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가자지구 저항단체 지도부 표적 제거…PRC 군사 수장 사망
    이스라엘군(IDF)이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대중저항위원회(PRC)의 군사 수장을 제거했다고 밝혔다.PRC는 하마스, 이슬라믹 지하드(PIJ)와 함께 가자지구의 3대 대(對) 이스라엘 저항단체로 꼽힌다.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보기관 신베트의 첩보를 토대로 가자지구 남부 라파 지역을 공습해 PRC 군사조직 수장인 라파트 아부 힐랄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지난 2000년 요르단강 서안을 통치하는 파타당에 등을 돌린 인사를 주축으로 조직..

  • 이스라엘 편드는 美에 분노…이라크 미군기지에도 드론 공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로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주이라크 미군기지가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는 사건이 벌어졌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동과 이집트, 서아시아 등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라크 서부의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북부 아르빌의 알하리르 공군기지가 각각 2기, 1기의 드론에게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알하리르 공군기지를 공격하려던 드론은 별다른 피해 없이 격추됐지만..

  • 바이든, 이스라엘 도착…"병원 폭격 다른 세력 소행으로 보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중동 전쟁으로 번지는 사태를 막기 위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찾았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먼저 나와있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포옹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맞았다.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에서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 폭발에 대해 "내가 본 바로는 당신(이스라엘)이 아닌 다른 팀의 소행"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

  • 네타냐후 만나러 가는 외국 정상들…獨·英 총리 이스라엘行
    가자지구 병원 폭격과 이란·헤즈볼라 등의 개입으로 중동 정세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확전 방지와 인도주의 원조 재개를 위한 외국 정상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에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 해법을 논의했다.숄츠 총리는 "독일과 이스라엘은 극한 상황에서도 정의와 법에 따라 행동하는 민주주의 국가라는 점에서 단합돼 있다"..

  • 이스라엘 "가자지구 남부 인도주의 구역 설정"…실제 지원여부는 미지수
    이스라엘의 봉쇄조치로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위기가 고조되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에 인도주의 구역을 설정하기로 했다.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남부 해안의 베두인 소도시 알-마와시 인근을 '인도주의 구역(humanitarian zone)'으로 설정한다면서, 이 곳에서 국제사회의 인도적 구호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이 인도주의 구역 설정을 위해 이집트, 미국과..

  • 가자지구 병원 폭격으로 500명 사망…WHO "전례 없는 규모" 규탄
    가자지구 중심의 한 병원에서 대규모 폭발로 최소 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공습을 강하게 규탄하고 국제인도법 준수를 촉구했다.17일(현지시간) WHO는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에 대한 공격을 강하게 규탄한다"면서 "이곳에는 환자와 의료진, 간병인, 피란민들이 있었다"고 밝혔다.WHO는 알아흘리 병원은 이스라엘이 대피 명령을 내렸던 가자지구 북부지역에 포함되지만 입원환자들의 상태가 위중하고 구급차·인력·병상..

  • 바이든 방문 직전, 요르단 미국 등과 정상회담 취소
    요르단이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미국, 이집트, 팔레스타인과 열기로 했던 정상회담을 취소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요르단 아이만 사파디 외무장관은 이날 요르단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 이집트, 팔레스타인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사파디 장관은 알자지라 방송에 "지금은 전쟁을 멈추는 것 외에는 어떤 말도 소용없다"고 말했다.정상회담 취소의 명확한 이유는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전날 가자지구 병원이..

  • 가자지구 인도주의 위기 '벼랑 끝'…EU, 원조 위한 공수작전 예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라파 통로 개방이 물거품되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의 고립 장기화와 인도주의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EU(유럽연합)는 구호물자 부족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도적 하늘길' 개설을 추진한다.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미국이 이스라엘·이집트와 논의해 라파 통로를 재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양국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실패로 돌아갔..

  • 대피령 속 '아수라장'된 가자지구… WHO "사망자 60%가 여성·어린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인한 양측의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9일째를 맞은 15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의 한 관리는 지난주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이들의 60%가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밝혔다.이날까지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1500여명으로 집계됐고, 가자지구에서는 현재까지 2570명이 숨졌으며 9600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

  • 바이든, 이스라엘에 '수위 조절' 경고했나…"가자지구 점령, 큰 실수"
    이스라엘이 기습 공격을 감행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해체를 다짐하며 가자지구 내 지상전을 준비 중인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그간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를 규탄하며 이스라엘의 방위권을 일관되게 지지해왔지만, 중동 확전과 민간인 피해 우려가 커지며 이스라엘에 공세 수위조절을 간접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15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CBS 방송 심층 인터뷰 프..

  • 로이터 "가자지구-이집트 국경 재개방 맞춰 일시 휴전 합의"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 이스라엘, 이집트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집트와 연결된 라파 통로 재개방에 맞춰 일시 휴전하기로 합의했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두 명의 이집트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이스라엘, 이집트 정부가 오전 9시부터 재개되는 라파 통로의 개방에 맞춰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다만 휴전이 지속되는 시간은 명확하지 않으며 수시간에 불과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부연했다.라파는 가자지구 남쪽 지역..

  • 네타냐후, 바이든에 이스라엘 방문 요청…"이번주 방문 검토 중"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이 중동전으로 번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5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에 자국 방문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네타냐후 총리의 측근은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연대의 의미를 담은 방문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을 방문..

  • 이란, 이스라엘에 개입 경고 "전쟁 범죄 중단 않으면 통제 불능 초래할 것" (종합)
    이란이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개입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초읽기에 들어갔던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이 잠시 지연된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이 군사 행동을 멈추지 않으면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과 민간인 살해로 시작된 이번 전쟁이 중동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 미국은 확전 억제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이란의 유엔 대표부는 이날 이스라엘을 겨냥해..

  • 최악 지진 피해 아프가니스탄에 또다시 규모 6.4 강진
    20년 만의 강진으로 1000여명이 사망한 아프가니스탄에서 15일(현지시간) 또다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쯤 아프가니스탄 북서부인 북위 34.67도 동경 62.15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이곳은 지난 7일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1000여명의 사망자와 수백명의 실종자가 나온 헤라트에서 33㎞ 떨어진 곳이다. 7일 지진 이후 이 지역에..

  • 이란, 이스라엘에 개입 가능성 경고 "멈추지 않으면 광범위한 결과 초래"
    이란은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멈추지 않으면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란의 유엔 대표부는 이날 이스라엘을 겨냥해 "전쟁 범죄와 대량 학살이 즉시 중단되지 않으면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며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이란 측은 "그 책임은 유엔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안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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