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중국 이스라엘의 가자학교 공습 비판

    중국이 지난 10일 발생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학교 공습을 규탄했다. 그러나 일본 나가사키가 제2차 세계대전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 행사에 이스라엘을 초청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서방 진영의 반발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은 이스라엘의 관련 군사 행동이 가자지구에 대규모 민간인 사상을 유발한 것에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 방글라 과도정부 수반-야권 지도자 회동…총선 늦어질듯

    반정부 시위 격화로 총리가 퇴진한 방글라데시의 총선이 예상보다 늦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일간 다카트리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야권 지도자들은 총선 관리를 맡은 과도정부의 수반인 무함마드 유누스 정부 최고 고문(총리격)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제1야당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과 자마트-에-이슬라미 등 7개 야당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과도정부 출범 이후 유누스 최고 고문과 야당 지도자 간 첫 개별 회동이다...

  • 日 '황혼 이혼' 계속 늘어…2022년 이혼의 23.5% 역대 최고

    일본에서 2022년 이혼한 부부 가운데 20년 이상 함께 살다 '황혼 이혼'을 한 비율이 23.5%로 늘어나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4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혼건수 자체는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황혼 이혼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라 부부가 함께 노후를 보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인생을 재설계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2022년 인구동태..

  • "기후변화가 사람 잡네"…지난해 유럽서 폭염으로 4만7690명 사망

    지난해 유럽에서 4만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폭염으로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는 13일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IS글로벌)가 전날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35개 유럽 국가에서 4만7690명이 폭염 등에 따른 고온 관련 원인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2023년은 역사상 가장 더웠던 한해로 기록됐다. 특히 유럽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 현상이 다른 대륙보다 심했는데, 스페인과 이탈리아, 그리스 등 남부유럽..

  • 미얀마 군정, '쌀값 폭리' 징역 1년 선고받은 일본 기업인 돌연 석방

    미얀마 군정이 쌀 가격을 부풀렸단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은 일본 기업인을 40여일 만에 돌연 석방했다. 13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전날 일본 슈퍼마켓 체인점 임원인 히로시 카사마츠를 석방했다고 밝혔다. 일본 대형 유통업체인 이온과 미얀마 현지 업체의 합작 법인인 '이온 오렌지' 임원인 카사마츠는 지난 6월 30일 군정에 의해 돌연 체포됐다. 군정이 정한 수준보다 최대 70% 비싸게 쌀을 판매, 시장에 혼란을 조장했단..

  • 젤렌스키, 서방에 장거리 미사일 타격 허가 요청…美·英 거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본토 공격 일주일째인 12일(현지시간) 서방 동맹국들에 러시아 깊숙한 지점까지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다시 한번 요청했다. 12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국방·외교 관리들에게 자국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장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국들로부터 허가를 얻는 데 필요한 조치 목록을 제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날까지 러시아..

  • 中, 취임 고작 10일된 베트남 서기장에까지 손짓

    최근 글로벌 외교전에 올인하는 양상의 중국이 이번에는 고작 취임 10일에 불과한 또 럼 베트남 서기장 초청에까지 성공하는 외교적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의 방중 초청을 통해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가지게 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만약 초청이 진짜 성사되면 중국의 외교전은 베트남 서기장까지 시쳇말로 입도선매하게 된다고 할 수 있을..

  • 베트남, "삼성직원이 HIV 퍼뜨렸다" 가짜뉴스 전파한 동료직원 등 6명 기소

    삼성전자 타이응우옌(SEVT)에 근무하는 현지 여직원이 다수의 사람들에게 HIV(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를 전파시켰다며 가짜뉴스와 해당 직원의 신상정보를 유포한 동료 직원 등이 당국에 의해 기소됐다. 13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타이응우옌성 포옌시 공안은 응우옌 홍 꾸언(29) 등 피고인 6명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했다. 당국에 따르면 삼성전자 타이응우옌 직원인 꾸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관계 영상(음란물)을 접했다. 그는 해당 영상 속에..

  • "日 재계에 무슨 일이"…금융당국, 전체 상장기업 보유주식 전수조사

    일본 금융당국이 도쿄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돼 있는 4000개 이상 기업을 상대로 보유주식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13일 금융청이 전체 상장기업 4000여곳을 대상으로 거래처와의 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정책보유주식(정책주)'을 유가증권보고서를 통해 정확히 공개(공시)하고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청이 전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최근 일부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감시를 피하..

  • 2200억 소요 정치단체 결성 머스크, 트럼프 '킹 메이커' 꿈꾼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킹 메이커' 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머스크는 12일 저녁(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2시간 6분에 걸쳐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담을 중계했다. ◇ 머스크, 2시간 넘는 트럼프 대담 엑스로 중계....트럼프 "푸틴·시진핑·김정은과 잘 지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의 급..

  • 트럼프, 美법무부·FBI 상대 1500억원대 손배소 절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수사한 미 법무부와 미 연방수사국(FBI)를 상대로 합계 1억1500만 달러(약 1580억원)의 손해 배상 소송 절차에 들어갔다고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NBC뉴스, CNN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인 대니얼 엡스타인 변호사는 미 법무부에 1억 달러(약 1370억원), 미 연방수사국(FBI)에 1500만 달러(약 210억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통지서를..

  • 저출산 고민하는 말레이시아...각종 지원정책에도 출산율 세계 평균 이하

    저출산 문제로 고심하는 말레이시아가 각종 지원 혜택을 늘리고 있지만 출산율은 세계 평균 이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더선데일리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가임기간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수)은 2022년 세계 평균(2.3명)보다 낮은 1.6명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합계출산율은 1.73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세계 평균에는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저출산 원인으로..

  • FBI, 바이든·트럼프 캠프 해킹 시도 의혹 조사…이란 소행 의심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캠프 관계자를 상대로 이란의 해킹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이 사안에 정통한 이들의 말을 빌려 FBI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과 바이든 캠프 및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캠프의 고문을 대상으로 한 이란의 해킹 시도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BI는 지난 6월 이란의 두 차례의 해킹 시도가 있었다..

  • 저출산 위기 경고음 우루과이… 지난해 신생아 수, 1900년 이후 최저

    저출산 위기 극복을 놓고 우루과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우루과이는 특별위원회까지 설치하고 대책을 모색 중이지만 아직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지 일간 엘파이스는 12일(현지시간) 보건부 보고서를 인용, "2023년 신생아 수가 3만1385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우루과이의 신생아 수는 1900년 3만589명 이후 12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현재 344만명인 우루과이 인구는 2040년 354만..

  • '베네수엘라 대선 부정개표 논란' 국제형사재판소 심판대에 오르나

    베네수엘라 대통령선거 '부정개표' 논란으로 촉발된 시민들의 반발과 정부의 폭력적 대응 문제가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심판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찰은 이날 대선 부정개표 문제로 항의 시위에 나선 야권 인사와 시민들을 베네수엘라 보안군이 폭력적으로 탄압하고 있는 것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충성파'로 알려진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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