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 약세에 외환보유액 24억달러 늘어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9억2000만달러로, 7월 말보다 24억1000만달러 늘었다.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에도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증가와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 자산별 외환보유액을 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694억4000만달러)이 23억9000..

  • 국세청 근로장려금 19일까지 신청… 141만 가구 대상
    국세청은 2024년 귀속 상반기분 근로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상반기 근로소득만 있는 141만 가구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2일부터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 안내문을 모바일·우편 발송했다.신청 기간은 이달 19일까지로 국세청은 지급 요건을 심사해 12월까지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 근로소득, 사업소득 또는 종교인 소득도 있는 대상자는 내년 5월에 신청해야 한다.장려금은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 "물가전쟁 끝 보인다"… 기준금리 인하·경기 부양책 기대
    고강도 긴축으로 사활을 걸고 펼쳤던 '물가 전쟁'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폭염으로 농식품 가격이 급등하는 '히트플레이션(heat+inflation)'이 변수로 작용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며 안정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시장에선 기준금리 인하를 비롯한 실질적인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 불안 없다면 2%대 초반서 안정될 것"3일 경제계와 금융..

  • 내년부터 자산운용사·기금·은행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가능
    내년 2월부터 자산운용사·기금·은행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가 가능해진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의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배출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배출권 시장 참여자 범위 대폭 확대…편의성 개선먼저 정부는 '배출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자(시장참여자)'의 범위를 기존의 할당대상업체, 시장조성자 및 배출권거래중개회사에서 집합투자업자(자산운용사), 은행..

  • 이창용 "물가만 보면 금리 인하 고려할 시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일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해 "물가 안정 측면에서는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면서도 "금융안정 등을 봐서 어떻게 움직일지 적절한 타이밍을 생각해볼 때"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 G20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콘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최근 물가 동향과 관련해 "현재 예상으로는 큰 공급충격이 없으면 앞으로 수개월 동안 현 수준에서 조금씩..
  • ‘제2 머지포인트 사태 방지’…선불충전금 보호 강화한다
    머지포인트 사태 이후 선불전자지급수단 규제 사각지대 해소, 선불충전금 보호 강화 등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자금융거래법'이 개정됐다. 금융위원회는 개정 법률에서 위임한 내용을 담은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국무회의를 통과한 '전자금융거래법'과 함께 1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선불충전금 보호 강화'다. 이를 위해 '선불충전금 보호 의무'를 신설한다. 선불업자가 선불충전금의..

  • '물가전쟁' 끝 보이자 '경기부양' 시작 보인다
    고강도 긴축으로 사활을 걸고 펼쳤던 '물가 전쟁'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유례없는 폭염으로 일부 농식품 가격이 급등하는 '히트플레이션'(heat+inflation)이 변수로 작용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며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시장에선 지표상으로 물가안정 목표 달성이 이뤄진 만큼 기준금리 인하를 비롯한 실질적인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 불안 없다면 2%대 초반서 안정될..

  • 기재차관 "물가, 목표치 도달…2%대 초반에서 안정될 것"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기상이변, 국제유가 불안 등 추가 충격이 없다면 소비자물가는 2%대 초반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로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물가안정목표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김 차관은 향후 내수회복 가속화 등 체감 민생 개선과 물가안정 기조의 확고한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나도 모르게' 내는 숨은 세금 5년만에 감소 전망
    '숨은 조세'로 꼽히는 부담금이 내년에 23조원 덜 걷힐 전망이다. 부담금 징수 규모가 전년보다 줄어드는 것은 5년 만이다. 정부는 전력산업기반기금·농지보전부담금 등 53개 부담금에서 2조원 넘게 부담금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년도 부담금운용종합계획서'에 따르면 내년 계획된 부담금 징수 규모는 23조1866억원이다. 올해 계획분(24조6157억원)과 비교하면 5.8% 감소한 규모로 계획대..

  • 8월 소비자물가 2.0%↑…3년5개월 만에 최저
    지난달 소비자물가 5개월째 2%대 상승률을 이어가며 3년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3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월(1.9%)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2.9%) 3%를 하회한 뒤 5개월 연속 2%대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 물가가 1.4%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47..

  • 농진청 내년 예산 1.1조… 스마트농업·바이오 융복합기술 투자
    농촌진흥청이 2025년 스마트농업 확산, 바이오 융복합 혁신기술 개발, 농업현장 애로 해소 등에 1조 원이상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농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이 기금 사업비를 포함해 총 1조1052억 원 편성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1조979억 원보다 0.7% 증가한 수준이다.특히 내년 연구개발(R&D) 분야 예산은 6097억 원으로 올해 5823억 원과 비교했을 때 약 4.7% 증가했다.다만 기술보급 분야..

  • "채소 줄이고 고기 늘렸어요"… 추석 차례상 바꾼 밥상물가
    # "매년 추석마다 배추전을 부쳤는데, 올해에는 조금만 해야겠어요." 서울 은평구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던 주부 이모씨(44)는 "과일이나 채소코너엔 가격표 보기 무서워서 못 가겠다"며 '세일' 표시가 붙은 소고기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씨는 다음 주 추석 차례상에 올릴 장을 볼 때에는 전략적으로 채소·과일을 줄일 것이라고 했다. #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만난 황모씨(50)는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면 채소 같은..

  • 한전 등 빚 많은 14개 공공기관, 2026년까지 32조원 재무개선
    재무 위험 기관으로 지정돼 25조원 이상의 구조조정을 마친 14개 공공기관이 오는 2026년까지 32조원 규모의 재정 건전화 고삐를 죈다.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2028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 수익성 악화 등으로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전력·가스공사 등 14개 공공기관의 2022∼2026년 재정 건전화 목표치는 42조2000억원에서 57조3000억원으로 약 15조원 상향됐다...

  • "추석상에 채소 빼고 고기 추가"…명절물가 '불안불안'
    #1: "매년 추석마다 배추전을 부쳤는데, 올해에는 조금만 해야겠어요." 서울 은평구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던 주부 이모씨(44세)는 "과일이나 채소코너에는 가격표 보기 무서워서 못가겠다"며 '세일' 표시가 붙은 소고기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씨는 다음주 추석 차례상에 올릴 장을 볼 때에는 전략적으로 채소·과일을 줄일 것이라고 했다. #2: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만난 황모씨(50세)는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면 확실히 싸게 살 수 있다"며..

  • 7월 온라인쇼핑 증가율 '역대 최저'…티메프 사태 영향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5% 증가하는데 그쳤다. 현재 상품군으로 통계를 작성한 2017년 1월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온라인 소비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4%(1조182억원) 증가한 19조9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 보면 온라인 쇼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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