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러 감정 높아지는 조지아…'반 소비에트 기념일' 맞아 곳곳서 親서방 시위
    최근 구소련 연방이었던 조지아(그루지아)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대규모 반러 시위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조지아 국영언론인 트빌리시노보스치지는 트빌리시 대학살 34주년을 맞이해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수천명이 모여 반러·친서방 시위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현지언론 추산 5000여명이 모인 이날 시위에서는 '유럽과 함께 가자(Together for Europe)'는 슬로건이 등장했다. 시위대와 조지아 여당인 UNM은 미하일 사..

  • 푸틴-젤렌스키, 나란히 핵심 동맹국과 정상회담…화력지원 얻기 총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각각 핵심 동맹국인 벨라루스, 폴란드의 정상을 만나 끈끈한 연대를 확인하고 향후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처음으로 폴란드를 정식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이날 회담에서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가 미그-29 전투기 8대를 이미 지원했으며, 이어 6대를..

  • '적반하장' 푸틴…"미국이 현재의 우크라이나 위기 초래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임 대사들을 만나 새로운 러시아 외교정책 로드맵에 대해 밝히고 이를 공식화했다. 5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는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 크렘린궁 알렉산드로홀에서 개최된 미국, 덴마크, 남미, 아프리카 등 17개국 신임대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러시아의 새로운 외교정책 개념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린 마리 트레이시 주러시아 미국 대사 임명장 수여식이었다. 푸틴 대통령은 "미..

  • 英, 틱톡에 '아동 개인정보 보호위반'으로 벌금 209억원 부과
    서방이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에 대한 고강도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영국 정부는 아동 개인정보보호 위반 혐의로 틱톡에 1270만파운드(약 209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AP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영국 정보위원회(ICO)는 틱톡이 만 13세 미만은 계정을 생성할 수 없도록 한 자체 규정에도 불구하고 2018년 5월부터 2020년 7월 사이에 13세 미만 어린이 140만명에 어플리케이션(앱) 접근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 바이든, 핀란드 나토 정식 가입 환영…스웨덴 비준 독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31번째 회원국으로 합류한 핀란드를 환영했다.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오늘 핀란드를 나토의 31번째 동맹국으로 맞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핀란드의 나토 가입으로 자유와 평화를 향한 세계인의 열망은 한층 강해졌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이후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양국 모두 강력..

  • 러 당국, 군사 블로거 폭발 사망 용의자 체포…"반 푸틴 단체-우크라 연관" 주장
    러시아 유명 군사 블로거가 카페에서 폭발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하며 한 여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죽은 블로거에게 용맹 훈장을 수여한 가운데 러시아 내 반체제 인사에 대한 탄압이 심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26세 여성 다리야 트레포바를 전날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의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폭발로 러시아..

  • 러시아에 바짝 다가간 나토…핀란드 31번째 회원국 가입
    핀란드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3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핀란드의 '초고속' 가입으로 나토의 영향력이 러시아 코앞까지 뻗치며 유럽의 군사 긴장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 핀란드 국기가 처음 게양됐다. 핀란드가 정식 회원국으로 합류하는 첫날임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퍼포먼스인 셈이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전날 가진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토 창설 74주년을..

  • 나토 가입은 이뤘지만…핀란드 총선 중도우파 승리에 마린 총리 실각
    핀란드 총선에서 중도우파 성향의 국민연합당이 박빙의 차이로 승리를 거두면서 산나 마린(37) 총리의 연임이 물 건너갔다. 유럽 최연소 선출직 정상이라는 기록을 세운 마린 총리는 핀란드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에 주도적 역할을 했지만, 경제정책 실패가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AP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치러진 핀란드 총선의 개표가 모두 이뤄진 가운데 국민연합당이 20.8%를 얻으며 제1당으로 올라섰다. 마린 총리가 이끄는..

  • 러시아 군사 블로거, 카페 폭발로 사망 '폭탄 공격 추정'…러측 "우크라가 배후"
    러시아의 유명 군사 블로거가 2일(현지시간) 카페에서 독자들을 만나다 폭탄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에 의해 사망했다. 이 블로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열렬히 지지하는 인물로, 러시아 측은 폭발의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제2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 TNT로 추정되는 폭탄이 터져 군사 블로거 블라드랜 타타르스키가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19명은 병원..

  • 전동 킥보드 범람에 뿔난 파리시민들 "불법 주정차로 도시미관 해치는 흉물 돼"
    불법 주정차 행위로 행인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도시의 미관까지 해치던 대여 전동 킥보드가 시민들의 반대로 파리에서 사라질 수도 있게 됐다.현지매체 르피갸로는 2일(현지시간) 파리시청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투표 결과 90%에 가까운 반대표가 나옴에 따라 곧 파리에서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투표는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중단하고자 하는 안..

  • 침공국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의장국에…젤렌스키 "터무니없다"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4월 순환 의장국을 맡게 된 데 대해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터무니없고 파괴적"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에만 해도 러시아의 폭격으로 5개월 된 영아가 숨진 사실을 지적하며 러시아의 안보리 의장국 수행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보리와 같은 국제기구의 파산을 이보다 더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없을..

  • 튀르키예, 핀란드 나토 가입 비준안 가결…'마지막 관문' 통과
    튀르키예 의회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핀란드 가입 비준안을 처리했다. 헝가리에 이어 튀르키예의 비준까지 얻어내면서 핀란드는 사실상 나토 가입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의회는 276명 만장일치로 핀란드 나토 가입 비준안을 가결했다.튀르키예 집권당 아키프 차이타이 클르치 의원은 "핀란드의 구체적인 조치와 그 이행을 강조하고 싶다"며 "우리는 그들에게 '나토에 오신 걸..

  • 英, 유럽 첫 CPTPP 가입…"브렉시트 성과"
    영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12번째 회원국으로 합류하게 됐다.3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영국이 역동적 경제를 지닌 국가들의 모임 한 가운데 들었다"며 영국의 CPTPP 가입 사실을 밝혔다.그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뒤 새로운 무역의 자유기회를 살렸다"며 "우리가 개방된 자유무역국들의 중심에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CPTPP는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

  • 러 외무 "서방의 무분별한 우크라 지원이 유럽경제 어렵게 만들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국가들의 각종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라 유럽국가들에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러시아 일간 타스통신은 30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유럽 개별 국가들의 경제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라브로프 장관은 "키예프(키이우) 정권이 분쟁에 있어 자체적인 대처 능력이 없..

  • 프랑스 국민 4명 중 3명 "마크롱 대통령, 연금 개혁안 포기해야"
    특별 헌법으로 정년을 기존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안을 밀어붙이고 있는 마크롱 정부에 대한 민심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현지매체 BFMTV는 29일(현지시간)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프랑스 국민 4명 중 3명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연금 개혁안을 포기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BFMTV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18세 이상 프랑스 국민 100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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