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C 검사장, '로힝야족 학살' 미얀마 軍 수장 체포영장 청구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카림 칸 검사장이 미얀마 군부의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탄압한 반인륜 범죄를 저지른 혐의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다르면 칸 검사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광범위하고 독립적이며 공정한 조사 결과, 흘라잉 사령관 겸 미얀마 대통령 대행이 반인륜 범죄에 대한 형사적 책임이 있다고 믿을 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 요미우리 "이시바, 내년 1월 방한 조율…양자외교 목적 첫 방문국"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복수의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요미우리는 이시바 총리의 방한은 일정은 일본 정기국회가 소집되기 전인 내년 1월 초순이 유력하다며 한일 정상의 상호 셔틀외교를 활성화해 양국 관계개선의 흐름을 공고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내년 1월초 방한이 성사되면 사실상 첫 해외..

  • 둥쥔 국방부장 조사설에 中 "뜬구름 잡는 소리"
    둥쥔(董軍) 중국 국방부장(장관)이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서방 매체의 보도에 대해 중국 당국이 사실이 아니라면서 단호한 어조로 반발했다.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둥 부장의 조사설과 관련한 질문에 "그것은 그야말로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짧게 잘라 말했다. 평소와는 달리 강경한 어조로 반발했다고 할 수 있다. 외교부 대변인들은 그동안 민감한 사안에 대한 질문이 나올 때마다 "관련 부처에 물어보라"면서 즉답..

  • 일당 6만 원에 알바 한 홍콩 스타, 노동은 신성 일갈
    세상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연예인의 수입은 등급에 따라 천차만별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당연히 스타들은 천문학적 수입을 자랑하는 반면 무명들은 손가락을 빨아야 한다. 후자들의 입장에서 그러기 싫으면 다른 일을 찾거나 열심히 노력해서 스타가 돼야 한다. 하지만 말이 쉽지 스타가 되는 것은 절대 간단한 일이 아니다. 하늘도 도와야 한다. 그렇다면 성공하기 전에는 무엇이 됐든 호구지책을 마련해 일을 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해야 한다...

  • 무소불위 日 지자체…보호 명목 내세워 가족 동의 없이 치매 고령자 재산 처분
    일본 내 몇몇 지자체에서 행정권한을 악용해 치매가 의심되는 고령자와 가족을 분리시키고 재산도 마음대로 처분하는 사례가 다발하고 있어 사회적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26일 닛칸겐다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자체들이 고령자를 가족과 분리시키고 대면 면담조차 허용하지 않으며 내세운 명목은 '치매 증세가 심해지고 있는데 따른 안전보호조치'다. 혹시라도 가족들이 치매 고령자의 재산(권 행사)을 노리고 친권 행사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하지만 정작..

  • "이시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관련해 바이든에 서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회사 US스틸 인수합병 계획과 관련해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계획 승인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도 전날(26일) 이시바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 승인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서한을 통해 "일본은 대미(對美) 최대..

  • 中 매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인터뷰 보도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중국 관영 매체들이 최근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의 인터뷰와 기행문을 잇따라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가 요즘 개선 기미를 보이는 한중 관계의 메신저로 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주목했기 때문이 아닐까 보인다. 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런민르바오는 '아태 지역의 기적에 기여한 중국의 힘'이라는 제목의 지난 17일자 5면 전면 특집기사에서 권 회..

  • 日 '정치개혁 여야협의체' 첫 출발부터 삐걱…자민당, '기업헌금 금지' 반대
    정치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일본 여야 7당 협의체가 첫 회의를 가졌으나 기업의 정치자금 제공 등과 관련해 정당 간 이견만 확인했다고 교도통신, NHK 등이 27일 보도했다. 자민당 등 7개 원내정당의 정치개혁 담당 당직자들은 전날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첫 회의를 갖고 정치자금규정법 재개정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정치자금규정법 재개정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이슈인 '기업·단체의 정치헌금 금지'와 관련해 입헌민주당,..

  • 400조 투자 中 실리콘밸리 슝안 유령도시 전락
    중국이 최소 2조1000억 위안(元·405조 원) 이상을 투자해 조성한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슝안(雄安)신구가 거의 대부분 인프라가 완공됐음에도 도심이 텅텅 비는 유령 도시로 전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현재 분위기로 미뤄볼 때 상당 기간 이런 비관적 상황은 획기적으로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슝안신구는 베이징과 톈진(天津)에서 약 1시간 거리인 허베이(河北)성 소재의 작..

  • "살려주세요" 사형 선고 받은 '부패' 베트남 재벌의 목숨 구걸
    베트남 최대의 부정부패 사건으로 사형 선고를 받은 부동산 재벌 쯔엉 미 란 반틴팟 홀딩스 회장이 법정에서 "돈을 갚으려 하고 있다"며 목숨을 살려달라고 간청했다. 27일(현지시간) 뚜오이쩨와 AFP 등에 따르면 란 회장은 전날 호치민시에서 열린 사이공상업은행(SCB) 사건 관련 항소 심리에서 "나의 유일한 생각은 베트남 중앙은행(SBV)과 국민들에게 빚을 어떻게 갚느냐는 것 뿐"이라며 "나 자신과 가족의 피해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다. SCB..

  • "상식적으로 알 것"…필리핀 부통령, 대통령 암살 음모 부인
    사라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부부 등을 암살하려고 음모를 꾸몄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은 정치적 동맹이었던 마르코스 대통령에 대한 '당혹감'을 나타냈을 뿐이라 주장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은 "마르코스 행정부가 정치적 적들을 능숙하게 탄압하지만 필리핀 국민들을 섬기지 못하고 있다는 '당혹감'의 표현"..

  • 출입국 안내 전화도 中 한국어 추가
    한국인들에 대해 30일 동안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중국이 출입국 안내 서비스에도 한국어 안내를 추가했다. 얼마 전부터 그랬던 것에서 알 수 있듯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는 적극적 의지의 발현이라고 의미를 부여해도 무방할 것 같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이날부터 이민관리서비스 핫라인인 '12367'에 한국어와 일본어, 러시아어 안내 서비스를 추가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367'이..

  • 확실한 이상징후 북중, 우호의 해 폐막식 깜깜
    최근 상당히 소원해진 것으로 관측되는 북한과 중국의 관계에 진짜 이상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양국이 수교 75주년을 맞아 올해를 '조중 우호의 해'로 선포한 후 4월에 평양에서 개막식을 가졌음에도 폐막식 행사는 열지 않고 있다면 분명 이렇게 단언해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피력한 입장을 보면 더욱 그럴 수 있을 듯하다. "'북중 우호의 해' 폐막식은 언제 열리는가?"라는 질문에 "만약..

  • 보호무역주의 비판 中, 무역전쟁에 승자 없다 강조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귀환과 함께 미국의 자국에 대한 폭탄 관세가 파상적으로 부과될 조짐을 보이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더 그럴 것으로 보인다. 우선 리창(李强) 총리가 자국과 외국 기업 대표들을 만나 미국이 강력 추진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가 전세계 산업망과 공급망을 훼손한다면서 분명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제2차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

  • 尹 대통령 행사엔 BTS·GD…한국 찾은 안와르 말레이 총리의 '케이팝 선곡'
    24~26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특별한 '선곡' 감각을 뽐냈다.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는 모습 등 한국 방문 일정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안와르 총리는 사진과 영상에 방탄소년단(BTS)·소녀시대 등의 유명 케이팝(K-POP)을 배경음악으로 깔았다.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을 찾은 안와르 대통령은 이날 행사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배경음악으로 방탄소년단(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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