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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臺 라이칭더 총통 中 무역의 무기화 시동 주장

    '대만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중국의 권위주의 확장에 맞서 세계의 민주국가들이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1일 전언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이날 타이베이(臺北)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주제로 열린 카이다거란(凱達格蘭) 포럼에 참석,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우선 개막식 축사에서 중국이 무역의 무기화를 통해 대만, 한국, 일본, 호주 등을 압박한다고 강..

  • 핵전략 조정 보도에 中 미국 맹비난

    중국은 미국이 지난 3월 중국, 러시아, 북한의 핵위협 고조에 대응하기 위해 '핵전략 재조정 계획을 승인했다'는 보도와 관련,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최근 몇년 동안 이른바 '중국 핵위협론'을 부단히 부풀려온 것은 핵군축 책임을 다른 나라에 떠넘기면서 핵무기를 확장해 전략적 우위를 도모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의 핵..

  • 왕이 中 외교부장, 유엔특사와 회동

    지난주 내전 중인 미얀마와 주변국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고 돌아온 왕이(王毅) 중국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유엔(UN) 사무총장 미얀마 특사를 만나 미얀마 문제 해결을 위한 공정한 입장을 당부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1일 전언에 따르면 왕 위원 겸 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줄리 비숍 특사와 만나 "중국은 미얀마의 가장 큰 이웃국가"라면서 "중국만큼 미얀마의 안정 회복과 발전 실현을 바라는 나라..

  • 북·중·러 '핵공격 공조' 대비… 美, 확장된 '핵 전략'으로 갱신

    미국이 중국의 급속한 핵전력 증강과 러시아, 북한 등과의 핵공조 가능성에 대비해 고도의 기밀 핵전략을 갱신(update)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핵무기 사용지침(Nuclear Employment Guidance)'은 통상적으로 4년마다 개정하는데 민감한 내용이 담겨 있어 행정부 내에서도 극소수만 접근이 가능하다. 핵공격을 당했을 때 미국의 대응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기 때문에 의회도 전체 내용 열람이 불가능하다...

  • 美 민주당 정강서 '北 비핵화' 빠졌지만…"해리스, 한반도 비핵화 변함없는 목표"

    미국 공화당에 이어 민주당이 공개한 새 정당 강령에서 북한 비핵화 문구가 사라진 것과 관련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캠프는 20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는 변함없는 목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새 정강 작성에 참여한 콜린 칼 전 국방부 정책차관은 이날 외신센터 브리핑에서 민주당 정강에서 북한의 비핵화가 삭제된 것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는 이(바이든) 정부의 목표로 남아 있으며, 해리스 행정부에서도 그럴 것"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미국..

  • 우크라군, 모스크바 겨냥한 사상 최대 규모 드론 공격

    러시아 본토를 급습해 쿠르스크 일대를 장악한 우크라이나군이 이번에는 드론을 활용해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공격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방공부대가 이날 새벽 모스크바를 공격한 우크라이나 드론 11대를 요격했는데, 이는 2022년 2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수도를 겨냥해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드론 공격 중 하나라고 러시아 고위관리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모스크바 지역 상공 11대,..

  • 한국계 교토국제고 日고시엔 첫 결승 진출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교토국제고는 21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준결승전에서 아오모리야마다 고교에 3-2로 역전 승리했다. 아오모리 야마다고가 1회에 4번 타자 하라다 준키 선수의 안타와 5번 타자 요시카와 유다이 선수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선취했다. 시모야마 타카시 투수가 5회까지 무실점으로..

  • 해리스 열풍…4주새 6657억원 모금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뒤 지지자들 사이에서 열풍이 불면서 5억 달러(약 6657억원)를 모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운동에 뛰어든 7월21일부터 4주일 만에 이 금액이 모였다고 모금활동에 정통한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토론에서 참패한 후 몇 주 동안 자금이 말랐었는데 이후 해리스 부..

  • 프랑스도 엠폭스 유행 대비 나서…백신 접종 늘리고 귀국 여행객 추적관리

    프랑스도 아프리카에서 급속도로 확산 중인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유행 대비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의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55개 국가 가운데 최소 16개국에서 엠폭스 양성 환자가 발생했다. 유럽 내에선 지난 15일 스웨덴에서 첫 양성 환자가 발생했다. 대표 증상으로 발열과 림프샘 부종이 나타나는 엠폭스는 주로 직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되며 감염원은 동물·사람·감염 환경 등이다. 엠폭스는 아프리..

  • 자민당, 총재 선거일 '내달 27일' 확정…출마 예정자도 속속 등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후임자를 선출하는 집권여당 자민당의 총재 선거일이 다음달 27일로 확정됐다. 21일 NHK, 교도통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은 전날 도쿄 당 본부에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총재 선거 계획을 9월 12일 고시하고 같은달 27일 투·개표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 총재 선거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포스트 기시다' 자리를 노리는 자민당 내 잠룡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이미 현직 각료인 가..

  • 미, 북·중·러 핵공조 대비 핵전략 바꿨다

    미국이 중국의 급속한 핵전력 증강과 러시아, 북한 등과의 핵공조 가능성에 대비해 고도의 기밀 핵전략을 갱신(update)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핵무기 사용지침(Nuclear Employment Guidance)'은 통상적으로 4년마다 개정하는데 민감한 내용이 담겨 있어 행정부 내에서도 극소수만 접근이 가능하다. 핵공격을 당했을 때 미국의 대응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기 때문에 의회도 전체 내용 열람이 불가능하다...

  • 오바마 "해리스 할 수 있어"...미셸 "뭔가 하라"...남편 "해리스, 기쁨의 전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20일(현지시간)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주 지사의 승리를 위해 행동하자고 촉구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특히 2008년 대선에서 자신이 사용한 구호 '예스 위 캔(우리는 할 수 있다)'을 원용해 해리스 부통령이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예스 쉬 캔(그녀는 할 수 있다)'를 외쳤고, 참석자들도 이를 연호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더그..

  • 호주 정계, 의원 보좌관 '사상 최대' 연봉·수당 인상에 시끌시끌

    호주 연방정부에서 일하는 정무직 직원이 사상 최대 임금인상과 함께 파격적으로 새로운 수당과 휴가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호주 공영 에이비시(ABC) 뉴스는 20일(현지시간) 약 2000명의 정무직 공무원과 의원 보좌관들이 향후 3년 동안 11.2%의 임금 인상과 함께 한화로 1인당 연간 최대 4000만원에 달하는 새로운 수당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주의 의원 보좌관 연봉은 다른 직종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 미 민주당 해리스 대선후보 공식 선출...해리스 "새로운 길 개척"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미국 민주당은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전날 개막한 전당대회 이틀째인 이날 저녁 50주와 워싱턴 D.C., 그리고 미국령 사모아·버진아일랜드 등 57곳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투표인 '롤 콜(Roll Call·호명)' 투표를 진행해 해리스 부통령을 11월 5일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항할 후보로 공식 확정했다...

  • 우크라 기습에 속수무책 러, 탈영병·전쟁거부자, 병력의 최소 5.5%

    러시아에서 전쟁을 거부하거나 탈영하는 병사가 5만명을 넘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병력 손실을 보충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인권 운동가들과 군인들의 탈영을 돕는 단체들은 약 5만명이 탈영하거나 전투 명령을 거부했다고 밝혔는데, 이 병사들의 변호인들은 관대한 처분을 약속하거나, 가족에 대한 협박 때문에 조용히 복귀하는 병사들이 많기 때문에 실제 숫자는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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