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자국내 하마스 활동 금지 법안 추진…팔 NGO와 협력 중단
    중립국 스위스가 자국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활동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22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정부는 성명을 통해 내년 2월 말까지 하마스 활동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이 연방의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스위스 정부는 법무부와 경찰, 국방부 등 유관 부처에 하마스 관련 활동을 규제할 구체적인 방안들을 법안에 담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연방의회는 해당 법안에 대해 "지난달 7일 이후 중동지역을 휩쓸고 있는 상황..

  • 네덜란드 총선 출구조사 자유당 1위 예상, 반이민 정서에 우파 돌풍
    네덜란드 조기 총선에서 우파 정당인 자유당(PVV)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22일(현지시간) 총선 투표가 종료된 직후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유당은 하원 총 150석 가운데 가장 많은 3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대로 결과가 나올 경우 자유당은 2021년 총선에서 얻은 17석에서 두 배 이상으로 의석수가 늘어난다. 좌파 성향의 녹색당·노동당 연합(GL-PvdA)은 26석, 현 연..

  • 프랑스 맥도날드, 전력공사 자회사와 손잡고 '전기차 급속 충전' 서비스
    앞으로 프랑스 맥도날드에선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 메뉴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현지매체 BFMTV는 21일(현지시간) 맥도날드 프랑스지사와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자회사인 이지비아가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업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 전역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2000여개가 설치된다. 현재 프랑스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은 약 1400개며, 이중 절반인 700개 매장 주차장에 급속 충전기가 설..

  • 나토, 친러 세르비아에 합동 군사훈련 제안…발칸 둘러싼 신경전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러시아의 전통적 우방으로 꼽히는 세르비아를 찾아 나토와의 협력 확대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합동 군사훈련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부쩍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는 세르비아를 회유하고, 발칸반도 내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AP통신에 따르면 발칸반도 서부 4개국을 순방 중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알렉산다..

  • 디드라이브 함슬 대표 '가우디 세계 총회 서울' 바르셀로나 시장 축전 공개
    주식회사 디드라이브(대표 함슬)는 22일 '가우디 세계 총회'(Gaudi World Congress)의 서울 개최를 축하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장의 축하 영상 티저를 공개했다.'가우디 세계 총회 2023 서울'의 주관사인 디드라이브가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 자우마 콜보니 바르셀로나 시장은 스페인과 카탈루냐, 바르셀로나 그리고 가우디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부탁했다.가우디 세계 총회는 건축은 물론 문화예술 전반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스페인..

  • 성과 없는 반격작전…젤렌스키, 신속한 작전변경 요구·의무부대 수장 교체
    러시아와의 전투가 20개월 넘게 이어지며 교착상태에 빠지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군의 신속한 작전 변경을 요구하고 의무부대 수장을 경질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 장관과 만난 후 "우메로우 장관과 회담에서 우선순위가 정해졌다"면서 "앞으로의 변화를 위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군 의무부대 수장으로 일해온 테티아나 오스타슈첸코 소장을 해임하고, 후임으..

  • 나폴레옹 '트레이드 마크' 이각 모자, 경매서 27억원에 낙찰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썼던 이각 모자가 193만 2000유로(약 27억 3200만원)에 낙찰됐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퐁텐블로에서 19세기 나폴레옹이 소유하고 있던 펠트 재질의 검은색 이각 모자가 경매로 나왔다.모자를 낙찰 받은 사람이 누군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날 낙찰가는 2014년 경매 당시 최고가로 기록된 188만 4000유로를 넘어서는 액수라고 경매업체 오세나 옥션은 전했다. 또 예상가였던 60~..

  • 우크라軍, 드니프로강 동쪽 교두보 여럿 확보...“하루 72차례 전투”
    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주 드니프로강 유역에서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던 동쪽 둑에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해병대는 성명을 통해 "드니프로강 동안 헤르손 방면에서 일련의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다른 부대와 협력해 여러 교두보와 발판을 마련했다며 작전을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드니프로강 동안에 진출한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우크라이나군이 드..

