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취임식에 시진핑 불참할 듯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내년 1월 20일 치러지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해달라는 공식 요청을 받았으나 최종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신 한정(韓正) 국가부주석이나 왕이(王毅)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을 대리 참석시킬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13일 AFP통신을 비롯한 외신의 전날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시 주석은..

  • 臺 겨냥 훈련하나? 질문에 中 상황 따라 변화 답변
    중국 국방부가 지난 1996년 대만해협 위기 이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진행 중인 대만 상대의 군사 훈련이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요지의 입장을 피력했다. 대만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계속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는 얘기가 될 듯하다. 우첸(吳謙)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열린 브리핑에서 "대만은 최근 주변에 배치된 중국의 군함 규모가 과거보다 커졌다면서 비상대응센터를 구축하고 경계 중에 있다. 중국군이..

  • 영부인 소재 다큐 '퍼스트레이디' 中에서도 돌풍
    최근 개봉돼 큰 파문을 일으키는 중인 한국의 영부인 소재 다큐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중국에서도 상당한 화제를 불러오고 있다. 돌풍이라는 표현을 써도 과하지 않을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분위기를 감안할 때 향후 지속적으로 화제를 불러올 가능성도 농후할 것 같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13일 보도를 종합하면 '퍼스트레이디'는 전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개봉돼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저예산 작품이라는..

  • "동성혼 인정 않는 법률은 위헌"…일본서 행복추구권 근거 첫 판결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는 법률이 헌법이 규정한 행복추구권을 위반했다는 판결이 일본에서 처음 나왔다. 13일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후쿠오카고등법원은 이날 큐슈지방의 동성 커플 세 쌍이 제기한 동성혼 위헌 관련 항소심 재판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 오카다 겐 재판장은 이날 판결문을 통해 "당사자가 동성인 경우의 혼인에 대해 법제도를 마련하지 않은 것은, 동성의 사람을 반려로서 선택하는 사람이 행복을 추구하는 길을 닫아 버리는 것과 다름없다"..

  • 홍콩 느와르 지존 양조위는 박사 학위 수집가
    홍콩 느와르(범죄영화)의 지존으로 손꼽히는 중화권 톱스타 량차오웨이(梁朝偉·62)가 습관적인 박사 학위 수집가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분위기로 볼 때 앞으로도 계속 이런 행보를 이어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또래의 홍콩 남성 스타들이 대부분 그렇듯 학력이 뛰어나지 못하다. 15세에 유치부와 고등부까지를 모두 일괄 운영하는 홍콩의 영국계 국제학교인 데리아 메모리얼 스쿨을..

  • '국부' 초대 대통령 흔적 지우기 나선 카자흐스탄 정부
    카자흐스탄 정부가 1991년 집권 후 '국부' 또는 '상왕'으로 불리면서 철권통치를 휘두르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84) 흔적 지우기에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상원의원실은 이날 전직 대통령의 개인정보를 국가기밀로 전환하는 국가기밀보호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누르토레 주십 카자흐스탄 상원 부의장은 "정보, 방첩, 군사 수색 작전 및 기타 활동 등 국가보..

  • '중국 간첩' 운운에 中 깊은 유감과 불만 피력
    중국 정부가 12일 한국의 대통령 담화에 포함된 '중국 간첩' 등의 표현에 대해 예상대로 강한 불쾌감과 유감을 직접 표명했다. 중국이 한국의 비상계엄 국면 개시 이후 부정적 공식 입장을 피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권이 바뀌지 않는 한 향후 한중 관계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같은 날 이뤄진 한국 대통령의 담화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국 측은 관련..

  • 韓 관세청장격 中 해관총서 서장 돌연 사망 충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1기 행정부 시절 치열하게 진행된 '미중 무역전쟁'에서 미국의 공세에 진력 대응한 중국 진영의 핵심적 인물이었던 위젠화(兪建華) 해관총서 서장이 돌연 사망했다. 향년 63세로 사인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급성 질환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극단 선택이 사망 원인이라는 소문도 조용하게 번지고 있다. 최근 고강도로 진행 중인 '부패와의 전쟁'에 연루된 것이 부담이 돼 결단을 내렸다는 얘기가 될 것 같다. 징..

