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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 '커피 킬러' 사건 범인 제시카 웡소, 8년 만에 가석방

    인도네시아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던 이른바 '커피 킬러' 사건의 범인 제시카 웡소(35)가 8년 만에 가석방됐다. 18일 자카르타 글로브,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웡소는 이날 복역 중이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부 폰독 밤부 여성 교도소에서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현지 법무부는 웡소가 수감 기간 다른 수감자에게 영어와 요가를 가르치는 등 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총 4년 11개월을 감형받은 뒤 가석방 대상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교도소를 나선 웡소는 자..

  • 필리핀서 올해 첫 엠폭스 환자 발생…아프리카 이외 지역서 감염 잇따라

    콩고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아시아의 섬나라인 필리핀에서도 발생했다. 필리핀에서 엠폭스 감염이 보고된 것은 이번이 10번째이며, 지난해 12월 이후로는 처음이다. AFP통신은 19일 필리핀 보건부가 이날 33세 남성의 엠폭스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이 환자는 해외여행을 한 이력이 없으며 일주일 전 발열이 시작된 후 얼굴과 몸 등에서 발진이 발..

  • 과거의 숙적 中越 역대급 정상회담 개최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9일 베이징에서 하루 전 3일 일정으로 방중한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이 과거 오랫동안 숙적 관계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역대급 회담이 됐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19일 보도를 종합하면 시 주석은 이날 인민대회당 동문 광장에서 열린 환영식 직후 이어진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또 서기장의 순..

  • 탁구 동메달리스트 '가미카제' 미화 망언에 둘로 쪼개진 日 사회

    일본 사회가 파리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의 가미카제 특공대 미화 발언을 놓고 양분됐다. 19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여자탁구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하야타 히나 선수의 가미카제 특공대 관련 발언이 국내외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일본 사회에서도 찬반 여론이 가열되고 있다. 앞서 하야타 선수는 지난 16일 귀국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가고시마에 있는 (가미카제) 특..

  • 미셸 오바마, 민주당 전대 이틀째 밤 해리스 지지연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밤 민주당 전당대회(DNC)에서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연설에 나선다. 미셸 오바마는 미국 정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물로 DNC가 개최되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고, 버락 오바마는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을 지냈다. 미셸 오바마는 2008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로 지명된 전당대회부터 이후 모든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해왔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

  • 한국계 교토국제고, 3년 만에 日 고시엔 4강 진출…한국어 교가 생중계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일본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인 여름 고시엔(甲子園)에서 3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교토국제고는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8강전에서 나라현의 지벤가쿠엔고와 맞붙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4회 말에 2점, 5회 말에 1점, 7회 말에 1점을 획득하는 동안 상대에게 1점도 내주지 않았다.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세 번..

  • '존속이냐 해체냐'…총재 선거 앞두고 기로에 선 자민당 유일 파벌 '아소파'

    10여명의 잠룡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는 9월 총재 선거 앞두고 자민당의 거물 정치인인 아소 다로 부총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아사히신문과 지지통신은 19일 자민당 내 유일한 파벌로 남아있는 '아소파'가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이후 향후 존속 여부가 결정될 기로에 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자민당에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당내 최대 파벌이었던 아베파를 비롯해 6개 파벌이 있었으나 일본 정치권을 뒤흔든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이 불거진..

  • 포르투갈서도 전기차 화재…차량 200여대 전소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테슬라 전기차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인해 차량 200여대가 전소했다. 1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레지던트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리스본의 움베르토 델가도 공항 인근에 있는 한 렌터카 회사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200대 이상이 불에 탔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액은 수백만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파손된 차량들의 주인은 대부분 공항 이용객들인 것으로 알려..

  • 화해 모색하던 中-필리핀 남중국해 갈등 재연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으로 치열하게 대립해온 중국과 필리핀이 지난달 양국 합의를 통해 화해를 모색하기로 합의했음에도 또 다시 갈등 국면으로 재진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다시 심각한 충돌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국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남중국해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미국까지 필리핀의 입장을 두둔하면서 개입에 나서려 할 정도로 심각했다. 국지전이 발발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 중국·필리핀 남중국해서 또 충돌…서로 "상대방이 고의 충돌" 네 탓

    중국과 필리핀이 또 다시 남중국해 해상에서 충돌했다. 양국은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매섭게 비방했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필리핀 선박이 중국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남중국해 분쟁 해역에 침범, 자국 선박과 고의로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해경국은 "필리핀 해경선 두 척이 허가 없이 '셴빈자오'(仙賓礁·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사비나 암초의 중국식 명칭) 인근 해역에 불법으로 침입했다"며 "이..

  • "팜유 사고 오랑우탄 입양하세요"…한 발 물러선 말레이 '오랑우탄 외교'

    중국의 '판다 외교'처럼 팜유를 구입하면 오랑우탄을 선물하겠다고 했다가 물의를 빚은 말레이시아가 개정안을 발표했다. 팜유수입국에 오랑우탄을 선물하되 말레이시아 서식지에서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로이터통신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조하리 압둘 가니 농업원자재부 장관은 전날 "말레이시아에서 팜유를 수입하는 기업은 오랑우탄을 입양할 수 있지만 말레이시아의 서식지에 머물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말레이시아는 지난 5월..

  • 이스라엘 공습에 가자지구 10세 다섯쌍둥이 등 일가족 사망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다섯쌍둥이를 비롯한 일가족 6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참변이 일어났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은 데이르 알발라의 한 주택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해 교사인 성인 여성 1명과 그의 자녀인 10세 다섯쌍둥이, 생후 18개월 유아 등 일가족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여성의 아버지인 무함마드 아와드 카타브는 "아이 6명이 조각 난 시신이 됐다. 아이들을 한꺼..

  • 여성들 결혼 파업, 中 인구 감소에 결정타

    금세기 들어서면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적령기 여성들의 이른바 '결혼 파업'이 끝을 모른 채 떨어지는 중국의 출산율 감소에 결정타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향후 인구 폭감 및 국가 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자연스럽게 증폭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할 경우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30세에서부터 49세까지의 결혼 적령기 중국 여성들의 결혼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 EU, 자연복원법 발효…"2050년까지 생태계 완전 복원해야"

    2050년까지 유럽의 모든 자연 생태계를 복원토록 강제 규정한 '자연복원법(Nature Restoration Law)'이 18일(현지시간)부터 발효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 법안은 2030년까지 훼손된 육상·해상 생태계의 20%를, 2050년까지 전체를 복원토록 한 게 핵심 골자다.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 있는 목표가 설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연복원법은 2019년 출범한 집행위원회가 2050년 탄..

  • 우크라군 포로 수백명 러 징집병 엄마 부대, 푸틴 통치에 타격 가능성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쿠르스크주 기습으로 포로가 된 수백명의 러시아 징집병 문제가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의 주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통치에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19세 징집병 아들이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를 기습한 지난 6일 실종된 어머니 예브게니아 이즈마일로바가 다른 실종 병사들의 어머니들과 함께 온라인 청원을 통해 푸틴에게 직접 호소했다며 쿠르스크 지역 마을과 정착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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