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물가에… 실질소득 7년 만에 최대 감소
    올해 1분기 가계소득이 1.4% 늘어 3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소득은 7년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 명목소득 증가가 물가 상승을 못 따라간 탓이다. 특히 실질 근로소득은 역대 최대 폭으로 줄면서 소득 감소를 이끌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1인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은 512만2000원으로 1년 전(5..
  • "제2 머지포인트 사태 방지"…선불충전금 100% 별도 관리된다
    제 2 머지포인트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선불업자들이 은행 등을 통해 별도관리해야 하는 비율이 선불충전금의 100% 이상으로 강화된다.금융위원회는 오는 9월 15일 시행 예정인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의 세부내용을 규정하기 위해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오는 24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불 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 규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용..

  •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기재부, 버팀목 약속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23일 오후 충남 아산시 '충남 자립지원 전담기관'을 방문해 기관 및 청년주거공간을 둘러보고, 자립준비청년 및 현장 전담인력과의 간담회를 통해 일자리·주거 등 현장의 애로를 청취했다.자립지원 전담기관은 자립준비청년에게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돼 있다.이번 간담회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수렴 등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자립준비 상황을 보다 세심하게 챙길 수 있도록 보건..

  • 김윤상 기재차관 "소상공인·중기 지원으로 민생안정 뒷받침"
    정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직접일자리 정책 신속 집행으로 민생안정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일자리 분야 신속집행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기재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기금사업은 5조7000억원이 집행됐다. 김 차관은 "민생안정과 직결되는 중소기업 창업성공패키지, 소상공인 스마트화지원 사업 등의 집행이 가속화됐다"며 "국민 수요가..

  • 반도체 생태계 17조 저리대출…소부장 중기 펀드지원 강화
    정부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2030년 가동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제조시설, 팹리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인력양성 등 전반에 걸쳐 26조원 규모의 종합 대책을 내놨다. 특히 이 중 70%는 중소·중견기업에 지원될 예정이다.23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대해 26조원 규모 지원에 나선다. 기존 10조원 정도로 예상됐던 것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 허위 순수익률로 가맹희망자 현혹시킨 크라상점 에이브로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크로와상 전문점인 '크라상점' 가맹본부 에이브로가 허위·과장된 순수익률 정보를 제공해 가맹희망자를 모집하고, 가맹금을 직접 수령하거나, 정보공개서 및 가맹계약서 제공 의무를 위반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9900만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에이브로는 지난 2020년 6월~2021년 9월, 점포 순수익률을 최소 36%~최대 47%라고 표기한 창업 매뉴얼을 19명의 가맹점 희망자에게 제공했다. 에이..

  • 가맹본부, 점주와 협의 없이 필수품목 가격 못 올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차관회의를 열어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필수품목 거래조건 협의 제의 도입을 골자로 한다.공정위에 따르면 그동안 가맹본부는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가격을 높여 가맹점주의 경영 환경을 악화하는 문제가 됐다. 필수품목은 가맹본부가 가맹점 영업과 관련해 무조건 자신이나,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와 거래하도록 강제하는 대상이 되는 품목이다.공정위는 필수품목의 항목과 공급가격 산정 방식..

  • 가계소득 3분기째 늘었지만…실질 근로소득 '역대 최대' 감소
    올해 1분기 가계소득이 1.4% 늘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사업과 이전소득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하지만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근로소득은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1인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은 512만2000원으로 1년 전(505만4000원)보다 1.4% 증가했다.소득 항목별로 보면 가장 비중이 높은 근로소득은 32..

  • "ESG 막막했는데"…환경부, 中企 환경경영 컨설팅 사례집 배포
    해외 고객사와의 계약 체결 조건으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를 요구받은 A사는 난감했다. 각 부서 내 개별 추진 현황도 파악하기 어려운데다 특히 환경 부문에 대한 고객사 요구사항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친환경 경영 진단(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 컨설팅업체에서 자사의 객관적인 ESG 역량을 진단하고, 고객사의 요청에 기반한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런 사례를 담은 '친환경..

  • [르포] '인명' 골든타임 지켜줄 AI 홍수예보…올해는 3배 빨라져
    "최근 국지적 호우 양상에 대응해 지방하천 수위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홍수특보 지점을 3배 늘렸습니다."기자가 22일 찾은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 홍수상황실에선 환경부가 올해 전격 도입하기로 한 '인공지능(AI) 홍수예보시스템'에 대한 시연이 이뤄졌다. 통제소는 홍수가 발생하기 전 하천 흐름을 예상하고 홍수의 규모와 발생 시간을 예측해 홍수 발생 정보를 각 지자체와 대국민에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환경부는 기존 전국 75개 운영 중인 홍수..

  • 청년들 만난 기재차관 "일경험 지원 차질없이 추진"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청년들을 만나 "청년들이 실제 현장에서 쓰일 수 있는 직무역량을 높이고, 기업들의 고용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업 중심, 프로젝트 기반의 일 경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 차관은 22일 관계부처와 함께 음성 청년센터에서 청년 구직·재직자 및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 청년친화적 강소기업 ㈜아로펫을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민생 활력의 출발점은 바로 일자리"라며 "최근 발표..

  • 청년도약계좌 도입 10개월만에 123만명 가입…평균 17만원 기여금
    정부가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한 청년도약계좌에 123만명이 가입했다. 이들이 수령한 정부 기여금은 평균 17만원 수준이었다.또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지 한은 청년층 중 45%는 추후 가입할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청년도약계좌 비대면상담센터에서 열린 운영점검회의에서 "지난해 6월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개시된 이후 올해 4월까지 10개월간 123만명이 가입했다"면서 "청년도약계좌가 청년..

  • 해수차관 "비축수산물 공급 대폭 확대…어한기 물가안정 기여"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22일 "어한기 수산물 수급관리를 위해 지난달보다 정부 비축물량 공급량과 방출처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송 차관은 이날 충남 태안 서부시장을 찾아 어한기 수산물 물가안정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송 차관은 "정부 비축수산물은 시중 소비자가격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도록 관리하고 있어 어한기 수산물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 1분기 대외채무 6675억 달러…외채 건전성 지표 양호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대외채무는 6675억 달러로 작년 말(6725억 달러) 대비 51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에 따르면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410억 달러로 작년 말 대비 3억 달러 증가한 반면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5265억 달러로 같은 기간 54억 달러 줄었다. 부문별로 은행이 7억 달러, 비은행권·공공·민간기업은 30억 달러 외채가 증가했지만 정..

  • 일자리 30만개 늘었지만 고령층이 대부분…청년·40대는 또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30만개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20대 청년 일자리는 5개 분기 연속 감소 폭을 키웠고, '경제의 허리'라고 불리는 40대 일자리도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반면 60대 이상은 전체 늘어난 일자리의 85%를 차지하며 고령층 중심의 증가세는 계속됐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74만9000개로 전년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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