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난 신의 아들" 아동 성착취·돈세탁 혐의 필리핀 목사 체포

    자신을 "신의 아들"이라 칭하며 아동과 여성들을 성착취한 혐의를 받던 필리핀 대형교회의 목사가 경찰과 대치 끝에 체포됐다. 이 목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의 친구이자 정신적 조언자로도 유명해 큰 파장을 낳기도 했다. 9일 AP·로이터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전날 아폴로 퀴볼로이(74) 목사와 공범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퀴볼로이 목사는 자신이 신의 아들이라 주장하며 신자 수백만의 '예수 그리스도 왕국 교회'를 이끌고 있다...

  • 테분 알제리 대통령, 득표율 95%로 연임 성공…야권은 부정선거 주장

    압델마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95%에 달하는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8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알제리 당국은 이번 대선에서 테분 대통령이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테분 대통령은 약 563만표 중 534표를 얻어 득표율 94.65%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투표에 참여한 이가 유권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투표율 48%로, 2019년 대선의 39.9%보다는 올랐지만 여전히..

  • "이스라엘, 시리아 軍 시설 공습…최소 24명 사상"

    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시리아 중부 다수 지역을 공습해 최소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SANA)통신이 보도했다. 사나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방공당국이 "중부의 다수 지역을 타깃으로 한 공격이 있었다"며 고속도로가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전했다. 사나통신은 이 공습으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공습을 당한 하마 서부 마시아프 지역은 이란군..

  • 사라진 친강 전 中 외교부장, 국영 출판사로 좌천

    불륜설 등의 비리로 낙마한 후 공식석상에서 1년여 전 완전히 사라진 친강(秦剛·58) 전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중국 외교부 산하의 세계지식출판사로 좌천돼 낮은 직급의 한직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의 여러 전례를 상기할 경우 사실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중국 권부(權府)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9일 전언에 따르면 친 전 위원 겸 부장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총애를 받던 정통 외교 관리..

  • 천연가스 수출 대국 호주, 이젠 한국서 역수입해야 할 처지 몰려

    카타르와 더불어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 중 하나인 호주가 사상 처음으로 외국에서 천연가스를 사 올 처지에 내몰렸다. 호주 에이비시 방송(ABC)은 8일(현지시간) 호주 최대 천연가스전의 매장량이 급격히 떨어져 내수용 가스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호주 정부 역시 내수용 천연가스 공급 부족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호주 에너지 시장 운영국(AEMO)은 몇 년 안에 내수용 가스 공급이 겨울철 수요에 훨..

  • 슈퍼태풍 야기 강타 베트남 24명 사망…공장·인프라 피해 잇따라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 야기로 베트남에서 24명이 사망하고 200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야기는 열대저기압으로 약화했지만 야기가 남긴 상흔으로 하이퐁과 수도 하노이 등지엔 공장과 인프라 시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오전 베트남 재난관리당국에 따르면 이번 슈퍼 태풍 야기로 인해 24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야기가 가장 먼저 상륙한 꽝닌성(省)은 구조작업에 나섰던 장교와 교도소 관리 공안 등 5명이 사망하고 15..

  • 카자흐, '팁 청구 금지' 추진 논란…'과다청구' vs '서민소득 감소'

    카자흐스탄 당국이 음식점 등에서 청구되는 서비스 이용료, 일명 '팁'의 청구를 금지하는 취지의 법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현지 요식업계를 중심으로 '서민 죽이기'라는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는 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당국의 팁 청국 금지 법안 추진 방침이 엄청난 논란과 더불어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비난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은 지난 7월 카자흐스탄 북부 카라간다 도시에서 커피를 마신 후 업주가 청구..

  • '구속 위기' 베네수 야권 지도자 스페인 망명 이유에 "딸이 살고 있어서"

    올해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경쟁했던 야권 지도자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가 구속 위기를 피해 망명지로 스페인을 선택한 데는 딸의 거주지인 점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 CNN 등에 따르면 스페인 외무부는 곤살레스가 아내와 함께 스페인 공군기를 타고 베네수엘라를 떠나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곤살레스의 법률대리인인 호세 비센테 하로 변호사는 "그의 생명과 신변 안전..

  • 이치리키 료, 응씨배 우승…日 바둑기사로는 19년만에 국제대회 제패

    한동안 한국과 중국에 밀려 들러리로 전락했던 일본 바둑이 오랜 만에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9일 NHK,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기원 소속 이치리키 료 9단이 전날 상하이에서 열린 제10회 응씨배 대회 결승 3국에서 중국의 셰커 9단을 누르고 전체 성적 3승 0패로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기원 소속 기사가 주요 국제기전을 제패한 것은 대만계 장쉬 9단이 지난 2005년 LG배에서 우승한지 19년만이다...

  • 요르단인 총격에 이스라엘인 3명 사망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과 요르단 접경지대의 알렌비 다리에서 이스라엘 민간인 3명이 총격에 사망했다고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밝혔다 요르단강 서안과 요르단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인 알렌비 다리에서 요르단인 트럭운전사가 총격을 가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보도했다. 사망한 3명은 서안 정착촌 등에 거주하는 61~65세 민간인들로 확인됐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군이 국경검문소에서 검문하던 중 트럭에서 내린 운전사가 총을 발..

  • "낙마 후 사라진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 서류상 국영 출판사 하위직"

    불륜설로 낙마한 후 공식 석상에서 사라진 친강(秦剛·58) 전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외교부 산하 국영 출판사의 하위직으로 발령이 나 서류상 적을 두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2명의 전직 미국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투옥·자살설이 나돌았던 친 전 외교부장이 적어도 서류상 외교부 산하 '세계지식출판사(World Affairs Press)'에 취직했다고 설명했다. ◇ WP "1년 이상..

  • "해리스에 1%p 앞선 트럼프…놀라운 회복력"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1%포인트 앞선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지난 3∼6일 시에나대와 함께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16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무선 96%·유선 4%) 여론조사(오차범위 ±2.8%포인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의 지지율로 47%의 해리스 부통령에 1%포인트 앞선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 베이징·상하이·광둥에서 中 의료업 일부 개방

    중국이 베이징을 비롯해 상하이(上海)와 광둥(廣東)성 등을 외국 병원과 바이오 기업에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상당히 획기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게다가 향후 추가 개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 영역 개방 확대 시범 사업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통지 발표일로부터 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광둥성..

  • 설상가상, 中 내수 침체에 추석 대목도 시들

    중국의 내수가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가운데 중추절(추석·15∼17일)과 국경절 연휴(10월 1∼7일) 대목까지 시들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류 및 월병 시장도 자연스럽게 얼어붙고 있다. 완전 설상가상의 상황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8일 보도를 종합하면 우선 올해 중추절 중국 바이주(白酒) 시장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침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사실은 민영 가격 공유 플..

  • '글로벌 범죄 시궁창' 된 텔레그램의 '뒷북 규제'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정부 간섭이 배제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작된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이 범죄와 테러물마저 방치하면서 글로벌 시궁창이 되고 있으며, 범죄자 전용 '다크넷'을 대체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러한 보도는 러시아 태생으로 프랑스·아랍에미리트(UAE) 복수 국적자인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39)가 아동 포르노·사기·사이버 괴롭힘·마약 밀매·조직범죄·테..
previous block 6 7 8 9 10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