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반러 옥중투쟁' 조지아 전 대통령 석방 요구
    구소련 연방이었던 조지아(그루지아)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대규모 반러 시위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조지아 내 친서방 세력의 주축인 미하일 사카슈빌리 전 조지아 대통령의 석방을 강력히 요구했다. 카자흐스탄 일간 자꼰지는 3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주우크라이나 조지아 대사를 초치해 사카슈빌리 전 대통령에 대한 석방 및 우크라이나 송환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젤렌스키 텔레그램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

  • 우크라이나 "동남부 전선 일부 진전, 바흐무트 인근 전투 격화"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침범한 영토를 회복하기 위한 대반격과 관련해 "지난주 최전선은 어려웠다"면서도 "우리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주 러시아군에 빼앗겼던 동남부 지역 영토 37.4㎢를 되찾았다고..

  • '쿠란 소각' 후폭풍 일파만파…이슬람권 반발에 꼬리내린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모스크(이슬람 사원) 앞에서 벌어진 이슬람교 경전 쿠란 소각시위에 대해 이슬람권의 반발이 거세지자 스웨덴 정부가 종교적 혐오를 허용하지 않는다며 다급히 사태 진화에 나섰다.AFP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스웨덴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스웨덴 정부는 자국에서 발생한 개인의 시위가 이슬람 혐오(Islamophobic) 행동이며, 무슬림에게 불쾌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스웨덴 정부의..

  • 우크라 "프랑스 AMX-10RC 경전차 맷집 너무 약해, 최전방 전투에 부적합"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전투차량 AMX-10RC가 얇은 장갑 탓에 최전선에 나서 싸우기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우크라이나 군이 판단했다고 2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전차로도 불리는 AMX-10RC에 대해 우크라이나 해병대의 한 소령은 "무기도 좋고 관측 장비도 매우 훌륭하지만 안타깝게도 장갑의 두께가 얇아서 최전선에서 공격용으로 사용하는 건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그는 "152㎜ 포탄이 근처에서 폭발해 포탄..

  • 바그너그룹, 거점이동 본격화…벨라루스 이전 위해 용병모집 일시중단
    무장반란을 시도했던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벨라루스 이전을 위해 한 달간 용병모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2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날 바그너그룹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지역 모집센터의 업무를 한 달간 일시 중단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중단 이유에 대해 러시아가 주장하는 '특별군사작전' 참여 중단과 벨라루스로의 거점 이전 작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난달 30일 기준 러시아 20개 도시에 최소 2..

  • 젤렌스키 "자포리자 원전 핵 위협 여전"…러시아, 도네츠크 등 집중 포격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러시아의 핵 위협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대기 중 위험 물질 배출을 유발할 수 있는 원전 부분 폭발을 일으킬 기술적 준비가 돼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그는 이와 같은 정보는 우크라이나 정보 기관이 얻은 것임을 소개하며 "우리는 파트너들과 필..

  • 佛, '17세 소년에 발포' 경찰 규탄시위 확산…이민자 갈등으로 번지나
    프랑스에서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10대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해 과잉대응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을 규탄하는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시청, 학교, 경찰서가 불에 타거나 공격을 받는 등 참을 수 없는 폭력의 밤이었다"며 경찰 규탄 시위에 참여한 15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지난 27일 파리 외곽 낭테르에서 경찰이 교통 검문에 불응한..

  • 바캉스의 나라 프랑스, 여름방학도 유럽 국가 중 가장 길까
    바캉스의 민족, 프랑스의 학생들은 이웃 유럽 국가보다 긴 여름방학을 보낼까?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28일(현지시간) 유럽위원회의 보고서에 발표된 유럽 국가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을 프랑스와 비교해 보도했다. 이런 보도가 나온 배경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방학 일수 조정안이다. 프랑스 남부의 마르세유를 2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 프랑스 아이들은 두 달 반, 길게는 세 달까지 긴 여름방학을 보낸..

  • 이슬람명절에 쿠란 태우며 시위…스웨덴 나토가입 더 멀어지나
    이슬람 최대 명절에 맞춰 스웨덴에서 이슬람교 경전인 쿠란을 태우는 항의시위가 벌어지자 튀르키예는 이슬람 증오를 방관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튀르키예의 어깃장으로 스웨덴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로 나토 합류가 더욱 힘들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한 모스크(이슬람 사원) 인근에서 200여명 규모의 반(反)이슬람 시위가 벌어졌..

  • 이탈리아, 中 일대일로 탈퇴 가능성 재시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에 참여하지 않아도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멜로니 총리는 이날 자국 의원들에게 일대일로 사업에서 이탈리아의 역할과 관련해 "진행 중인 평가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블룸버그는 앞서 멜로니 총리가 일대일로에 참여하기로 한 주세페 콘테 전 정부의 결정을 뒤집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멜로니..

  • 인명사고 부른 佛 경찰 과잉대응…조사 비협조 이유로 총격, 10대 청소년 사망
    프랑스에서 또다시 경찰의 과잉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현지매체 BFMTV는 27일(현지시간) 파리 근교 지역인 낭테르에서 한 10대 청소년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BFMTV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26일 오전 8시 20분 도로에서 무작위로 차량을 선정해 신원 및 차량 조회를 하던 경찰관이 조사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17세 운전자에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가 탑승하고 있던 노란색 벤츠..

  • 우크라 도심 식당에 러 미사일 공격…어린이 등 8명 숨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주요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의 한 식당에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이 떨어져 어린이를 포함해 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AFP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구조당국은 전날 발생한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리아 피자' 식당 잔해에서 시신 8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는 2008년생, 2011년생 등 어린이도 3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도 56명으로 늘어났다.구조당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

  • 2000년 전 로마인들도 피자 먹었나, 폼페이 유적 벽화 속 발견
    2000년 전 로마인들이 피자와 같은 음식을 먹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그림이 화산 폭발로 사라진 고대 도시 폼페이의 유적에서 발견됐다고 AP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남부 폼페이 유적의 한 건물에서는 토핑이 올려진 납작한 빵이 그려진 프레스코 벽화가 발견됐다. 이탈리아 문화부는 이 그림 속 음식이 "현대 음식(피자)의 먼 조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토마토가 16세기쯤 미주 대륙에서 유럽으로 건너갔기..

  • 루카셴코 "프리고진 벨라루스 도착"…설득비화도 공개 "벌레처럼 죽을것"
    러시아에서 무장반란을 일으켰던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공식 확인했다.AP·AFP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루카셴코 대통령은 국영매체를 통해 "프리고진은 벨라루스에 있다"고 밝히며 벨라루스는 바그너그룹 용병들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루카셴코 대통령은 "그들을 위한 캠프를 새로 설치하진 않겠지만, 사용하지 않는 군사기지 가운데 하나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 클림트 초상화 '부채를 든 여인' 1400억원 유럽 경매가 경신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그린 이름 모를 여인의 초상화가 8530만파운드(약 1413억원)에 팔려 유럽 예술작품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매사 소더비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경매에서 클림트의 '부채를 든 여인'이 해당 가격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최종 구매자는 홍콩 수집가를 대리해 경매에 참여한 아트 어드바이저 패티 웡으로 알려졌다.소더비는 이 작품이 클림트의 마지막 초상화로..
previous block 51 52 53 54 5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