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대규모 전략핵 공격' 시뮬레이션 훈련 실시
    러시아가 '대규모 핵 공격'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드리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정기적으로 계획된 행사라고 밝힌 이번 훈련에는 지상·해상·공중 발사 미사일로 구성된 3대 핵전력이 모두 동원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야르스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러시아 북서부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극동 캄차카 반도에 위치한 쿠라 시험장까지, 시네바·불라바 탄도미사일은 바렌츠와 오호츠크해..

  • EU, 30일부터 中전기차에 45.3% 관세 폭탄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고 45.3% 관세를 30일(현지시간) 0시부터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EU집행위원회는 반보조금 조사결과 기본 자동차 수입 관세 10%에 테슬라 7.8%,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35.3% 등 추가관세를 더해 테슬라는 17.8%, 중국 전기차는 45.3% 최종관세를 5년간 부과하기로 했다. 이 추가관세는 29일 EU 공식저널에 공표됐다.EU집행위원회는 특혜금융과 토..

  • 젤렌스키 "윤 대통령과 통화…북한군 전쟁 개입 문제 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의 러시아 지원 배치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 미디어에 윤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다며 먼저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를 보전하기 위한 한국의 지속적인 재정 및 인도적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남겼다.그는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북한 군대가 개입하는 문제를 논의했다"며 "결론은 분명하다. 이 전쟁은 국제화되고 있으며 두 나..

  • 마크롱 대통령 경호원, 운동기록앱으로 민감 정보 노출 논란
    프랑스에서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능을 요구하는 운동기록 애플리케이션(앱)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현지매체 프랑스앙포는 28일(현지시간) 르몽드의 기사를 인용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경호 관련 민감 정보가 앱을 통해 노출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최측근 경호를 담당하는 팀(GSPR) 중 일부는 GPS 기능을 요구하는 운동기록 앱을 사용한다. 이 앱을 통해 일부 경호원들이 실시간 조깅한 장소 및 구간이 타 이용자..

  • 북한군, 민간트럭 타고 러 최전선 이동… 전장 투입 초읽기
    러시아군의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민간 트럭으로 최전선으로 이동 중이고, 27~28일(현지시간) 전투 지역에 투입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측이 27일 밝혔다.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HUR)은 이날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보로네시 고속도로에서 민간 번호판을 단 러시아제 카마즈 트럭을 러시아 경찰이 정차시켰다며 감청 자료를 공개했다고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가 정보총국 텔레그램을 인용해..

  • 우크라이나 정보총국 "북한군 투항 유도할 한국어 전단 배포할 것"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자국과의 전투에 투입되면 전선에 한국어 전단을 배포해 적극적으로 투항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27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GUR에 전쟁포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마트비얀코 대변인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 같은 한국어 전단 배포 계획을 밝히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독재체제의 압력 아래에 있는 북한 군인들에게 (러시아)..

  • 조지아 총선 '친러' 여당 승리…야권 "헌법상 쿠데타" 불복 선언
    동유럽 조지아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조지아의 꿈'이 과반 득표를 한 것으로 나타나 승리를 선언했다. 이에 야권은 선거 결과에 일제히 불복하며 이의 제기에 나섰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지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치러진 총선 개표가 약 70% 진행된 가운데 득표율은 조지아의 꿈이 약 53%, 주요 야당 연합이 3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결과에는 해외 거주 조지아 국민의 투표 결과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 美 "北 우크라전 투입땐 정당한 표적"… 대러제재 확대 예고
    미국은 23일(현지시간) 북한군 최소 3000명이 러시아에서 훈련받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면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이 이르면 이날 전장에 배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원산서 블라디보스토크로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사진>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10월 초에서 중반 사이에 최소 3000명의 군인을 러시아 동부로 이동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

  • 에어비앤비에 밀려난 주민들…프랑스 관광도시서 단기임대 제한 조치
    유럽 각지가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으로 몸살 앓는 가운데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관광도시 생말로시가 '단기임대 제한' 조치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현지매체 BFMTV는 23일(현지시간) 생말로에서 단기임대 제한 선례가 세워졌다고 보도했다. 생말로는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에 위치한 도시로 대서양을 마주하고 있다. 생말로엔 12세기 세워진 성곽이 구시가지를 감싸고 있어 '요새도시', '중세도시'라고도 불리며 관광객들을 이끈다. 생말로의 독특한..

  • 견고해지는 온라인장벽…러시아 소비자·다국적기업 모두 피로감 호소
    러시아 사용자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미국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비디오카드용 드라이버를 내려받는 기능이 제한돼 있지만, 다른 국가의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로 가상사설망(VPN)을 사용하면 제한없이 드라이버를 내려받을 수 있다고 현지 전문가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abloud62'라는 계정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자문하는 알렉세이 보이코씨는 이날 전문가 커뮤니티에 "엔비디아 비디오카드용 드라이버 내려받기를..

  • 러 외무부, '우크라 지원 고려' 한국에 경고…"가혹하게 대응할 것"
    러시아가 북한군 파병에 대한 대응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한국에 '가혹한 대응'으로 맞서겠다며 경고했다.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연합뉴스가 북한군의 러시아 지원과 관련해 한국이 보인 입장에 관해 묻자 "러시아는 우리 국가와 국민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모든 조치에 가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또 "한국이 신중하고 상식적으로 판단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이 우크라이나 분쟁에 참여했을..

  • 스위스 은행 떠나는 해외 큰손들…"CS 뱅크런 사태 여파"
    독재자, 마약왕 등 검은돈 소유자를 포함한 전 세계 고액자산가들의 자산 은닉처로 사랑받아온 스위스 은행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투자은행이던 크레디트스위스(CS)가 잇단 투자 실패로 파산 위기를 겪는 등 안정성 면에서 신뢰를 잃으면서 해외 고액자산가들이 국제 자산관리 업계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스위스를 떠나고 있어서다. 글로벌 회계업체인 딜로이트가 23일(현지시간) 발간한 '국제 자산관리센터 순위' 연구 보고서에..

  • 튀르키예 방산업체에 테러 공격…5명 사망·22명 부상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 있는 방위산업체에서 테러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부 장관은 이날 앙카라 북서부 카흐라만카잔에 있는 방위산업기업 튀르키예항공우주산업(TUSAS) 본사를 겨냥한 테러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사망했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3시 30분경 TUSAS 정문에서 폭발이 일어난 데 이어 괴한들이 내부로 들이닥쳐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 유럽서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몰이…지난달 처음으로 휘발유車 판매 추월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인 유럽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가 처음으로 휘발유 차량을 앞질렀다는 긍정적인 지표가 발표됐다.현지매체 프랑스앙포는 22일(현지시간)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이 휘발유 차량보다 더 많이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앙포가 인용한 유럽자동차제조자협회(ACEA)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사상 최초로 유럽 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율이 32.8%로 휘발유 차량(29.8%)보다 높..

  • 우크라군 정보국장 "북한군 23일 쿠르스크에 첫 배치"
    북한군 병력이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23일(현지시간) 첫 배치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은 22일 보도된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TheWarZone) 인터뷰에서 "우리는 내일 쿠르스크 방면에 첫 부대가 도착하는 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로선 몇 명이 올지 어떤 장비를 갖췄는지 불분명하다며 "며칠 후면 알게 될 것"이라고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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