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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풍 탄 산불 주택가 덮쳐…아테네, EU에 지원 요청

    그리스에서 올해 발생한 최악의 산불이 12일(현지시간) 수도 아테네 교외로 확산해 주택과 자동차를 불태우고 연기가 거리를 뒤덮으면서 수많은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강풍으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주택가까지 번지자 그리스 정부는 EU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소방관들은 화염이 아파트, 학교, 상업지역까지 번져 20년래에 도심 가장 깊숙한 곳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관 700여 명, 소방차 199대와 소방비행기 35대가 동원돼 아..

  • "이란, 이스라엘 공격 위해 드론·미사일 준비"...이번주 중 공격할 듯

    이란과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언론인 바라크 라비드는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고위관리를 인용, 이란이 지난 4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전에 했던 것과 비슷하게 미사일과 드론(무인기) 부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이스라엘 언론인 "이란, 미사일·드론 부대 공격 준비..

  • 중동 확전 우려 고조…뉴욕 유가 WTI 4% 급등

    뉴욕 유가가 12일(현지시간) 3%이상 급등해 5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항공모함과 잠수함을 파견하는 등 조만간 중동 분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원유 공급이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세계적 기준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64달러(3.3%)오른 배럴당 82.30달러에 마감했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22달러(4.2%) 급등한 배럴당 80.06달러에..

  • 우크라, 서울 1.65배 러 영토 점령...젤렌스키 "푸틴에 평화 강제"...푸틴 "응징"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영토 기습 1주일째인 12일(현지시간) 접경지역인 쿠르스크주 1000㎢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제2차 세계대전 후 외국군에 의한 첫 러시아 영토 공격 이후 세 번째 회의를 주재하고, 국방부에 우크라이나군을 자국 영토에서 몰아내라고 지시했다. ◇ 우크라 총사령관 "러 영토 1000㎢ 통제"....러 쿠르스크주 지사 "우크라, 28개 마을 점령" 쿠르스크주 18만명, 인근 주 수천명..

  • 미국, 중동에 유도미사일 잠수함 배치…이란-이스라엘 전운 고조

    미국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전운이 감돌고 있는 중동에 유도미사일 잠수함을 배치한다고 11일(현지시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의 회담 후 이같이 지시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오스틴 장관이 이번에 중동 내 미군을 관할하는 중부 사령부로 파견하라고 명령한 유도미사일 잠수함 'USS 조지아'는 잠수함 발사 순항 미사일(SLCM)을 운용할..

  •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도 극강 中, 美 압도

    중국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국경 간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단연 극강의 위력을 과시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장 규모가 미국의 3배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앞으로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 보인다. 베이징 경제 소식통들의 12일 전언을 종합하면 원래 전자상거래 분야의 원조 국가는 아마존의 영향력이 막강한 미국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금세기 들어 ICT(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매진한 중국이 기업과 산업의 덩치를..

  • 스위스 공대생들 '로봇 물고기' 개발

    스위스 ETH 취리히의 공과대학생들이 세계 해양연구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최첨단 로봇 물고기 최신 모델을 만들었다고 11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이브'라는 이름의 로봇 물고기는 실리콘 꼬리를 좌우로 흔들며, 내장된 펌프의 추진력으로 취리히 호수의 물속을 유연하게 헤엄친다. 학생들이 주도하는 그룹인 SURF-eDNA는 2년간 로봇 물고기 개발에 힘써왔고 이브는 최신 모델이다. 이들은 이브를 물고기처럼 디자인해 다른 물고기나 해양..

  • 이란보다 먼저 움직인 헤즈볼라…이스라엘 북부로 로켓 30여발 발사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공격을 예고한 이란에 앞서 포격 공격을 가했다. CNN은 12일(현지시간) 헤즈볼라가 이날 새벽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서쪽에 30여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중 일부는 이스라엘의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돔에 의해 요격됐고 일부는 공터로 떨어지는 등 큰 타격은 입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북부 지역을 향해 로켓이 발사됐지만 피해를 유발하지 않았다"며 "로..

  • 대만 마카오 공관 철수 검토

    '대만 독립' 성향인 라이칭더(賴淸德) 총통의 대만 정부가 '하나의 중국'을 공식 인정하라는 마카오 정부의 요구에 현지 공관 철수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분위기로 볼 때 실행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이 대만 매체들의 12일 보도를 인용, 이날 전한 바에 따르면 마카오특별행정구 정부는 2022년께부터 주마카오 대만 정부 사무소인 타이베이경제문화판사..

  • 中·필리핀 이번엔 남중국해 상공서 갈등…"中에 외교적 항의할 것"

    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상공 정찰을 두고 충돌했다. 해상에서 벌어지던 충돌이 공중으로까지 확대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은 중국 전투기가 필리핀 항공기의 정찰을 방해한 사건에 대해 중국에 외교적 항의를 제기할 것이라 밝혔다.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 군 참모총장도 기자들과 만나 "중국 공군의 위험하고 도발적인 행동에도 남중국해 순찰은 계속할 것"이라 확인했다. 앞서 필리핀군은 지난 8일 남중국..

  • 안전사고 대국 中에서 벼락에 공원 정자 붕괴

    안전사고 대국인 중국의 동부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경제개발구 내 한 공원의 정자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8시 36분께 창저우경제개발구 헝산차오진(衡山橋)진에 소재한 팡마오산(芳茂山)공원의 한 정자에 돌풍을 동반한 낙뢰가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정자는 힘 없이 붕괴됐다. 이에 따라 비를 피해 정자 아래에 있던 16명이 잔해 더미에 갇히고 말았..

  • 우간다 수도 유일 쓰레기 매립지 붕괴…사망자 23명으로 증가

    우간다 캄팔라의 유일한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사망자가 11일(현지시간) 기준 23명으로 늘었다고 UPI가 보도했다. 이번 산사태는 이틀 전 캄팔라의 키테지 쓰레기 매립장 일부가 폭우의 영향으로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당국은 이번 붕괴가 매립장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주민, 민가, 가축 등이 매몰됐으며 경찰, 적십자 등이 포함된 민관 합동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당일 14명을 구조한..

  • 올림픽 금메달 1위에 中 환호, 우승 주장

    중국이 11일 막을 내린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자국 선수단이 미국과 같은 금메달 40개를 획득하는 성적을 거두자 환호작약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언론은 미국과 공동 우승을 했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자국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는 애국주의의 물결이 넘실대고도 있다. 사실 이번 대회에서 중국 선수단이 거둔 성적은 가공할 만하다고 할 수는 있다. 극강의 실력과 수준을 자랑하는 미국이 막판까지 금메달 수에서 중국에 밀렸다면..

  • 외국 투자자들 중국에 등 돌린다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깊어지면서 외국 투자자들이 2분기에 중국에서 사상최대 규모로 자금을 회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9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4~6월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150억 달러(약 20조5000억원)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로 보면 50억 달러(약 6조8000억원) 감소했지만, 2분기에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다.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1990년..

  • "항생제 오남용 방지를 위해"…호주 연금펀드, 미국 수녀와 손잡다

    한화로 약 84조원 규모의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호주 헤스타 연금기금이 미국 텍사스의 베네딕도회 수녀들과 연합해 맥도날드를 상대로 주주 행동주의에 나섰다. 이들은 주주제안을 통해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회사가 더 적은 항생제로 사육된 동물성 제품으로 햄버거를 만들 것을 요구했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12일 항생제 오남용을 방치한다고 비판받는 거대 농업회사들이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회사들이 직면해 온 것과 비슷한 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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