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장 180 훤칠 미녀…미스 유니버스 지역 결승 진출한 '군필' 트랜스젠더
    국제 미인 선발대회인 미스 유니버스 싱가포르 대회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결승전에 들어 화제다.싱가포르 매체 8데이즈는 지난달 28일 열린 미스 유니버스 싱가포르 2024의 결승전 진출자 15명에 트랜스젠더인 카트리샤 자이리아가 포함됐다고 이틀 뒤 보도했다.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는 2012년부터 트랜스젠더의 참가를 허용했지만 해당 지역 대회 70년 역사에서 성전환자가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33세의 패션 어드바이저인 카트리..

  • 中 거대 양대 조선사 합병 …'골리앗'으로 뜬다
    세계 최대 조선그룹인 중국선박그룹(CSSC)이 산하의 3대 계열 조선사 중 두 곳인 중국선박과 중국중공(重工)을 전격 합병, 세계 최대 골리앗으로 키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곧 탄생할 지구 최강의 슈퍼 자이언트 조선사를 통해 한국 견제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압도적인 세계 패자로 군림할 야심을 본격화한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3일 보도를 종합하면 CSSC는 전날 산하 계열사..

  • "도망친 총리 인도하라" 묘한 긴장 흐르는 방글라-인도 관계
    대규모 반정부시위에 인도로 도피한 셰이크 하시나 전(前) 방글라데시 총리의 인도 여부를 놓고 방글라데시와 인도 관계가 미묘한 긴장 관계에 놓였다. 3일 채널뉴스아시아(CNA)는 인도의 꾸준한 파트너였던 방글라데시가 하시나 전 총리로 인해 촉발된 정치적 혼란을 겪으며 양국 관계에 긴장이 초래됐다고 보도했다. 15년 간 장기집권 해 온 하시나 전 총리는 재임 당시 중국과도 교류했지만 인도와는 무척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인도를 각별히 여긴 하시..

  • 카자흐, '원전 건설' 찬반 국민투표 준비 착수…한수원, 발주 참여할 듯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에 새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여부를 결정할 국민투표 일정이 2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는 이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알마티주 남부 올켄 마을에서 약 26㎞ 떨어진 발하쉬 호수 일대에 새 원전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법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국민투표는 관련 법안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관련 중앙·지방행정기관이 위임받아 진행한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 미얀마 군정 "다음달부터 총선 위한 인구조사 실시"
    쿠데타로 집권 중인 미얀마 군부가 다음달부터 총선 준비를 위한 인구조사를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3일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군정의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우리의 궁극적인 사명은 자유롭고 공정한 다당제 민주 선거 실시"라며 "인구 조사는 유권자 명단을 작성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 밝혔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총선 날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미얀마 국영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인구조사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미얀마 전국에서..

  • 시진핑 방한 가능성에 中, 다소 부정적 반응
    한국 정부 당국자가 '한중관계 복원'이 계속된다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방한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중국이 '적합한 분위기'와 '풍성한 성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다소 부정적인 반응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나는 관련 보도에 주목했다. 중국과 한국은 이웃 국가이자 서로에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 총통 출마 臺 민중당 커원저 주석 구속영장 기각
    대만 법원이 비리 혐의로 체포된 제2야당 민중당의 커원저(柯文哲·65) 주석에 대해 석방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강력 반발했다.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의 2일 보도를 종합하면 대만 타이베이(臺北) 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3시경 직무상 뇌물수수, 사익 추구 등 혐의로 체포된 타이베이 시장 출신의 커 민중당 주석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시장 시절 커 주석의 쇼핑센터 용적률 상향 관련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측 주장과..

  • 4일 개막 중-아프리카 협력포럼에 中 난감
    아프리카 50여개 국가 정상·대표가 참여하는 3일 일정의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가 오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린다. 3년 만에 열리는 회의인 만큼 분위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2일 보도를 종합하면 참석자들이 속속 베이징에 도착하는 사실만 봐도 분위기는 잘 알 수 있지 않나 싶다. 우선 이날 이스마일 오마르 겔레 지부티 대통령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각각 베이..

