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사 CEO 결격사유 강화된다…황운하, 지배구조법 개정안 발의
    최근 우리은행 등 금융사에서 횡령과 부정대출 등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금융지주와 은행의 최고경영자(CEO)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금융회사 및 대부업 임원의 결격사유를 강화하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황 의원은 "최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배임죄 의혹 등 금융..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 전문가 "주차 칸마다 방화벽 설치"
    갈수록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에 정부가 이틀 연속 긴급회의를 열고 전기차 안전 대책을 논의한다. 국장급 실무회의에 이어 국무조정실 주관하에 차관급 회의를 연이어 개최한다. 정부는 일단 단기대책 중심의 긴급대책을 내놓은 뒤 다음 달 중 정책을 총망라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과충전 방지를 위해 나와있는 기존 특허기술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12일 환경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 야외근로자 폭염 점검한 이병화 환경부 차관 "쉼터 지원 확대"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12일 야외근로자 폭염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폭염이 심해질수록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를 입는 경향이 있다"며 "해마다 논·밭에서 일하시다 폭염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앞으로 비닐하우스 밀집단지에 적합한 농촌형 폭염대응 시설을 새롭게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차관은 12일 장동언 기상청장 및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과 함께 대전 서구 샘머리공원에 설치된 야외 공공근로자 이동식 폭염쉼터..

  • 하도급대금 늑장 지급 1위는 한국타이어
    지난해 하반기 국내 대기업 중 하도급 대금 지급 기한을 가장 자주 넘긴 회사는 한국타이어인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가 12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공시대상 원사업자의 현금결제비율은 평균 85.7%였다. 현금과 수표, 만기 60일 이하의 상생 결제 및 어음대체결제수단까지 포함한 현금성 결제 비율은 평균 98.5%로 나타났다. 기업집단별로는 한진, 카카오, 네이버, 에쓰오..

  • 한기정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집단분쟁조정 신속처리 당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2일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 "집단 분쟁조정 절차를 최대한 속도감 있게 처리해 소비자들이 신속하게 피해를 구제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한국소비자원 본원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공정위 또한 소비자들의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한국소비자원과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집단..

  • 전문가들이 바라본 전기차 화재…"칸마다 방화벽 설치 시급"
    갈수록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에 정부가 이틀 연속 긴급회의를 열고 전기차 안전 대책을 논의한다. 국장급 실무회의에 이어 국무조정실 주관 하에 차관급 회의를 연이어 개최한다. 정부는 일단 단기대책 중심의 긴급대책을 내놓은 뒤 내달 중 정책을 총망라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과충전 방지를 위해 나와있는 기존 특허기술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12일 환경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날 환경부 차관 주재로 진행된 관계..

  • 美연준 '빅스텝'에…한은 발걸음도 빨라지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내리는 '빅스텝'을 밟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R의 공포'(경기 침체 공포)가 시장을 덮치면서 한국은행을 향한 금리인하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연준 '빅스텝' 밟으며 韓 압박…내수침체도 '어쩌나' 12일 경제계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안팎에..

  • 한국-튀르키예, 20억 달러 통화스와프 갱신계약 체결
    한국은행과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양자간 원·리라 통화스와프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2일 밝혔다.계약금액은 20억 달러 상당(2조3000억원·560억 리라)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만기가 도래하면 양자간 합의에 의해 연장이 가능하다.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차입할 수 있도록 약속하는 계약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통화스와프의 목적은 양국간 교역 증진과 금융협력 강화"라..

  • 금감원,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집중 홍보기간 운영
    금융감독원은 경찰청, 건강보험공단, 생·손보협회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시행되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주요 내용을 홍보하기 위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금감원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법 시행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무 기준을 마련하는 등 법 시행 준비를 차질 없이 완료했다. 이에 따라 법 시행에 맞춰 국민들에게 주요 개정 내용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5개 기관 공동으로 홍보 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으..

  • 지방도 내수는 찬바람…17개 시도 중 15곳 소비↓
    올해 2분기 전국 15개 시도의 소비(소매판매)가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 여파에 따른 내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반도체 업황 개선과 글로벌 의약품 수요 확대 등으로 전국 11개 시도에서 광공업 생산이 전년보다 늘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2분기 소매판매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개 시도에서 작년보다 줄었다. 지역별로 울산(-7.9%)의 감소 폭이 전국에서 가장..

  • 해수부, 충북 보은에 송어·연어류 양식 산업화센터 조성
    해양수산부는 송어류 및 연어류 내수면 양식 산업화센터 조성 사업자로 충북 보은군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보은군은 서울, 대전, 세종 등 인접 대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고 접근성이 우수해 송어류·연어류의 유통·판매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이 고려돼 사업자로 선정됐다.또한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 특허 기술을 가진 민간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보은군은 올해 중으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 광양항 야드크레인 제작 착수…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 본격화
    해양수산부는 완전 자동화 야드크레인 제작을 시작으로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29년까지 7464억원을 투자해 컨테이너 부두 4선석 규모의 기반 시설 구축과 완전 자동화 항만하역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기술 중심으로 제작한 자동화 안벽 크레인, 무인이송장비, 자동화 야드크레인 등을 도입해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이번 야드크레인..

  • 7월 금융권 가계대출 5조3천억 늘어…4월 이후 증가세 이어가
    금융권 가계대출이 4개월 연속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7월에도 5조3000억원 늘었다.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성 대출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지속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12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5조3000억원 증가해 전달(4조2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주택담보대출은 5조4000억원 증가해 6조원 늘어난 전달보다 증가폭은 줄었다. 은행권 주담대 증가폭이 6월 6조2000억원..

  • 외국인 투자기업 "노란봉투법으로 투자 15% 줄 것"
    한국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투자가 15%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은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00인 이상 제조업 주한외투기업 인사노무담당자(응답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노란봉투법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들은 개정안이 시행되면 국내 파업이 평균 20% 증가하고, 외국인 투자..

  • 韓경제 드리운 '파업 먹구름'…"머리띠 말고 허리띠 졸라매야"
    한국 경제에 '파업 공화국'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대대적인 파업을 예고한 조선업계를 시작으로 산업별 노동조합의 하투(夏鬪)가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등에 업은 노조가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산업계 전반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일 산업계에 따르면 여름휴가를 끝내고 복귀하는 조선사와 완성차 업계 노조가 파업을 준비하는 등 산업 현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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