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년은 신수도에서…누산타라 근무 시작한 조코위 인니 대통령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신(新)수도 누산타라 대통령궁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10월에 퇴임하는 조코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몇 달을 누산타라에서 보낼 계획이다. 다만 공식 수도 이전을 언제 공표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30일 AP통신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전날 누산타라에 새로 지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기자들을 만난 조코위 대통령은 "업무를 시작했고, 신수도청 관료들과 비공개..

  • 북중 이상징후…中 대사, 北 전승절 행사 불참
    흔히 피로 맺어진 혈맹으로 인식되는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최근 이상징후를 보이고 있다. 혈맹이라는 단정이 무색하게 중국의 대북 압박이나 패싱이 노골적으로 이어지면서 북한 역시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혈맹이 아니라 그저 서로 극도로 견제해야 할 단순한 인접국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봐도 좋지 않나 싶다. 더구나 앞으로도 이런 양측 관계의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서방 세계나 외신들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구도가 한미..

  • 압록강도 대홍수, 막대한 피해 우려
    북한과 중국의 접경 지역인 압록강에 홍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29일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비는 전날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29일 오후 4시까지 압록강에 인접한 랴오닝(遼寧)성의 평균 강우량이 120mm로 집계됐다. 특히 톄링(鐵嶺)시 인근에서는 200mm 가까운 비가 내리기도 했다.자연스럽게 압록강의 수량이 눈에 띄게 불어났다. 대홍수 발생..

  • '남중국해 상황 우려' 쿼드 성명에 中 강력 반발
    중국은 미국을 비롯한 일본, 호주, 인도의 비공식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가 최근 중국을 우회적으로 비난한 것에 대해 "인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의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항상 주변국 간의 협력과 지역 이니셔티브가 지역 평화, 안정, 번영을 촉진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이어 "쿼드는 자유럽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건설이라는..

  • 중국, 베네수엘라 부정선거 의혹 속 마두로 연임 축하
    중국이 부정선거 의혹 속에 당선을 선언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연임을 축하했다.29일 중국일보망 등에 따르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겸 공보부 부국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베네수엘라가 순조롭게 대통령 선거를 치른 것을 축하하고 마두로 대통령이 순조롭게 선거에서 이겨 연임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중국과 베네수엘라는 서로 지지하는 좋은 친구이자 좋은 파트너"라며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것을 언급했다..

  • 셰펑 주미 中 대사 美 저격, 중국 카드 중단 권고
    셰펑(謝鋒) 주미 중국 대사가 미국이 연말의 대선을 앞두고 이른바 '중국 카드'를 꺼내드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을 작심하고 공개 저격했다고 할 수 있다. 주미 중국 대사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29일(중국 시간) 올라온 글에 따르면 셰 대사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중 수교 4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 "지낸 몇 년 동안 미중 관계에 기복이 있었던 것은 미국이 중국을 가장 주요한 경쟁자로 보고 억압했기 때문..

  • 日 국민 80% "기시다, 지금 당장 물러나야"
    일본 국민 10명 중 8명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즉각 퇴진을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TV도쿄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한 28%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30%에 미치지 못하는 지지율은 정권 퇴진 위기 수준으로 분석된다. 반면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4%로 여전히 높았다.눈에 띄는 대목은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기시다 총리가 자..

  • 伊에 中 조선 및 신에너지, AI 등 협력 당근 제시
    유럽연합(EU)과 무역 분쟁 중인 중국의 리창(李强) 총리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에게 조선을 비롯해 항공 및 우주, 신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자고 제안했다. 멜로니 총리는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멜로니 총리를 만나 "양국은 무역 규모를 끊임없이 확대하는 동시에 조선·항공·우주·신에너지·AI· 등 영역에서..

  • 140만리터 싣고 침몰한 필리핀 유조선…"회수 작업 연기"
    140만리터의 산업유를 적재한 채 필리핀 마닐라만에 침몰한 필리핀 유조선의 산업유 회수 작업이 더뎌지고 있다. 자칫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가 될 것이란 우려 가운데 당국은 마닐라 만에서 어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29일 AFP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마닐라만에 침몰한 자국 유조선 'MT 테라 노바'의 산업유 회수 작업을 연기한다고 전날 밝혔다. 아르만도 발릴로 필리핀 해경 대변인은 "선박의 화물칸에서 140리터의 산업유를 빼내는 작업..

  • 美·日·호주·인도, 中과 '남중국해 대치' 比에 힘실어준다
    미국과 일본, 호주·인도의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일본 공영 NHK는 29일 도쿄에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상,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페니 웡 호주 호주 외무장관,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 등 쿼드 4개국 외교장관이 만나 중국이 해양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남중국해 및 동중국해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 태풍 개미 소멸, 그러나 양안에 엄청난 피해 안겨
    대만과 푸젠(福建)성을 비롯한 중국 남부를 강타한 3호 태풍 개미가 28일 오전 6시를 기해 공식 소멸됐다. 그러나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에 입힌 피해가 상상 외로 컸다. 양안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전언에 따르면 25일 푸젠성에 상륙한 개미는 이후 광둥(廣東)성을 비롯해 광시(廣西)장족자치구와 후난(湖南) 및 후베이(湖北)성 등 대륙 중·남부 지역, 산둥(山東), 랴오닝(遼寧), 지린(吉林)성 등의 동북 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다. 이..

  • "시위대 석방·책임자 처벌하라" 방글라, 공직할당 반대시위 재개되나
    공직할당을 두고 대학생들의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던 방글라데시에서 자칫 시위가 다시 이어질 기미가 보이고 있다. 학생 단체는 "시위대 석방과 강경 진압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시위를 재개할 것"이라 나섰다. 28일 AFP 통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학생 조직인 '차별반대학생모임'은 이날 "학생 지도자들이 구금에서 풀려나지 않는다면 시위를 재개할 것"이라며 "이들은 석방돼야 하고 기소 또한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이달..

  • 젤렌스키, 中에 "평화안 실현에 적극 관여" 요청
    블로디미르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자신이 제창한 평화안 실현을 위해 중국이 적극적으로 관여해달라고 요청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6일 수도 키이우에서 일본의 NHK와 단독 회견을 갖고 중국이 우크라이나 평화안을 실행할 수 있도록 경제 관계를 맺은 유럽국들에 압박을 가하면서 적극 개입하라고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서밋에 중국이 불참한 것에 대해서는 "그..

  • 베이징 중축선 中 새 세계문화유산 등재
    중국 수도 베이징의 중심인 톈안먼(天安門) 광장을 포함한 '베이징 중축선(中軸線)'이 유네스코의 새로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전날(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회의를 갖고 '베이징 중축선-이상적 수도 질서의 걸작'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다. 이로써 중국의 세계문화유산은 59개로 늘어났다.지난 13세기부터 건설되기 시작한 중축선은 베..

  • 블링컨 "中 도발적 행동 우려"…왕이 "대만 도발 시 반격할 것"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27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양자 회담을 통해 대만 문제, 남중국해 분쟁, 우크이나 등에서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블링컨 장관과 왕 부장은 이날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별도로 만나 양자 회담을 했고 대화 및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서로 공감했지만 대만 문제, 남중국해 분쟁 등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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