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용계정·분옥정 보물 된다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경북 포항의 용계정과 분옥정이 보물로 지정된다.국가유산청은 '포항 용계정'과 '포항 분옥정'을 각각 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포항 용계정은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 건물이다. 여강이씨 향단파가 모여 사는 덕동마을에 있는 이 건물은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누마루(다락처럼 높게 만든 마루)를 뒀다.용계정은 창건 이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1696년 건물을 지었을 당시에..

  • 서울시발레단 첫 무대는 '한여름 밤의 꿈'
    다음 달 공식 창단을 앞둔 서울시발레단이 창단 후 첫 공연으로 '한여름 밤의 꿈'을 선보인다.세종문화회관은 8월 23∼25일 대극장에서 서울시발레단의 첫 공식 작품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한다. 서울시발레단은 23일 첫 공연을 창단식으로 갈음할 방침이다.서울시발레단은 국립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에 이어 48년 만에 창단하는 국내 세 번째 공공발레단으로, 국내 최초의 컨템퍼러리 공공 발레단이다.'한여름 밤의 꿈'은 두 커플의 엇갈린 이야기를 그..

  • "여름방학에 공연장으로 피서 가볼까"
    올 여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우선 예술의전당은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자유소극장에서 '2024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연다. 영국 장애인 예술가 대릴 비튼의 오브제극 '네모의 세상'이 12∼21일 축제 시작을 알린다. 3∼6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단순하고 직관적인 오브제와 블록을 활용한 연출로 어린이들을 상상과 웃음의 세계로 안내한다.스리랑카 작가 웨타신하의 동명..

  • 용호성 문체부 1차관, 예술행정 전문가
    용호성(57)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문화예술, 콘텐츠, 정책홍보 등 분야에서 행정 경험을 두루 쌓았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문체부 총괄과·도서관박물과·문화콘텐츠진흥과 등을 거쳐 문화예술교육과장, 예술정책과장, 문화여가정책과장을 지냈다. 이어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주영한국문화원장,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으로 재직해왔..

  • 한-EU, 저작권 라운드테이블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4일 서울에서 '제1회 한-유럽연합 저작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제1회 한-유럽연합 저작권 라운드테이블'은 저작물 이용 환경의 국경이 사라지는 가운데 한국과 유럽연합이 협력을 강화해 국제 저작권 규범을 선도하고자 마련한 회의다. 한국과 유럽연합 회원국의 정책 담당자, 산업계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저작권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 해법을 도출할 예정이다.첫 만남에서는 음악 저작권..

  • [새책]김수영의 처절한 사랑 '시인 김수영과 아방가르드 여인'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저항시인 김수영(1921~1968)의 56주기를 즈음해 그와 아내 김현경 여사에 관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책의 중심 내용은 한 여인을 향한 김수영의 처절하고도 맹목적인 사랑이다. 그 사랑이 향하는 곳은 아내였고, 김현경은 시인의 소리에 아방가르드한 사랑으로 화답했다. 해서 책 제목이 '시인 김수영과 아방가르드 여인'이다.이 책은 시인 사후 56년이 되도록 여전히 시인의 아내로 살아가고 있는 김 여사의 구술을..

  • '가장 오래된 공신 초상' 신숙주 초상화, 국보 된다
    현존하는 공신 초상화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여겨지는 '신숙주 초상'이 국보가 된다.국가유산청은 조선 전기 공신 초상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신숙주 초상'을 국보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1977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약 47년 만의 국보 승격이다.신숙주는 병조판서, 대사성, 좌의정 등을 지냈으며 글에 능하고 학식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집현전 학자로서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역할을 했다. 신숙주는 생전 세조..

  • 제21회 평창대관령음악제 24일 개막
    해마다 강원도 일대를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으로 물들인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24일 개막한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1일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대관령 야외공연장(뮤직텐트) 등에서 개최된다.이번 음악제는 베토벤의 이름인 '루트비히'(Ludwig)를 주제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첼리스트 양성원이 예술감독으로 축제를 이끈다.개막공연..

