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강제노역' 반영 진정성 주목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정됐다. 이로써 일본의 세계문화유산은 26개가 됐다.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6차 회의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로 만장일치 결정을 내렸다. 등재에 동의한 21개 위원국에는 한국도 포함됐다.그동안 한국 정부는 조선인 강제노역 동원을 포함해 전체 역사..

  • 美 블링컨, 뒤늦게 베트남 서기장 조문…주석·총리 면담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7일 베트남을 찾아 서거한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28일 베트남외교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전날 쫑 서기장의 자택을 찾아 분향 후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베트남 서열 1위인 쫑 서기장은 지난 19일 노환과 질병으로 별세했고 베트남은 25~26일 국장을 치르며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한 바 있다. 블링컨 장관도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미 의회 연..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中 티베트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26일 중국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 르카쩌(日喀則)시를 방문했다.협회 베이징 지회의 김형학 사무국장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전날 오후 르카쩌시 청사에서 거행된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르까쩌시 우호도시 의향서 협약식'에 참석했다.이날 이뤄진 두 도시의 우호도시 의향서 협약식은 권 회장의 제안과 주한 중국 대사관, 티베트자치구 인민정부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르카쩌시가 한국 도시와 우호교류를 맺은 것은..

  • 필리핀 "남중국해 암초 보급 완료", 中 방해 無
    필리핀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암초에 물자를 성공적으로 보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방해가 없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처럼 양국이 가장 격렬하게 충돌해온 사안인 필리핀의 자국군에 대한 '암초 물자 보급'이 무사히 이뤄지면서 남중국해의 긴장 수위는 상당 부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27일 전한 바에 따르면 필리핀은 이날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人愛礁·필리핀명 아융인)에 주둔 중인 자..

  • 슬기로운 중고 생활, 中 청년 1억명 탐닉
    상당히 어려운 양상인 전체 경제와는 달리 중국의 중고상품 시장(이하 중고 시장)이 최근 이례적인 활황세를 구가, 화제를 부르고 있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생산과 소비의 촉진을 위해서는 별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하기는 어려우나 그래도 분위기를 더욱 악화시킬 지리멸렬 상황에 직면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중고 시장은 지난해 1조 위안(元·191조 원)을 가..

  • 남중국해 합의 불이행 때 中 왕이 결연 대응 경고
    왕이(王毅) 중국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과 26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등 양자 현안을 논의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왕 위원 겸 부장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 등을 계기로 개최된 마날로 장관과의 이 회담에서 필리핀이 남중국해 암초에 물자를 보급하는 문제에 관해 최근 양국이 체결한 합의사항을..

  • 中, 러시아-우크라 중재 셔틀 외교 재개
    중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찾기 위해 조만간 셔틀 외교를 재개한다. 팔레스타인 정파 간 화해를 최근 성공적으로 중재한 것에 고무돼 국제 사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행보를 본격화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위기가 2년반 가까이 고조되고 있다. 전쟁도 지속되고 있다. 평화 회담 전망이 불투명해 분쟁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면서 "특히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이에 우려를..

  • 태풍 캐미 中 상륙, 이재민 100만명 육박
    대만을 거쳐 지난 25일 밤 중국에 상륙한 제3호 태풍 개미로 100여만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다. 재산 피해 역시 2000만 위안(元·38억4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6일 보도를 종합하면 태풍 개미로 인한 이재민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푸젠(福建)성 7개 시, 59개 현, 721개 향진(읍면 격)에서 100만명 가깝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작물 피해 면적 역..

  • 中 글로벌타임스,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인터뷰
    중국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 영자지인 글로벌타임스가 25일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인터뷰 주제는 권 회장이 창립한 한중도시우호협회의 활동과 미중 및 한중 관계, 티베트자치구 문제 등에 대한 것으로 한국인이 이 문제에 대해 글로벌타임스에 입장을 피력한 것은 그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권 회장은 우선 한중도시우호협회와 관련해서는 "한중도시..

  • 일본은행, 이달 말 국채매입 축소 결정…추가 금리인상 논의도
    일본은행이 엔화 약세 기조에 제동을 걸기 위해 이달 말 금융정책결정위원회를 열고 국채 매입 축소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고 일본 공영 NHK가 26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오는 30~31일 개최되는 금융정책결정위원회에서는 현재 매월 6조엔(한화 약 54조원) 규모로 사들이던 국채 매입액을 1~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줄여나간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은행은 국채를 사들이는 금융기관과 국채 매입액 축소가 시장에 미치..

  • 美, 北 미사일 개발 관여 中 제재…中 반발
    중국이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우주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 중국인과 단체를 제재 대상에 포함시키자 "불법적인 일방 제재에 반대한다"고 강력 반발했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일관되고 진지하게 안보리 결의와 국제적 의무를 이행해왔다.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불법적인 일방 제재를 반대한다. 제재 남용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예상됐던 반응이라고 해도 좋..

  • 느와르 황제에게 사생아? 양조위 소문에 곤혹
    느와르 영화(범죄 등의 어두운 주제의 영화)의 황제로 불리는 홍콩의 명품 배우 량차오웨이(梁朝偉·62)가 최근 사생아를 출산했다는 소문에 휩싸인 채 몹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더구나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것도 이상해 엉뚱한 가슴앓이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부인 류자링(劉嘉玲·59)과 지난 2008년에 결혼, 오랜 독신 생활을 청산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부..

  • "전기차 인기 하락 때문에"…日 혼다·닛산, 中·美 시장서 고전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인 혼다와 닛산이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5일 혼다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내연기관 차량 생산 능력을 30% 줄인다고 보도했다. 또한 혼다는 광둥성 광저우 공장을 10월 폐쇄하고 후베이성 우한시 공장에서도 11월부터 생산 중단에 들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닛케이는 혼다가 이를 통해 현재 연간 149만대인 현지 내연기관 차량 생산능력을 100만대로 줄일 계획..

  • 韓·美·中·日 찾은 '대나무 외교' 베트남 쫑 서기장 국장
    베트남이 지난 19일 서거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국장을 25~26일 이틀간 거행한다. 전 국민의 애도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도 쫑 서기장 조문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쫑 서기장의 국장은 이날 오전 7시 베트남 하노이 제5국립장례식장에서 시작됐다. 르엉 끄엉 공산당 상임서기는 "쫑 서기장은 약 60년 간의 혁명 활동에서 당과 국가의 영광스러운 혁명 대의에 수많은, 위대하고도 뛰어난 공헌을 했다"며 쫑 서기장의 별세가 "당과..

  • 태풍 개미에 대만 피해 속출, 군사 훈련도 중단
    3호 태풍 개미가 대만 전역을 강타하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피해가 확인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대만 매체들의 25일 보도를 종합하면 우선 인명 피해가 예사롭지 않다. 3명이 사망하고 2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는 미끄러운 도로에서 전복된 굴삭기 밑에 깔린 운전자, 쓰러진 나무에 치인 여성, 무너진 벽이 강타한 차에 깔린 여성 등이다.이에 따라 대만 전역의 학교,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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