  • 라이칭더 臺 총통, 中의 臺 침공 목적은 세계 패권
    중국이 2027년이라는 기한을 정해놓은 채 대만을 침공하려는 궁극적인 목적은 세계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서라고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주장했다. 라이 총통은 전날 방송된 취임 100일 기념 녠다이(年代)TV 방송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합병하려는 이유는 영토의 완정성(完整性)을 위해서가 아니다. 국제사회 또는 서태평양에서 자신들의 패권을 이룩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해협 문제는 양안(兩岸·중국과 대만)만이 아닌 인도·..

  • 이상기후에 우는 日 국민…가격인상 식품 품목, 5개월 만에 1000개 넘어
    태풍과 그에 따른 폭우, 무더위 등 올 여름 일본 열도를 강타한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냉동식품 등 1000여개가 넘는 가공식품의 가격이 이달 들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공영 NHK는 2일 일본 최대 기업정보를 보유한 데이코쿠데이터뱅크(帝國デ-タバンク·TDB)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9월 들어 가격이 오른 식품 품목 수는 1392개로, 5개월 만에 1000개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TDB가 19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 필리핀, 제11호 태풍 '야기'에 마닐라 등 수도권 휴교·정부업무 중단
    필리핀이 제11호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수도 마닐라 등을 비롯 북부 지역이 폭우로 침수되자 수업과 정부 업무를 중단하고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수천 명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2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필리핀 해상에서 제11호 태풍 '야기'가 발생했다. 2일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 위치한 야기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72㎞, 강풍반경은 190㎞다. 태풍 '야기' 발생 이후 필리핀..

  • '전력난 가중' 미얀마, 군사정권은 전기요금 3배 가까이 대폭 인상
    지난 2021년 쿠데타 이후 내전과 국제 제재 등으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미얀마에서 군사 정권이 전기요금을 대폭 인상했다. 2일 현지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이달부터 단위당 최대 전기요금을 기존 가정용 125짯에서 300짯, 사업용 180짯에서 500짯으로 대폭 인상했다. 현재 군정은 미국 달러 대비 미얀마 짯화 환율을 2100짯으로 고정했지만 암시장에선 이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달러가 거래되고 있다. 총생산 전력의 60%..

  • 대만 첫 여성 대법원장 후보 장원전, 통과 유력
    대만 총통부(대통령실에 해당)가 최근 최고법원인 사법원의 원장(대법원장)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장원전(張文貞·55) 대만대 법률학원 특별 초빙교수를 지명했다. 공식 임명을 위해서는 입법원(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나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일 전언에 따르면 샤오메이친(蕭美琴·53) 대만 부총통은 지난달 30일 총통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0월 말 임기가 종..

  • "9일간 슬리퍼만 찾아"…말레이, 8m 싱크홀 실종자 수색 중단
    수도 한복판에서 8m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해 인도 관광객이 추락한 말레이시아에서 당국이 안전 상의 문제로 실종자 수색을 중단하기로 했다. 2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당국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발생한 싱크홀에 빠진 인도 여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복구·재건 작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보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마이무나 모하마드 샤리프 쿠알라룸푸르 시장은 "싱크홀을 수리하고 인근 지역을..

  • 관동대지진 101주년,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도…고이케, 추도문 거부
    일본 관동(간토)대지진 101주년을 맞아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도식이 1일 일본 도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에서 진행됐다.추도식 실행위원회의 미야가와 야스히코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지금 과거의 비참한 역사에서 도망치지 않고 확실히 응시하려 한다"며 "이번 추도식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고 비참한 과거를 망각하지 않으려는 행사"라고 설명했다.오야마 고센 스님이 희생자의 넋을 위무했고 한국인인 김순자 무용가가 진혼무로 혼을 위로했다.실행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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