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브라질 내 이념대결로 번진 '엑스' 사태…우파 지지자들 대규모 집회

    가짜뉴스 방치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차단한 브라질 연방대법원 조치가 우파 성향 정치인과 그 지지자들이 대규모 항의 집회에 나서는 이념대결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비롯한 우파 성향 정치인과 수 천명의 지지자들은 브라질 독립기념일인 7일(현지시간) 상파울루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대법원의 엑스 차단 조처를 성토하는 거리 집회를 벌였다. 브라질 국기 색깔인 노란색과..

  • 영국, 주 40시간 유지 속 5일 근무 4일로 압축 허용 추진

    키어 스타머 영국 정부가 주 3일 휴무제 촉진과 시간 외 업무 연락 제한 등을 담은 새로운 노동법을 오는 10월 제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매체들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새로운 노동법에 따라 노동자는 주 40시간 근무를 현재 5일에서 4일로 압축해 일할 것을 기업에 요구할 수 있다. 지금도 유연근무제를 장려하는 제도가 있지만, 기업 측이 이를 따를 의무는 없는데, 새로운 법은 '합리적으로 실행 불가능'..

  • 미영 정보수장 "우크라의 러 공격, 대담한 시도...확전 위험, 겁먹지 말아야"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 수장들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기습 공격이 2년 반 동안 계속되고 있는 전쟁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며 확전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주저하지 말 것을 동맹국들에게 촉구했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리처드 무어 영국 비밀정보국(SIS·MI6) 국장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파이낸셜타임스(FT) 행사에 함께 깜짝 등장해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이같이 평가했다..

  • 미, 홍콩 보안법 따른 기업활동 주의보 갱신 "위험, 새롭고 고조"

    미국이 반정부 행위 처벌을 강화한 홍콩의 국가보안법 시행에 따른 사업 활동상 위험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무부 미국 행정부 기관들은 이날 2021년 처음 발행했던 기업활동 주의보를 갱신하면서 "홍콩 내 활동 기업에 새롭고 고조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갱신된 주의보는 "국가보안법의 모호하게 정의된 성격과 정부의 이전 발표 및 조치 때문에 통상적 기업 활동과 연관된 위험을 두고 의문이 제기된다"..

  • 슈퍼태풍 야기, 베트남 상륙하자마자 4명 사망·78명 부상

    필리핀과 중국을 강타한 슈퍼태풍 야기가 베트남에 상륙했다. 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전 세계에서 두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강력한 태풍인 야기가 베트남에 상륙하며 북부 꽝닌성(省) 등지에서 4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부상했다. 7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태풍 야기는 이날 오전 정오께 꽝닌성과 하이퐁시 해안으로 진입하며 베트남에 상륙했다. 야기가 상륙하며 꽝닌·하이퐁·타이빈 지역 전체가 정전을 겪었다. 야기 상륙 수 시간 전부터 베트남 북부..

  • 1억2000만년 전 달에서 화산 활동

    1억2000만년 전 달에서 화산 활동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공룡이 지구를 지배할 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무신원(極目新聞)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7일 보도를 종합하면 그동안 달의 마지막 화산 활동은 수십억년 전으로 추정돼왔다. 그러나 이 가설이 뒤집혀지게 됐다. 비교적 최근까지도 화산 활동이 있었다는 것이다. 중국과학원(CAS) 지질학·지구물리학연구소 연구원들은 지난 5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를 통해 중국 달 탐사선 창어..

  • 美전·현직 CEO 90여명 "해리스 지지할 것"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 90여명이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90여개 기업의 전현직 CEO들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냈다. 이들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중에는 21세기 폭스의 전 CEO 제임스 머독과 미국 프로 농구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애플..

  • 슈퍼태풍 '야기' 中 2차례 상륙…큰 피해 발생

    슈퍼태풍 '야기'가 중국 본토에 두 차례 상륙해 큰 피해를 입혔다. 사망자 2명을 포함해 인명 피해만 100여명 정도 발생했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비롯한 매체들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야기는 전날 오후 4시20분께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시 해안에 상륙한 후 같은 날 오후 10시20분쯤 광둥성 서남부 쉬원(徐聞)현을 다시 강타했다. 야기 중심부의 풍속은 시속 200㎞를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

  • 바이든, '친(親)노조 노동기준 행정명령'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친(親)노조 노동 기준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앤아버의 노조 트레이닝센터에서 연설한 직후 해당 행정명령 서명식을 가졌다. 행정명령은 노동 협약, 임금 기준, 보육·훈련 프로그램 같은 혜택 등 노동 관련 프로젝트에 연방 보조금의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 기관이 노동자의 힘을 보호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노조..

  • 슈퍼태풍 야기 中 남부 접근

    슈퍼태풍 '야기'가 중국 남부로 접근하면서 하이난(海南)성 주민 40여만명이 대피했다. 분위기로 볼 때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야기의 중심부 풍속은 시속 245㎞로 지난 7월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베릴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강력한 열대성 저기압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에서 수십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것을 보면 잘 알..

  • 日 기시다 방한 날에 中 해경 댜오위다오 순찰

    중국 해경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 일정이 시작되는 6일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 순찰에 나섰다고 밝혔다. 중국 해경국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을 통해 "해경 1303 함정 편대가 우리나라(중국) 댜오위다오 영해 안에서 순찰했다"면서 "이는 중국 해경이 법에 따라 전개하는 권익 수호 순찰 활동"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댜오위다오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

  • 대만 제2 야당 커원저 주석, 비리 혐의 구속

    대만 정계에서 '캐스팅보트' 역할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제2 야당 민중당의 커원저(柯文哲) 주석이 부동산 비리 혐의로 결국 구속되는 횡액에 직면하게 됐다.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대만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타이베이(臺北) 지방법원은 전날 타이베이 시장 재임 시절 징화청 (京華城) 쇼핑센터의 용적률 상향 관련 비리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커 주석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커 주석이 시장 재임..

  • 망연자실 中 축구팬들, 日에 대패하자 분노, 허탈

    중국의 축구팬들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자국이 일본에게 0-7로 대패하자 완전 망연자실 상태에 빠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부는 분노를 넘어 허탈하다는 심경까지 피력하고도 있다. 이 정도 되면 집단 멘붕 상태에 빠졌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현재 중국 축구의 수준은 아시아에서도 1류라고 하기 어렵다. 조금 심하게 말하면 3류라고 단언해도 좋다. 하지만 5일 저녁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는 솔..

  • 이스라엘, 가자지구 소아마비 접종 마친 병원 공습해 4명 사망

    주민들의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위해 교전이 중단됐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에서 접종이 끝나자마자 이스라엘이 공습을 재개했다고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달 1일 가자 중부에서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시작해 같은 달 4일 마친 뒤 그 다음 날부터 가자 남부에서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관영 와파 통신은 이스라엘 군이 5일 가자 중부 도시 데이르 알발라에 있는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

  • 미 조지아 고교 총격범 아버지도 체포…살인·아동학대 등 혐의

    미국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피의자가 구속된 지 하루 만에 그의 아버지도 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조지아주 수사 당국이 해당 지역의 애팔래치 고교에서 발생한 총격 피의자 콜트 그레이(14)의 아버지인 콜린 그레이(54)를 2건의 2급 살인, 4건의 비자발적 과실치사, 8건의 아동 학대 등의 혐의로 이날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2급 살인은 2급 아동 학대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제3자..
previous block 11 12 13 14 1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