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포] "무너져 가는 빈집, 원석처럼 보였죠"… 예산서 새 희망 본 카페 '간양길'
    지난 25일 충남 예산군 읍내 간양리에 위치한 카페 '간양길'. 도로주소명에서 이름을 따온 이 곳은 1940년대에 지어진 집으로 군내 방치돼 있던 빈집을 리모델링한 사례다. 이 때문인지 카페라기보다 시골 외갓댁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카페를 운영하는 이슬기 대표는 올해로 귀촌 5년차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귀촌에 관심을 갖게 돼 아버지의 고향인 충남 예산으로 왔다. 현재 카페는 이 대표와 그의 아내 홍실비아씨가 운영 중이다.이 대표는..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농촌 빈집 활용, 공간전환 마중물… 빈집은행 통해 물꼬 틀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5일 "살고 일하고 쉴 수 있는 농촌을 위한 공간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빈집은행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카페 '간양길'에서 농식품부 출입기자단과 정례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는 매달 한 차례씩 기자단과 정기적으로 만나 정책방향을 밝히고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간담회 장소로 섭외된 간양길은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한 카페로 지난 2020년 4월..

  • 농식품부, 원유 영업 시설에 스마트 HACCP 구축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원유 영업 시설인 집유장의 스마트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현장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집유장은 농장에서 원유를 수집해 여과·냉각·저장 등 영업을 하는 시설을 말한다. 지난 2016년부터 집유장에 대한 HACCP 적용이 의무화됐고 이에 따라 원유 보관온도, 항생물질검사 등 자료를 수기로 작성 및 보관해 왔다.올해부터는 해당 시범사업을 통해 '집유장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구축,..

  • 농식품부, '스마트농업법' 26일부터 시행… "농업 세대·디지털 전환 이끌 것"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스마트농업법)'이 오는 26일부터 시행된다.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제정된 스마트농업법이 이달 시행돼 스마트농업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근거가 마련될 예정이다.그간 정부는 데이터를 기반한 스마트농업의 확산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지난 2022년 10월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3월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 등..

  • 올해 상반기 불법 종자 유통업체 65개소 적발… 42개소 검찰 송치
    올해 상반기 식량·과채·과수 등 농작물의 종자를 불법유통한 업체가 65개소 적발됐다.25일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의 1573개 종자 업체에 대한 유통조사가 실시됐다.이 가운데 42개소는 △종자업 미등록(29개소) △종자 미보증(9개소) △생산·판매 미신고(4개소) 등 현행 종자산업법을 위반해 검찰 송치됐다.2개소는 미보증과 생산·판매 미신고로 경찰 고발됐고, 21개소는 △품질 미표시(8개소) △발아 보증시한 경과(6개..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물가안정 위해 식품기업 역할 중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가공식품은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분야인 만큼 고물가 상황에서 식품기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송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을 만나 정부와 업계 간 물가안정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말했다.농식품부는 식품업계가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식품원료 할당관세의 경우 올해 상반기 30개 품목에서 하반기 37개로 적용범위를 확대했다.또..

  • 농식품부, 유관기관 임직원과 폭우 피해 농가 일손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우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영농 복귀를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일손돕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농작물 침수 피해는 1만2146㏊로 나타났다. 가축폐사는 79만 마리로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침수된 농지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신속한 응급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 소속·산하기관 직원들과 농가에 손을 보태고 있다.농식품부는 지난 9일부터 농림축..

  • FTA시대 대항마 'K-그린바이오'… 농식품 미래 먹거리 우뚝
    그린바이오산업이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돌파하는 최적의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농식품 분야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린바이오 산업 촉진 △혁신 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 3대 추진 전략을 운영했다. 이 결과 올해 1월 '그린바이오 산업의 육성에 관한 법률(안)' 제정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종자, 미생물, 동물용 의약품, 곤충, 천연물, 식품소..

  • "정부 지원으로 역량 120% 발휘"… 그린바이오 저변 넓히는 엠알이노베이션
    "중소기업의 경우 기존 역량이 80%라고 한다면 정부 지원을 받았을 때 120%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해외 시장을 진출할 때 바이어들이 보는 우리 기업 역량은 120%와 마찬가지기 때문에 계약 성사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김효현 엠알이노베이션 대표)지난 17일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에 위치한 엠알이노베이션 본사에서 만난 남욱호 이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업 지원 정책이 중소기업의 업무 역량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밝혔다.농식품..

  • [22대 정무위가 뛴다] 강준현 의원 "서민금융 안정, 공적 책임있는 은행부터 적극 나서야"
    22대 국회 핵심 상임위원회 중 하나인 정무위원회가 지난 22일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검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정무위는 윤한홍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강민국 의원, 강준현 의원 등 2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45개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을 맡고 있는데, 금융정책과 감독, 공정경쟁 및 경쟁 촉진 정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들여다보고, 필요한 입법 절..
  • '제2 머지포인트 사태' 우려… 금감원 "면밀히 모니터링"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되면서, 금융감독원이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특히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자금 규모 및 자금 유동성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현재 티몬·위메프는 신용카드 결제 등 거래가 정지되고, 은행들로부터 선정산 대출 취급도 막힌 상황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1000억원대 환불대란을 일으킨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위메프, 티몬의..

  •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농진청 농업위성센터 등 연구 현장 방문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4일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을 정밀 예측하고 대응하는 기술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차관은 이날 오후 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 및 토양수분이동실험동 등 농업 연구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농업위성센터는 2025년 발사 예정인 농업위성의 영상 수집·처리 등 위성정보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시설이다. 농식품부는 향후 이상기후를 예측하는 재해 대응 시스템 구축에 위성영상을 활용할 계획이..

  • 농식품부, 호우·폭염 대비 농작물 생육관리 만전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지역별로 호우특보 및 폭염특보가 내려져 기상 편차가 큰 것과 관련해 농작물 생육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4일 밝혔다.이날 경기·강원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고 중남부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농작물 작황도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농식품부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기·강원 일대에 농업기술센터와 산지농협을 중심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현재까지 평창·강릉 등 여름배추 주산지는 비..

  •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여름 성수기 닭고기 수급 원활… 가격도 안정적"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4일 "닭고기는 국민 대표 단백질 공급원인 만큼 관련 산업을 안정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날 오후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닭 계열화사업자)을 방문해 여름철 성수기 닭고기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육용종계 사육확대와 계열업체 추가입식 등으로 닭고기 공급 및 가격은 안정적인 상황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전망을 보면 올해 7월 육계 도축마릿수는 약 70..

  • 농식품부, 올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생 208명 선발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7기 교육생 208명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해당 교육은 스마트팜 창업 또는 취업을 위한 출발 단계로 현장실습 중심의 20개월 과정을 제공한다. 지난 2018년부터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운영 중이며 누적 교육생은 1204명에 달한다.혁신밸리는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설치·운영 중인 거점 단지로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 등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서는 청년농 육성,..
previous block 11 12 13 14 15 next b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