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일본인 비자 면제 4년 반만에 재개
    중국이 자국을 찾는 일본인의 단기체류 비자 면제 조치를 4년 반만에 재개했다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일본인이 중국에 비자 없이 머물 수 있는 기간은 30일 이내다. 이번 조치는 중국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인 관광 활성화를 꾀하려는 취지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단기비자 면제 조치로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는 "(중국)출장이 쉬워질 것"이라는 기대감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 中 신화통신,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인터뷰 연속 보도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최근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의 인터뷰를 연속 보도했다.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30일 전언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우선 지난 27일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전날 유엔(UN)의 '팔레스타인 민족과의 국제 연대의 날(11월29일)' 기념 행사에 보낸 축전을 보낸 것과 관련해 권기식 회장 등 국제 인사들의 인터뷰를 게재했다.권 회장은 이 인터뷰에서 "중국은 팔레스타..

  • 무심한 세월이여! 영원한 따꺼 주윤발 급 노쇠
    홍콩 느와르 영화의 대부로 손꼽히는 저우룬파(周潤發·69)는 중화권 영화계에서는 영원한 따꺼(大哥)로 손꼽힌다. 하기야 지난 세기 80∼90년대 그의 활약상을 보면 진짜 이렇게 단언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이때의 명성을 바탕으로 할리우드에도 진출하는 기염까지 토했다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전설의 따꺼가 최근 급 노쇠한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30일 전언..

  • 대륙의 젊은 피 두각, 이제는 70년대생도 급부상
    중국 정계에 50대 전후의 젊은 피들이 유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더 그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필두로 하는 최고 지도부를 제외하고는 주로 지난 세기 60년대에 출생한 이들이 당정의 요직을 대부분 맡고 있다. 이른바 리우링허우(六零後·60년대 출생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의 다음 세대는 자연스럽게 70년대에 출생한 신셴쉐예(新鮮血液), 즉 젊은 피들이 될 수밖에 없다. 벌써..

  • 호주서 16세 미만 청소년 SNS 이용 금지법안 의회 통과…세계 첫 입법
    호주에서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세계 최초로 의회를 통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호주 상원은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틱톡과 페이스북, 스냅챗, 인스타그램, 레딧,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 계정을 만들 경우 해당 플랫폼에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34표 대 반대 19표로 통과시켰다.당국의 점검 결과 조치가 불충분할 경우 플랫..

  • 日, 국가공무원 급여 32년만의 최대폭 인상 결정
    오랜 기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던 일본 국가 공무원의 초임과 월급여가 인상된다. 일본 공영 NHK는 29일 일본 정부가 이날 열린 각료회의에서 인사원(한국의 인사혁신처격)이 제시한 2024년도 공무원 급여 인상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인사원은 지난 8월 공무원 급여와 관련해 민간기업과의 인재 영입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초임 연봉을 대졸 종합직 2만9300엔(약 27만2300원), 대졸 일반직 2만3800엔(약 22만1..

  • 푸틴, CSTO 가입국 군사활동 범위 강화 승인
    중앙아시아 경제강국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CSTO(구소련국가 집단안보조약기구) 회원국 간의 경제·군사협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조약에 서명했다. 최근 미국이 러시아를 향한 지대지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발사를 허용한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친러시아 동맹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는 28일(현지시간) CSTO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 의료 부조리 심각 中, 대리모 사건까지 발생
    의료계 부조리가 심각한 중국에 이제는 대리모 사건까지 발생해 상황이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관련 당국이 지금이라도 의료 정의를 확립하겠다는 각오를 다지지 않을 경우 국면은 더욱 겉잡기 어려울 수준으로 접어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래도 아직 국면을 반전시킬 시간은 충분히 있다는 얘기가 될 듯하다.파즈르바오(法制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할 경우 중국 의료계의 부조리는 조금 심하게 말하면 상상을 초월한..

  • 쑥대밭 된 中 군부, 서열 5위 먀오화도 처벌
    중국 군부가 최고위급 간부들이 자행한 부정부패로 인한 '필연의 결과'인 사정 정국에 휘청거리면서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고 있다. 당분간 상당히 난감하게 돼버린 현 국면을 추스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도 보인다. 베이징 소식통들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원래 중국의 군부 부패는 유명하다. 굳이 다른 사례를 들 필요도 없다. 2105년 8월 상상을 초월하는 축재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의 사형 선고를 받은 구쥔산(谷俊山·68) 중장의 부패 스캔들을 한번..

  • 日 5개 은행, '매각위기' 세븐일레븐 창업가문에 80조원대 대출 검토
    미츠이스미토모 등 일본 5대 대형은행이 자국 유통기업 세븐&아이홀딩스(이하 세븐&I)를 창업한 이토 가문에 9조엔(약 83조원) 규모의 대출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앞서 이토 준로 세븐&I 부사장이 운영하는 자산관리회사 이토코교는 지난 13일 캐나다 유통업체 쿠슈타드에 매각될 위기에 처한 편의점 업체 세븐일레븐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한 바 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이토코교에 대한 대출을 검토..

  • 일손 부족 시달리는 말레이시아…"해외 주재원과 외국인 노동자 늘려야"
    과거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경 문턱을 높여왔던 말레이시아에서 최근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준다는 통계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고숙련 해외 주재원과 저숙련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이 국내총생산(GDP) 증가 효과를 가져오고 인력난도 해소할 수 있는 만큼 외국인 유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28일 더스타 등 현지매체가 인용한 말레이시아생산성공사(MPC) 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주재..

  • 中 대형 물류업체 순펑 홍콩 증시 상장
    중국의 대형 물류업체로 유명한 순펑(順豊)이 홍콩 증시에 27일 신규 상장했다. 2017년 광동(廣東)성 선전 증시에 상장했으니 이중 상장인 셈이다. 이를 통해 순펑은 58억 홍콩 달러(1조4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뎬상바오(電商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순펑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이는 중국 시장을 넘어서 아시아 등 급성장하는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지고..

  • 이례적 폭설에 中도 갈팡질팡
    중국도 한국의 서울 일대와 마찬가지로 거센 눈보라가 휘몰아치면서 11월 하루 적설량 신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기후 동조화를 분명히 말해주는 현상이 아닌가 보인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 등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를 비롯한 중국 대륙 북동부 지역에서는 지난 25일 저녁부터 27일 낮까지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약 30시간 동안 쉬지 않고..

  • 日, 보육사 처우 개선 위해 1150억엔 예산 추가 검토…10.7% 인상
    일본 정부가 종합경제정책의 일환으로 보육원 및 유치원 교사의 급여를 기존보다 10.7%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처우 개선책을 발표했다. 28일 교도통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하라 준코 아동가정청 장관은 전날 도쿄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보육원과 유치원 교사들의 급여를 인상시키기 위한 예산 1150억엔(약 1조585억원)을 책정·계상했다"며 "이는 향후 교사들의 실질임금 인상과 시설 환경 개..

  • 양안과 미중 또 긴장, 라이 臺 총통 美 경유 탓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오는 30일부터 8일 동안 태평양 도서 3개국 순방을 위해 미국을 경유할 것이 확실해지면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과 미중 간의 긴장이 또 다시 고조되고 있다. 대만을 위협할 중국의 군사 훈련 실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양안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지난 5월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30일 마셜제도·투발루·팔라우 등 태평양 도서 3개국을 찾는 첫 해외 순방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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