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스크 관리 들어간 현대차그룹, 재무통 전진배치
    현대자동차그룹이 10일 시행한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재무통을 주요 보직에 전진배치하며 탄핵 정국과 트럼프 2.0 시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무 안정성과 위기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이승조 현대차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신임 부사장은 그동안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재무 목표 초과 달성과 2030 전략 수립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현대차 재무관리실장..

  • [아투포커스] 最古 ‘두산’ 미래 건 재편인데… 계엄 날벼락에 합병안 무산
    두산그룹이 생존을 넘어 미래 준비를 위해 그렸던 사업 재편 청사진이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안 부결 사태의 여파로 좌초됐다. 주주들과 합병 비율 등의 이견으로 여러 고비를 넘겼지만 이번처럼 외부 환경으로 아예 무산된 것은 그야말로 돌발상황이다. 발목이 잡힌 건 며칠새 주저 앉은 '주가'다. 이번 재편의 핵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비상계엄 당일인 3일 2만1000원대에서 마쳤으며 지난달 말에도 유사한 흐름이었다. 사업 재편을 논하는 12일 임..

  • 세계 반도체 순위 지각변동…인텔 지고 SK하이닉스 뜨고
    세계 반도체 시장 구도에 미묘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때 반도체 시장 최강자로 군림했던 미국 인텔은 삼성전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점유율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반면 AI(인공지능)시대 최대 수혜업체로 꼽히는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매출액 기준) 1위는 12.9%를 기록한 삼성전자였다. 올해 실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 조현민 한진 사장 "싸이·로제처럼 글로벌로 뻗어나갈 수 있게 도울 것"
    조현민 한진 사장이 오는 2025년 글로벌 무대로 협력사들이 뻗어나갈 수 있게 물류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10일 조 사장은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한진 언박싱데이 2024'에서 "K파워는 이제 콘텐츠에서 스타일로, 스타일에서 문화로, 문화에서 브랜드로 연결돼 성장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여러분의 브랜드가 이 역할을 이어받게 될 것이기에 한진이 정한 올해 언박싱데이 주제는 'Open our future to..

  • “주주가치 제고” MBK에 고려아연 “비밀유지 지켰나… 시장 신뢰부터”
    MBK 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 시 액면분할·자사주 소각으로 향후 주주가치를 보호하겠다고 했지만 고려아연과 체결한 비밀유지계약(NDA) 위반 의혹과 수익 실현에 집중된 '사모펀드' 이미지는 불식시키지 못하는 모양새다. 10일 MBK 파트너스는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려아연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회복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액면분할과 자사주 소각을 내세웠다...

  • 정국 격랑에 법안처리도 무기한 연기… 전력망·AI·반도체법 ‘올스톱’
    계엄 사태 및 탄핵 정국 도래로 정치권의 혼란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회에서의 법안 논의들은 무기한 연기되게 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법안 처리 지연으로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이창한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이나 제도 정비는 기업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국가가 협력을 해야 한다"며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국가가 그에 맞게 법률 등을 정비해서 기..

  •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印 디자이너 작품 '폴스타 TRX' 우승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올해 디자인 공모전의 우승작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 디자인 공모전은 세계적인 장난감 기업 마텔의 전설적인 자동차 브랜드 핫 휠즈와 협업해 개최됐으며, 참가자들은 1:64 스케일의 핫 휠즈 모델과 폴스타만의 독특한 디자인 언어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제출했다.우승은 인도의 프로페셔널 디자이너 샤샹크 셰카르가 디자인한 오프로드 차량 '폴스타 TRX'가 차지했다. 이 콘셉트는 과장된 비율과 세련된..

  • KTR, 전기전자제품 수출입 시험인증 네트워크 확대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이차전지 등 중국 제조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했다고 10일 밝혔다.김현철 KTR 원장은 이날 중국 광동성 동관시에서 글로벌시험인증기관 QIMA의 자회사인 QIMA Certification GmbH의 필립 브루닝 경영이사와 전기전자 분야 시험 인증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QIMA Certification GmbH는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IECEE(..

  • MINI코리아, 방탄소년단 진 '달려라 석진'에 차량 협찬
    MINI 코리아가 방탄소년단(BTS)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의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석진'에 프리미엄 SUV '뉴 MINI JCW 컨트리맨 ALL4'를 협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방탄소년단 진이 주인공으로, 한라산 등반, 해양경찰 훈련, 폐가 체험 등 다양한 도전을 담아내며 평균 193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누적 조회수 3400만회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3일 공개된 12화에서는 진이 출연진..

  • 두산, 외부 변수에 사업재편 결국 불발…"주가 급격 하락"
    두산그룹이 올해 약 6개월간 밀어붙였던 사업 재편이 결국 무산됐다. 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재편안을 성사시키기 위해 합병비율 조정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오는 12일 임시주총에서 관련 안을 통과시킬 예정이었지만,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결국 이를 취소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임시주총을 앞두고 예상하지 못했던 외부 환경 변..

  • 한성자동차, 고객 감사제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인증 중고차 누적 판매 6만대 돌파 기념 '고객 감사제'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15년간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했다. 한성자동차는 2009년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이 후 업계 최초 NFT 발행·3일 환불 보장제를 도입하면서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최근 3년간은 매년 평균 5500대 이상 판매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대상은 지난해와..

  • 마이데이터 품은 부동산 안심거래 앱 ‘안부’ 론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2024년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의 생활밀착형 과제로 선정한 부동산 안심거래 앱 ‘안부’가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해당 앱은 신용평가점수와 소득금액증명원, 납세증명서, 사업장 휴·폐업 예측 점수 등 정보 주체가 동의한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임대인과 임차인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부동산 안심거래를 돕는다.앱의 개발은 솔리데오시스템(대표 김숙희)이 맡았으며, 비씨카드와 나이스평가정보가 데이..
  • 최대 실적 현대차그룹, 239명 '통 큰 승진'
    현대자동차그룹이 10일 역대 최고 실적 달성에 대한 기여도에 초점을 맞춘 '성과주의' 기조의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인사 대상은 총 239명으로 현대차 73명·기아 43명·현대모비스 20명 등이며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다.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한 현대차는 지난달 사장단 인사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을 사상 최초 외국인 최고경연자(CEO)로 내정한 것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 해당 실적 경신에 기여도가 높은 인원들을 발탁 승진했다.최고재무책임자(CF..

  • TSMC 창업자 "삼성은 기술·인텔은 전략이 문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창업자 모리스 창이 삼성전자와 인텔의 문제가 각각 기술과 전략에 있다고 분석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창은 전날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자서전 기념 기자회견에서 "삼성은 몇 가지 기술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이 TSMC와의 경쟁에 앞서기 위해 선도적으로 최신 기술인 GAA(게이트 올어라운드)를 도입했지만, 수율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분석된다.창은 "이..

  • 한국앤컴퍼니, 대전·전북 소외계층 사회공헌 활동 전개
    한국앤컴퍼니가 대전과 전북 완주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햔국앤컴퍼니는 차량용·산업용 축전지를 생산하는 대전공장과 전주공장을 통해 2012년과 2006년부터 각각 대덕구청과 완주군청에 성금을 전달해왔다.올해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대덕구에 2000만원, 완주군에 1000만원을 전달하며, 누적 기부금은 4억5000만원에 이른다. 전달된 성금은 대전의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과 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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