을 늘려 고령자들의 소득 공백을 줄이겠다는 계획이지만, 노동계는 정년 연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제3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한..

  • "추석 직전 의도 했다" 野 주장에…檢 "김혜경 측, 출석 일자 직접 선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5일 검찰에 소환된 것을 두고, 검찰이 "김씨 측이 출석 일자를 직접 선택했다"고 해명했다. 검찰이 의도적으로 추석 직전에 야당 대표를 불렀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수원지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7월 4일부터 8월 2일까지 3회에 걸쳐 김씨에게 출석을 요청하는 한편, 김씨 측 변호인과 조사 일정을 협의했다"며 "하지만 최초 출석 요청일로부터 5..

  • [일하고 싶은 노인들] '소득 공백·재취업 절벽' 이중고에 신음하는 베이비붐 세대

    # 이규하씨(가명·58)는 정년을 2년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30년 가까이 물류업계에서 경력을 쌓았지만, 은퇴 후 나이로 인해 재취업이 어려울 것이라는 두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명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억대 연봉을 받았던 그도, 이제는 단순직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현실이 피부로 느껴진다. 이씨는 "고학력과 경력이 있어도 나이 든 사람을 기업은 선호하지 않는다"며 "경력을 살려 평생 일하고 싶지만, 나이가 들면 실적을 내기 어렵다는..

  • 응급실 파행 피해 속출…정부, 응급의료기관에 1대1 책임관 지정

    응급실 파행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응급의료기관별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집중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5일 의대증원 반발로 다수 의사들이 병원을 이탈한지 6개월이 넘어가면서 응급실 파행에 따른 환자 피해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날 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소방 당국이 심정지 상태였던 한 여대생을 발견해 가장 가까운 조선대병원 응급실에 이송하려 했지만 의료진 여력 부족으로 전남대 응급실로 이송했다. 여대생은 의식불명 상..

  • 비급여 진료비 천차만별… 비밸브재건술 '5만원~500만원'

    백내장 수술용 다초점렌즈, 도수치료 등 주요 비급여 진료비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막힘 치료를 위한 비밸브재건술의 진료비는 최대 98배 차이를 보였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전체 의료 기관 중 자료 제출에 응한 7만562개 기관의 623개 비급여 항목 가격을 공개했다.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비용 부담해야 하는 진료비를 말한다. 병원이 자체적으로 금액을 정하기 때문에 병원마다 가..

  • 군의관 파견, 현장서는 "응급실에 부적합"

    정부가 인력 부족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는 병원에 군의관 파견을 시작한 가운데 현장에서는 이들을 다시 돌려보내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의 경우 파견 군의관 3명이 응급실 근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복귀를 통보했다. 복지부는 전날부터 응급실 등 의료현장에 군의관 250명의 파견을 시작했다. 이들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총 8명이다. 복지부는 군의관 15명을 의료인력이 시급히 필요한 집중관리대상 의료기관 5곳에 배치했다. 의료기관별..

  • 김문수 장관 "임금체불 청산, 노동개혁의 시작…근로기준법 5인 미만 적용 검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매일 체불상황을 점검하고, 기관장부터 현장으로 나가라"고 재차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서울고용노동청에서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긴급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고 임금체불 총력 대응 의지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 약 9600억원의 체불임금을 청산한 것은 전국 48개 기관장과 2200여 명 근로감독관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아직 약 2600억원의 임금체불액이 남아있는 만큼 임금체불 예방과 체불..

  • 응급실만 문제 아냐… 배후진료 인력난 "의료개혁으로 중환자 구조 개편"

    응급실 진료 중단 사태 막는 데 정부의 촉각이 서 있는 가운데 배후진료 인력난에 따른 중환자실 등 문제들이 상대적으로 가려져 있다는 현장 목소리가 제기됐다. 5일 중환자의학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27곳, 종합병원 15곳 조사 결과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146명 중 17명이 사직했다. 이로 인한 상주 당직 전문의의 당직일수는 월 평균 5.6일에서 6.2일로 늘었고, 주당 근무시간은 최대 125시간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

  • 검찰, 野 돈봉투 수수 의원에 최후통첩…"이달 중 출석해야"

    검찰이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윤관석 전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의혹을 받는 국회의원에 대해 이달 중으로 출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5일 취재진과 만나 "최근 불출석 피고인 6명에 대해 금월 중 출석했으면 한다는 취지로 일부는 5차, 일부는 6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며 "이번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 고려대, 2024 “Green, Flow, and Signal” 국제학술대회 개최

    고려대학교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운초우선교육관에서 디지털 변환 시대에 분열된 커뮤니티 재연결을 주제로 "2024 Green, Flow, and Signal"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본 행사는 환태평양 국가 간의 학문 교류, 정보교환, 협동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PNC(Pacific Neighborhood Consortium)와 고려대 소속 아세아문제연구원,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하 HUSS, 단장 정병호..

  • '고발사주' 손준성 2심 선고 하루 전 연기…내달 4일 변론 재개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손준성 검사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하루 앞두고 연기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1부(정재오 최은정 이예슬 부장판사)는 오는 6일로 예정된 손 검사장의 2심 선고기일을 연기하고, 내달 4일 직권으로 변론을 재개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이프로스(검찰 내부망) 전자정보 생성, 저장, 관리 △피고인의 업무내용 및 절차 △김웅과의 공모 여부의 구성요건 관련성(선거에 영향을..

  • 속초·익산·안동에 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건립…행안부 특교세 110억 지원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 주민들의 결혼·임신·출산·보육 관련 지원을 담당하는 통합시설이 속초와 익산, 안동에 들어선다. 행정안전부는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이하 통합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경상북도 안동시 등 3개 지역을 최종 선정해 특별교부세 총 110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통합지원센터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제공됐던 결혼, 임신, 출산, 보육 등 기능을 한..

  • '법인카드 유용' 김혜경 檢 소환…진술거부

    이른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7월 4일 소환 통보한 지 두 달 만에 응한 김씨는 "결론을 정한 수사"라고 반발하며 진술을 거부했다. 검찰은 조만간 이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김씨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

  • 딥페이크 논란에 8월 '텔레그램 이용자' 역대 최대

    딥페이크 성범죄와 마약 유통 등 범죄의 온상이 된 메신저 텔레그램의 지난달 국내 이용자가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텔레그램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347만1421명으로, 전월보다 31만1130명 증가했다. 지난달 활성 이용자 증가 폭은 2021년 3월 양대 앱 마켓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이하 월간 활성 이용자는 7월 41만1754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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