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때아닌 쌀 사재기 몸살…흉작 따른 공급부족에 언론 과열보도까지 기승
    일본 전역에서 때아닌 쌀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근본적인 원인은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한 흉작이지만, 지진·태풍 등 잇따른 자연재해에 언론의 과열 보도까지 겹치며 가뜩이나 불안해 하는 시민들의 마음에 기름을 붓고 있어 일본 정부가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7일 산케이신문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올해 쌀 유통량은 지난해 여름을 강타한 무더위에 생산이 줄어든 여파로 급감해 전국적인 품귀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규슈 미야..

  • 장남 이어 차남까지 출마시키려던 인니 조코위家…반대시위에 결국 무산
    선거법을 바꿔가며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차남의 야망이 반대시위에 막혔다. 27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11월에 열릴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선관위는 지난 25일 선거 후보자 등록 규칙을 발표하며 주지사·부주지사 후보에 대한 규칙에 대해 "후보자 등록 시점에 최소 연령이 30세가 되도록 하는 기존 규칙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

  • 베트남 신임 부총리 3명·장관 2명 임명…"국가주석은 10월 선출"
    베트남이 3명의 부총리와 2명의 장관을 새로이 임명했다. 서열 2위이자 국가원수 격에 해당하는 국가주석은 10월 정기국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27일 베트남국회와 정부공보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전날 임시국회를 열고 신임 부총리 3명·법무부 및 자원환경부 장관 2명과 최고인민법원장(대법원장)·최고인민검찰청장(대검찰청장)의 임명을 승인했다. 신임 부총리 3명에는 응우옌 호아 빈 전(前) 최고인민법원장·호 득 퍽 재무부 장관·부이 타인 선 외교부..

  • 中 영자지 베이징리뷰,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인터뷰
    중국 외문국이 발행하는 영자 주간지 '베이징리뷰'가 이번호에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의 인터뷰를 티베트자치구 관련 커버 스토리에 보도했다. 베이징리뷰가 한국인의 인터뷰를 커버 스토리에 내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베이징리뷰 타오싱(陶幸) 기자와의 이번 대담 인터뷰에서 "올해 두차례에 걸쳐 티베트를 방문했다. 한국의 서울 금천구(청장 유성훈)와 르카쩌(日喀..

  • 중국군 정보수집기, 日 영공 첫 침범
    중국 군용기가 26일 오전 일본 영공을 일시 침범해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 경고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부터 31분까지 중국군 Y-9 정보수집기 한 대가 일본 열도 서남부 나가사키현 단조(男女)군도 앞바다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일본 항공자위대가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다. 그러나 중군 군용기는 당시 이미 일본 영공을 벗어났다.일본 전투기는 중국 군용기에 대해 경고 조치..

  • 연준 금리인하 예고에 상승한 美 증시…日銀 추가인상 방침에 도쿄시황은
    8월 들어 도쿄 증시와 외환시장에서 주가와 엔화 환율의 불안정한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에 있었던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 수장의 공개석상 발언이 미칠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일본 공영 NHK가 26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우에다 카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23일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의 폐회중 심사에 나와 "(일본) 금융시장은 아직도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라는 전제 하에 추가 금리인상에..

  • 日국민 74% "기시다 퇴진, 잘했다"…자민당 신뢰 회복 여부엔 "NO"
    일본 국민 4명 중 3명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퇴진 표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자민당의 오랜 파벌 정치와 그로 인해 발생한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에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다음달 27일로 예정된 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74%에 달하는 응답자가 '타당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에 걸쳐 실시됐다. 기시다 총리..

  • 로힝야 학살·대탈출 7주기…100만 로힝야 난민 "안전한 귀향" 호소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 로힝야족의 학살·대탈출이 7주기를 맞이했다.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캠프에선 로힝야 난민들이 안전한 귀향을 요구했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의 로힝야 난민캠프에선 로힝야 난민 수만 명이 로힝야족 학살 7주기이자 대규모 탈출 7주년을 기념하며 미얀마 라카인주(州)로의 안전한 귀환을 요구했다. 콕스 바자르 쿠투팔롱 캠프에 모인 이들은 "희망은 고향"·"우리 로힝야는 미얀마 국민이다"란..

  • 1년여만에 몰락한 '아베파'…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자 한명도 없어
    한때 일본 정계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막강했던 집권 자민당 내 최대 파벌 아베파가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발생 이후 1년여 만에 당은 물론 정권의 위기를 초래한 원흉으로 낙인 찍인 채 존재감마저 희미해지고 있다. 교도통신은 26일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거나 예상되는 인사 중에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의 진원지가 된 아베파 소속 의원의 이름은 없다고 보도했다. 다음달 27일 투·개표가 실시될 예정인 총재 선거에는 현재..

  • 남중국해 암초서 中-필리핀 엿새만에 또 충돌
    중국 해경이 남중국해의 난사췬다오(南沙群島·스프래틀리 군도·필리핀명 칼라얀 군도) 인근에서 영유권 분쟁 중인 필리핀 선박과 또 다시 물리적으로 충돌했다.간위(甘羽) 중국 해경국 대변인은 2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필리핀 3002호 선박이 중국 해경의 거듭된 충고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레 불법으로 중국 난사췬다오 셴빈자오(仙賓礁·필리핀명 사비나 암초)에 체류 중인 필리핀 해경 9701호 선박에 물자를 운송했다"면서 "중국..

  • 홍콩 테일러 스위프트 덩쯔치 中 순회공연 폭발
    홍콩의 테일러 스위프트로 불리는 싱어송 라이터 덩쯔치(鄧紫棋·33)의 중국 내 전국 순회 공연이 흥행 폭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쳇말로 완전 대박이 났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재중 한국 교민들에게는 홍콩의 송가인으로도 불리는 그녀는 지난 4, 5년 동안 거의 매년 중국 전역을 순회하는 공연을 가져왔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역시 '아이 엠 글로리아(I AM GLORIA)'..

  • 뉴진스 하니도 못 피했다…베트남의 끝나지 않은 '깃발 전쟁'
    "적절하지 못한 해외 무대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최근 베트남에서 인기 가수들의 사과가 이어지고 있다. 50여년 전 패망한 베트남공화국(월남)의 국기가 걸린 미국 등 해외 행사에서 공연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25일 베트남 상공신문·께인14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유명가수 판 딘 뚱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해외공연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현재 인기 서바이벌 TV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그는 "(문제..

  • 日 언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보관탱크, 내년부터 해체 시작"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한 지 1년을 맞은 가운데 오염수를 보관해온 저장탱크를 해체하는 2단계 작업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 산케이 등 주요 일본 언론은 25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내 1000여개의 탱크 중 오염수 해양 방류로 비워진 21개에 대해 배관 철거 등 준비 작업을 이달부터 벌여 내년 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해체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 시진핑, 해리스 당선 가능성 염두?…美中, 내달 정상회담 분위기 솔솔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모색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만약 계획이 실행될 경우 다음달 10일부터 보름 동안 뉴욕에서 열리는 제79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런 분석은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왕이(王毅) 중국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

  • 방글라 대규모 홍수에 500만명 고립…42명 사망
    방글라데시에 몬순 폭우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면서 약 500만명의 주민이 고립됐다. 또 약 30만명이 집을 떠나 대피소로 긴급 피난했으며 40명 이상이 사망했다.24일(현지시간) AFP·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주 초부터 방글라데시와 인도 국경 지역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와 인도 당국은 이번 폭우로 인해 지금까지 양국에서 4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들은 익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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