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슈퍼태풍 야기 강타 베트남 24명 사망…공장·인프라 피해 잇따라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 야기로 베트남에서 24명이 사망하고 200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야기는 열대저기압으로 약화했지만 야기가 남긴 상흔으로 하이퐁과 수도 하노이 등지엔 공장과 인프라 시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오전 베트남 재난관리당국에 따르면 이번 슈퍼 태풍 야기로 인해 24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야기가 가장 먼저 상륙한 꽝닌성(省)은 구조작업에 나섰던 장교와 교도소 관리 공안 등 5명이 사망하고 15..

  • 카자흐, '팁 청구 금지' 추진 논란…'과다청구' vs '서민소득 감소'

    카자흐스탄 당국이 음식점 등에서 청구되는 서비스 이용료, 일명 '팁'의 청구를 금지하는 취지의 법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현지 요식업계를 중심으로 '서민 죽이기'라는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는 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당국의 팁 청국 금지 법안 추진 방침이 엄청난 논란과 더불어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비난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은 지난 7월 카자흐스탄 북부 카라간다 도시에서 커피를 마신 후 업주가 청구..

  • '구속 위기' 베네수 야권 지도자 스페인 망명 이유에 "딸이 살고 있어서"

    올해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경쟁했던 야권 지도자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가 구속 위기를 피해 망명지로 스페인을 선택한 데는 딸의 거주지인 점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 CNN 등에 따르면 스페인 외무부는 곤살레스가 아내와 함께 스페인 공군기를 타고 베네수엘라를 떠나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곤살레스의 법률대리인인 호세 비센테 하로 변호사는 "그의 생명과 신변 안전..

  • 이치리키 료, 응씨배 우승…日 바둑기사로는 19년만에 국제대회 제패

    한동안 한국과 중국에 밀려 들러리로 전락했던 일본 바둑이 오랜 만에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9일 NHK,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기원 소속 이치리키 료 9단이 전날 상하이에서 열린 제10회 응씨배 대회 결승 3국에서 중국의 셰커 9단을 누르고 전체 성적 3승 0패로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기원 소속 기사가 주요 국제기전을 제패한 것은 대만계 장쉬 9단이 지난 2005년 LG배에서 우승한지 19년만이다...

  • 요르단인 총격에 이스라엘인 3명 사망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과 요르단 접경지대의 알렌비 다리에서 이스라엘 민간인 3명이 총격에 사망했다고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밝혔다 요르단강 서안과 요르단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인 알렌비 다리에서 요르단인 트럭운전사가 총격을 가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보도했다. 사망한 3명은 서안 정착촌 등에 거주하는 61~65세 민간인들로 확인됐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군이 국경검문소에서 검문하던 중 트럭에서 내린 운전사가 총을 발..

  • "낙마 후 사라진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 서류상 국영 출판사 하위직"

    불륜설로 낙마한 후 공식 석상에서 사라진 친강(秦剛·58) 전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외교부 산하 국영 출판사의 하위직으로 발령이 나 서류상 적을 두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2명의 전직 미국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투옥·자살설이 나돌았던 친 전 외교부장이 적어도 서류상 외교부 산하 '세계지식출판사(World Affairs Press)'에 취직했다고 설명했다. ◇ WP "1년 이상..

  • "해리스에 1%p 앞선 트럼프…놀라운 회복력"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1%포인트 앞선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지난 3∼6일 시에나대와 함께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16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무선 96%·유선 4%) 여론조사(오차범위 ±2.8%포인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의 지지율로 47%의 해리스 부통령에 1%포인트 앞선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 베이징·상하이·광둥에서 中 의료업 일부 개방

    중국이 베이징을 비롯해 상하이(上海)와 광둥(廣東)성 등을 외국 병원과 바이오 기업에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상당히 획기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게다가 향후 추가 개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 영역 개방 확대 시범 사업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통지 발표일로부터 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광둥성..

  • 설상가상, 中 내수 침체에 추석 대목도 시들

    중국의 내수가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가운데 중추절(추석·15∼17일)과 국경절 연휴(10월 1∼7일) 대목까지 시들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류 및 월병 시장도 자연스럽게 얼어붙고 있다. 완전 설상가상의 상황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8일 보도를 종합하면 우선 올해 중추절 중국 바이주(白酒) 시장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침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사실은 민영 가격 공유 플..

  • '글로벌 범죄 시궁창' 된 텔레그램의 '뒷북 규제'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정부 간섭이 배제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작된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이 범죄와 테러물마저 방치하면서 글로벌 시궁창이 되고 있으며, 범죄자 전용 '다크넷'을 대체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러한 보도는 러시아 태생으로 프랑스·아랍에미리트(UAE) 복수 국적자인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39)가 아동 포르노·사기·사이버 괴롭힘·마약 밀매·조직범죄·테..

  •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스페인 망명…대선 부정개표 논란 후폭풍

    지난 7월 28일 실시된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과 맞붙었던 야권 지도자 에드문도 우루티아 곤살레스가 스페인 망명을 택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성명을 내고 "카라카스에 있는 스페인 대사관에서 며칠간 자발적 난민으로 지내던 야당 당원 곤살레스가 조국을 떠나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조국의 평온함과 평..

  • 日 1야당, 대표 선거戰 돌입…차기총선 '야권연대' 추진 여부 핵심 쟁점

    오는 27일로 예정된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 총재 선거가 차기 총리를 노리는 유력 정치인들의 잇따른 출마 선언으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차기 총선(중의원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노리는 제1야당 입헌민주당도 새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선거 일정 고시를 통해 시작을 알린 민주당 대표 선거에는 이즈미 켄타 현 대표를 비롯해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 에다노 유키오 전 대표, 요시다 하루미..

  •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에 '더룸 넥스트도어'

    페드로 알모도바르 스페인 감독이 안락사와 기후변화를 다룬 첫 영어 장편영화 '더 룸 넥스트 도어'(The Room Next Door)가 7일(현지시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틸다 스윈턴과 줄리앤 무어가 주연한 이 영화는 베네치아에서 처음 상영됐을 때 18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알모도바르 감독(74)은 2019년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한 스페인어 영화들로 평..

  • 베네수엘라 부정개표 시비, 외교갈등으로 비화하나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주재 아르헨티나 대사관에 머물고 있는 야권 인사 체포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한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서면서 브라질까지 포함한 남미 국가간 외교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8일 베네수엘라 외교부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반정부 인사들이 아르헨티나 대사관 내에서 마두로 대통령과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를 계획한 증거를 발견했다"며 브라질 당국에 아르헨티나 대사관 관리 권한 효력 중지를..

  • 빚더미 中 지방 정부 '빚 돌려막기'

    상상을 불허하는 엄청난 빚더미에 올라앉은 중국의 지방 정부들이 '빚 돌려막기'로 겨우 파산을 면하면서 근근히 목숨을 연명하고 있다. 그야말로 생불여사(生不如死·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못함)와 다름 없는 악전고투를 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만 종합하면 중국 지방 정부들의 부채 규모는 호들갑을 떨 정도의 규모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금년 7월 말 기준으로 42조8000억 위안(元·808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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