  • 튀르키예 의회, 스웨덴 나토 가입안 비준 또 연기...“협상 불충분”
    튀르키예 의회가 스웨덴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또다시 연기됐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의회 외교위원회는 회의에 스웨덴 가입안을 테이블에 올렸으나, 집권 정의개발당(AKP) 측에서 스웨덴과의 협상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하다고 주장하며 정회했다.푸아트 옥타이 외교위원장은 "다음 회의에 스웨덴 대사를 불러 튀르키예의 안보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스웨덴이 취한 조치에 대..

  • 스페인 산체스 총리 연임 성공...수개월간 정국혼란 마침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대행이 연임에 성공하며 수개월간 이어진 불완전한 대행 체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AP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하원은 산체스 총리 대행의 총리 인준안을 찬성 179, 반대 171로 통과시켰다.산체스 총리 대행이 이끄는 사회노동당과 좌파 연합 수마르(Sumar), 바스크·카탈루냐 지방의 분리주의 정당이 찬성표를 던졌다.우파 국민당(PP)과 극우정당 복스(VOX) 등은 예상대로 반대표를 던졌다.산체스 총리..

  • 비자·마스터 철수한 러시아, 관광객용 카드 출시한다
    러시아가 내년 초 외국인 관광객용 결제 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16일(현지시간) 현지 신문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드미트리 바흐루코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차관은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의 도시' 포럼에서 관광객용 카드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내년 초 이 시스템이 상용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외국인 관광객이 러시아에 도착하기 전 러시아 은행 계좌를 개설해 가상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광객이 원할 경우 실물 카..

  • 에어비앤비, 세계 2위 시장 프랑스에서 규제 강화로 하락세?
    프랑스에서 숙박공유 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에어비앤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이는 국가는 미국과 프랑스로, 프랑스는 업체에 있어 세계 2위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14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정부가 단기 임대업을 상대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프랑스에서 에어비앤비가 하락세에 있다고 보도했다.'전세계 숙박공유 서비스'라고 자사를 설명하는 에어비앤비는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다. 에어비앤..

  • 英 대법, 난민신청자 르완다 이송 위법 판결...수낵 타격 불가피
    영국 대법원이 난민 신청자를 아프리카 르완다로 보내려는 영국 정부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불법 이주민 대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긴급 법안을 도입해 예정대로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영국 대법원은 난민 신청자를 르완다로 보내는 정부의 계획은 위법이라는 항소심 판결을 만장일치로 인정했다.법원은 르완다는 안전한 제3국이 아니며, 난민 신청자들을 분쟁 및 탄압 위..

  • 프랑스 정부-전력공사, 팽팽한 기싸움 끝에 전기가격 MWh당 70유로 합의
    프랑스 정부와 전력 공기업이 긴 논의 끝에 전기가격을 메가와트시(MWh)당 70유로로 결정했다. 14일(현지시간) 현지매체 르피갸로는 지난 몇 달간의 긴 논의 끝에 결국 정부와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새로운 전기가격의 합의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 정부와 EDF 사이에 체결된 전기가격은 2025년 말에 종료된다. 그로 인해 지난 몇 달간 정부와 전력공사는 2026년부터 적용될 전기가격을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진행해 왔다. 르피갸로..

  • 매매 고사하고 월세 찾기도 버거운 프랑스 청년들…결혼·자녀 계획도 포기
    프랑스 부동산 시장이 치솟는 은행 이자에 얼어붙었다. 12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는 매매난에 이은 월세난으로 프랑스 청년들이 결혼과 자녀 계획을 포기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가구의 살림은 빠듯해지는 가운데 집을 사기 위한 조건은 더욱 까다로워졌다. 높아진 은행 이자 탓도 있지만 엄격해진 대출 조건 때문에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신청 2건 중 1건 꼴로 거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집을 사려던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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