  • 日 언론, 尹 대국민 담화 신속 보도…"탄핵안 가결 가능성 높아져"
    NHK 등 일본 언론들이 12일 오전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관련 네 번째 대국민 담화 내용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일본 공영 NHK는 이날 "윤 대통령이 야당 측의 움직임 등을 이유로 이번에 비상계엄 선언을 결단했다고 설명했다"며 "윤 대통령이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담화 내용을 상세히 전했다. 특히 NHK는 "윤 대통령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선언하는 권리 행사는 사법심사 대상이..

  • 이변! 계엄으로 中 한국에 대한 인식 대호전
    벌써 10일째 접어드는 한국의 비상계엄 관련 정국이 엉뚱하게도 그동안 부정적이었던 중국인들의 대한(對韓) 인식을 상당 수준 호전시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전혀 예상 못한 전화위복의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관영 신화(新華)통신과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비롯한 중국 거의 모든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3일 갑작스럽게 선포된 비상계엄은 한국 같은 선진 민주국가들에서는 도저히 일어나서는..

  • 중국의 철강제조 신기술 개발에 벌벌 떠는 호주 광산업계
    중국 과학자들이 호주를 비롯한 전 세계 철광석 수출국에 파괴적 위협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제철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뉴스닷컴은 11일(현지시간) 플래시 제철로 알려진 이 혁신적인 방법은 효율성을 크게 향상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기존 방법에 비해 생산 속도가 3600배 증가한다고 보도했다.중국 공학한림원의 연구원들이 개발한 새로운 기술의 핵심은 미세하게 분쇄된 철광석을 '볼텍스 랜스'라는 막대기를 사용해 초고온으로 주입..

  • 인도로 도망친 퇴진 전 총리…방글라데시-인도 긴장 지속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전(前) 총리의 퇴진 이후 방글라데시와 인도 사이의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는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에 속한 청소년·학생 단체 회원 수천 명이 인도와의 동쪽 국경으로 도로 행진을 벌였다. 이날 시위는 이달 초 인도에서 발생한 외교 공관 공격과 방글라데시 국기 모독 혐의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다카에서 집회를 시작한 후 차를 이용해 브..

  • "우주에서 일본전통주 만들겠다"…日 주류기업 도전장
    일본전통주 브랜드 '닷사이(獺祭)'로 유명한 아사히주조가 우주공간에서 술 제조에 도전한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사히주조는 전날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인류 최초로 우주공간에서 술 제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아사히주조는 "먼 훗날 인간이 달에 거주하게 돼도 술은 필요할 것이라는 것에 착안했다"며 "국제우주스테이션(ISS)에서 술밥 등의 발효를 목표로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어 달의 중력(지구..

  • 외신, 한국 혼란에 "누가 책임자인지 몰라…대통령은 직에 집착"
    외신이 한국의 혼란스러운 정국에 관해 "누가 국가를 책임지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관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누가 책임자인지 아무도 모른다 : 한국의 대통령은 대통령직에 집착한다'는 제목으로 윤 대통령 탄핵 표결이 무산된 후 생긴 권력 공백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한국을 누가 운영하냐는 TF의 질문에 대통령실은 "그 질문에 대한 공식적인 답은 없다"..

  • 美 보험사 대표 죽인 '고스트건'은?…미얀마 반군도 쓴다
    미국 최대 의료보험사인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브라이언 톰슨 최고경영자(CEO) 피살 사건에 사용된 총기가 고스트 건(총기 등록이 없는 자체 제작 총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스트레이츠타임스는 고스트 건을 조명하며 추적이 어려운 고스트 건이 유럽과 호주의 극우단체들과 미얀마 반군 세력 등의 손에 들어가며 전 세계적으로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스트건은 3D 프린터를 이용하거나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부품을 조립하여 제작할 수 있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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