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가치있는 걸음, 같이 걸어요' 캠페인 시작
    통계청은 9월 한 달 동안 '가치있는 걸음, 같이 걸어요'란 이름의 걷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내달 1일 제30회 통계의 날을 맞아 정확한 통계 생산을 위해 전국을 누비며 애쓰는 통계조사원들의 '가치 있는 걸음'의 의미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걷기 기부 캠페인에는 먼저 이형일 통계청장을 포함한 통계청 직원 38명이 적극 참여자로 활약한다. 38명은 통계청이 직접 현장조사하..

  • 금융사 부동산 PF 옥석 가려보니…구조조정 대상 9.7%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연착륙을 추진하고 있는 금융당국이 옥석가리기를 위해 연체 등 부실 가능성이 큰 사업장에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사업성을 평가한 결과, 전체 사업장의 9.7%가량이 구조조정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경·공매 대상인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된 사업장은 전체의 6.3%로, 지난 5월 정부가 예상했던 3% 안팎의 수준과 비교해 2배가량 높았다.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 [취재후일담] '도둑 맞은 가난'
    #1: 현민(가명·28)씨는 대학 합격 후 받은 국가장학금 지원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11살 때 친구의 생일파티로 피자○이라는 프랜차이즈에 처음 가본 현민씨는 혼자 샐러드바를 이용할 줄 몰라 낯을 붉힌 게 아직까지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 제주행 비행기조차 타본 적이 없는데,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을 보며 '어디 사느냐'는 친구들에게 괜스레 집을 숨기곤 했습니다. 야간자율학습과 방과후학습에 기대서 수십개의 상장을 받았지만 밤..

  • 해외로 눈 돌린 기관…2분기 외화증권투자 83억달러 늘어
    올해 2분기(4∼6월) 국내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80억달러 넘게 늘었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6월 말 기준 4053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1분기 말(3969억4000만달러)과 비교해 석 달 새 2.1%(83억8천만달러) 증가했다.글로벌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주요국 주가가 상승해 외국..

  • 2분기 월평균 소득 496만1000원…실질소득 0.8% 증가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96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물가를 감안한 실질소득은 0.8% 증가했다. 4가구 중 1가구는 소득보다 소비가 많은 적자가구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96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물가를 반영한 가계 실질소득은 전년 대비 0.8% 늘며 증가 전환됐다. 실질소득은 지난해 4분기 소폭(0.5%) 증가했다가 지..

  • "'십원빵' 팔아도 돼"…한국은행, '영리목적 화폐도안' 허용
    앞으로 10원짜리 동전을 본떠 만든 '십원빵' 등 영리를 목적으로 '화폐 도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한국은행권 및 주화의 도안 이용기준'을 이 같은 방향으로 개정해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앞서 한국은행은 십원빵 제조업체를 상대로 "영리 목적의 화폐 도안 사용은 안 된다"며 사용 금지를 요청했었다. 이번 개정으로 영리를 목적이더라도 화폐의 품위와 신뢰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도안을 이용할 수 있게..

  • 청년들 "원하는 일자리 없어"…대기업 "원하는 기술인재 없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국내 대기업 절반 이상은 올해 하반기 채용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일자리가 없다"며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쉰' 청년이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난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그냥 쉬는' 청년들 늘어나는데 '신규채용 문'은 닫혀 29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

  •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17만t 공급… 소상공인 43조 대출지원
    정부가 추석을 맞아 주요 농·축·수산물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 공급하고, 최대 60% 싼값에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흐름 지원을 위해 43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도소득세를 감면해 주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관련기사 19면>◇지방 미분양주택 5년 임대하면 '양도소득 50%' 면세 정부는 28일 최상목 부총리..

  • 이창용 한은 총재 "성장잠재력 약화돼 구조개혁 시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전환과 미래 포럼' 창립총회 강연에서 "초저출생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성장 잠재력 약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개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어 "한국의 초저출생 문제는 출산과 양육에 따른 부담이 큰 데서 비롯됐다"며 "근저에는 과도한 수도권 집중, 대학 입시 경쟁 과열, 높은 주거비와 필수 생계비 부담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빠른 고령..

  • [2025 예산] 환경부 예산안 14조8262억원…녹색산업·금융 지원 20.9%↑
    환경부는 내년도 환경부 소관 및 기금 예산을 올해보다 3.3% 늘어난 14조826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물관리 강화 예산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산업 육성 및 녹색금융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렸다.정부는 지난 27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을 들여다보면 녹색산업·금융 지원 예산을 올해 8296억원에서 내년 1조27억원으로 20.9% 증..

  • 김병환 금융위원장, 보험업계와 첫 회동…"국민 경제 발전 기여" 당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8일 보험업계와의 첫 회동에서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하면서도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보험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민원다발산업이라는 오명 등 보험산업에 대한 국민신뢰가 낮은 이유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보험업계의 '국민경제 기여방안'을 위한 네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민생을 돕는 보험 △장기산업에 걸맞는 장..

  • 농식품부, 14개 추석 성수품 총 15.3만t 공급… "역대 최대 물량"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성수기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배추·무·사과 등 14개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5만톤(t) 가량 공급한다. 또 할인지원 등을 담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2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성수품 공급 물량은 평시 9만4000t 대비 약 62% 늘어난 15만3000t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공급 물량 14만8000t보다 약 3.4% 증가한 수준이다.농식품부는 우선 추석 성수품 중..

  • 추석 성수품 17만t 공급…소상공인에 명절자금 43조 푼다
    정부가 추석을 맞아 주요 농·축·수산물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 공급하고, 최대 60% 싼값에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 흐름 지원을 위해 43조원 규모의 대출과 보증 등 신규자금을 공급한다. ◇700억 투입해 성수품 할인 판매 지원정부는 28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우선 정부는 명절 수요에..

  • [2025년도 예산안] 역대 최대규모 24조 지출 구조조정… 세수가뭄 속 건전재정 허리띠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지난해 예산안(24조원)과 올해 예산안(23조원)에 이어 3년 연속 20조원 이상의 지출 구조조정을 진행한 것이다.◇세수 부족에 또 지출구조조정…"관행적 사업 축소"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5년 예산안에서 지출 구조조정 규모는 24조원이다. 이는 내년 총지출 증가분(20조8000억원)보다..

  • 文정부 빚더미에…尹 "일하기 어려워"
    정부가 내년 예산을 677조원 규모로 편성해 올해보다 3.2% 늘리기로 했다. 지난 문재인 정부의 5년 동안 예산안 연평균 증가율(8.7%)과 비교하면 허리띠를 바짝 조인 결과다. 윤석열 정부가 강조한 재정건전성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선심성 퍼주기' 지출을 최대한 억제해 긴축 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이다.◇尹 "일하기 어렵게 만들어"…'文재정' 작심 비판 특히 '문재인 정부식' 확대재정과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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