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거리 줄었는데 손실 위기까지"…침체 늪 빠진 부동산 신탁업계
    부동산 신탁사들이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시장 침체 장기화로 신규 개발사업이 줄면서 수주 및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에 따라 사업 중단 리스크에 대비한 충당금 규모를 올해 대폭 늘려야 하는 점도 신탁사의 경영 악화를 가중시키고 있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수익성 제고 방안이 마땅하지 않다는 점에서 당분간 부동산 신탁업계 어려움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 '구관이 명관' 윤세영 창업주 복귀 효과…태영건설, 워크아웃 조기졸업 청신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 작업) 자구안 핵심 방안으로 꼽히는 폐기물처리 자회사 에코비트 매각 계약을 성공적으로 끝내면서 워크아웃 조기 졸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후 정상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는 전날 국내 최대 폐기물처리업체로 꼽히는 에코비트 지분 전량을 2조700억원에 팔기로 확정지었다. 이번 매각 시도는..

  • "불황 정면돌파 통했다"…HDC현대산업개발, 기업가치·실적 '쑥'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업계 어려움 속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부임 후 건설경기 침체 등 업계 불황에도 주택사업 강화 등으로 정면 돌파를 택한 김회언 대표이사의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 등 모든 지표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매출 2조244억원, 영업이익 954억원, 영업이익률 4.7%를 기록했다. 업계는 HD..

  •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서 인천만 죽쑤는 이유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인천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로 분류됐지만 사실상 빌라에 가까운 물건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세사기의 온상인 인천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유찰 물건이 포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81.7%이었다. 전월(78.6%)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서울·경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 이중근 부영 회장,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당선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에 당선됐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구 거구장)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에서 회장직에 올랐다.이 회장은 노인복지 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앞선 2017년에는 제17대 회장직에 선출돼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기도 했다.이 회장은 "1000만 노인을 대표해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한노인..

  • "설계·감리사 비리 근절" SH공사, 건설업계 부패방지 블라인드 평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감리 입찰 담합 비리 등 건설업계의 부패·부실 근절을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섰다.SH공사는 △감리 사업수행능력평가 평가위원 풀 확대 △블라인드 평가 실시 △사업수행능력평가 위원회 전 과정 생방송 △모바일폼을 이용한 평가위원 익명 사후평가제도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설계공모 때에도 부패를 차단하기 위해 △설계공모 심사위원 풀 확대 △설계공모 연간 작품집 발간을 시행할 계획이다.앞서 지난해부터는 'SH형..

  • 용산어린이정원서 늘봄학교 운영 시작…자연·스포츠 체험 활동 마련
    용산어린이정원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국토교통부는 27일 오후부터 서울 용산 주한미군기지 반환부지를 활용해 개방한 용산어린이정원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월 교육부의 늘봄학교 추진 발표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운영할 수 있는 교육·체험 과정을 준비해 왔다는 설명이다.프로그램별로는 △어린이정원사 △뉴스포츠(티볼) △문화예술 △태그럭비 △숲 교육 △환경생태지킴이 등이 있다...

  • 서울 은평구 신사동 신통기획지 2곳, 총 2800가구 공동주택 조성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일대가 약 2800 가구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은평구 신사동 200, 237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 2개소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사동 200 일대(편백마을)는 최고 33층, 1500가구 내외로, 신사동 237 일대(산새마을)는 최고 33층 1300가구 내외로 들어선다. 대상지는 서울의 서쪽 경계인 봉산숲(봉산도시자연공원)에 연접한 50m이상의 고저차가 있는 저층 주거지다. 그동안..

  • "현장 안전관리 스마트하게"…국토부, '스마트 안전기술' 대규모 실증
    정부가 차세대 기술을 통한 건설현장 안전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27일 스마트건설 기술개발사업의 연구개발(R&D) 중 안전분야 신기술들의 대규모 실증을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토부는 스마트건설 기술개발사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3단계 R&D를 진행하고 있다. 국가 정부 규모의 R&D를 통해 안전분야 핵심 스마트건설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현장에 적용시켜 스마트건설..

  • 반도건설, 협력사와 ‘화재감지 오토폴딩 전동빨래건조대’ 개발 MOU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아파트 내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반도건설이 기술 개발에 나선다. 반도건설은 협력사 씨넷과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화재감지 오토폴딩 전동빨래건조대' 공동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반도건설, 씨넷이 공동기술개발 및 특허 출원 중인 전동빨래건조대는 전동모터로 작동되는 기존의 전동빨래건조대와 세대 내 설치된 화재감지기를 연동해 화재 감지와 동시에 빨래건조대가 자동으로 접히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 DL이앤씨, CSO·안전보건자문위원 공동 현장 점검…자문위 활동 본격화
    DL이앤씨 안전보건자문위원회가 혹서기 근로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DL이앤씨는 이길포 CSO(최고안전책임자) 주관 아래 온열질환 및 호우, 태풍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늘면서 관련 예방대책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개선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앞서 DL이앤씨는 지난달 안전보건체계 강화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보건자문위..

  • 7월 서울 빌라 원룸 평균 월세 73만원…전세 2억1545만원
    지난달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원룸 평균 월셋값과 전세보증금이 각각 73만원, 2억1545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서울 지역 빌라 원룸(전용면적 33㎡형 이하)의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3만원으로, 전월 대비 3만원(4.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기간 평균 전세보증금도 477만원(2.3%↑) 상승한 2억1545만..

  • 전국 미분양 1년 새 7000가구 증가…16개월만에 최고치
    지난 6월 전국 미분양이 1년 전보다 7000가구 이상 증가했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총 7만4037가구로 전년 동월(6만6388가구) 대비 약 11%에 달하는 7649가구가 증가했다. 2023년 2월(7만5438가구) 이후 16개월만의 최고치다. 시도별로 보면 미분양이 증가한 것은 10개 지역으로, 이들 지역에서 총 1만3656가구가 늘었다. 나머지 7개의 감소 지역에서는 총 6007가구가 줄었..

  • 삼성물산, 홈플랫폼 '홈닉2.0' 선봬…전국 아파트로 확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지난해 개발한 홈플랫폼 '홈닉'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더불어 문화 생활, 건강 관리 등 주거 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삼성물산은 기존의 홈닉에서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컨텐츠를 중심으로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본격 서비스 확장을 위한 '홈닉2.0'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전용 앱을 출시하고..

  • 회현제2시민아파트, 공원·버스주차장 탈바꿈
    서울 중구 회현제2시민아파트가 공원과 대형버스 주차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회현제2시민아파트 도시관리계획(회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은 도시계획시설(주차장, 공원)을 신설하는 계획내용이다. 1970년대 국·공유지에 건설된 시민아파트를 철거하고 지상3층, 지하2층, 연면적 1만2642㎡ 규모의 대형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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