  • 노블아트오페라단 '세빌리아의 이발사' 지방 공연
    노블아트오페라단이 8~11월 수원·오산·안성·거창에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공연한다.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다음 달 2∼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어 같은 달 24∼25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1월 15∼16일 안성맞춤아트홀, 22∼23일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지방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 선정 공연' 일환으로 진행된..

  • [투데이갤러리] 김명선의 '화조화(Flowers & Birds Painting 花鳥畵)'
    방패연 속 '화조화'는 꽃과 새의 그림을 창작해 매우 아름답고 컬러풀하게 섬세하고 꼼꼼하게 펼쳤다. 민화는 원래 화자가 붓 가는 대로 자기가 보고 상상해 그린다. 옛 여인네들이 그린 그림처럼 순수하고 청결했다. 김명선은 민화작가다. 방패연에 하얗게 핀 목련화와 화려한 꽃들, 기암 위에서 3쌍의 부부새들이 나란히 앉아 소근소근 대화를 나누는 듯하다. 무릉도원 속의 아름다운 세상, 사랑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화가이다. 리기태연보존회

  • K-미디어아트 ‘딜라이트’, 런던서 200만불 매출 기록하며 이례적인 흥행 돌풍
    국내 창작 미디어아트 전시 ‘딜라이트(delight)’가 런던에서 8개월간 200만불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딜라이트’ 전시의 창작자이자 공간 미디어 연출기업 ㈜디자인실버피쉬의 대표인 홍경태 작가는 런던에서 진행된 ‘딜라이트’ 미디어아트 전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약 8개월간 200만불 매출 돌파 및 누적 관객 약 10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 작가의 자체 창작 미디어아트 전시가 해외에서 이 같은 인기를 끈 것은..

  • 미국서 K-콘텐츠 투자 유치 행사 열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국에서 국내 콘텐츠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유녹 2024 인 애너하임'(UKNOCK 2024 in Anaheim)을 열어 1217만 달러(약 168억원)의 투자 상담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27~29일 애너하임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투자사와 97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해 이같은 투자 상담액을 달성했다. 유녹은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자 해외 투자 유치와 네트워..

  • 국가유산진흥원, 앙코르 유적 보존·복원 돕는다
    국가유산진흥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캄보디아 압사라청에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에 필요한 장비 12종을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압사라청은 앙코르 유적의 보존·관리를 전담하는 정부 기구다. 국가유산진흥원과 코이카는 지난 2019년부터 앙코르 유적 내 프레아피투 사원군과 코끼리 테라스 등을 보수·정비하고 있다.이번에 기증한 장비는 건축·고고학·토목·보존과학 분야 조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3차원(3D) 스캐너, 지하 탐사 레이더,..

  • AR로 체험하는 노트르담 대성당 860년사
    "2019년 4월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한 순간부터 시작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860년의 역사 여행을 떠나게 되는 전시입니다."국립고궁박물관은 프랑스의 증강현실(AR) 콘텐츠 전문 기업 히스토버리와 함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증강현실 특별전: 내 손으로 만나는 860년의 역사'를 선보인다.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언론공개회에서 히스토버리 최고경영자(CEO)인 브루노 드 사 모레이라는 "태블릿 컴..

  • 액션 판타지 웹툰 ‘언데드킹’ 카카오페이지서 성황리 완결
    카카오페이지의 대표적인 액션 판타지 웹툰 <언데드킹>(글 윤준식/그림 백지운)이 최종 완결됐다고 2일 밝혔다.<언데드킹>은 2014년 4월에 처음 연재돼 10년 동안 4개의 시즌을 거치며, 총 444화로 완결했다. 카카오페이지 기준 최장기 오리지널 웹툰 연재작이었으며, 현재까지 누적 약 2.7억뷰를 달성했다.<언데드킹>을 담당하고 있는 웹툰 제작사 ㈜삼양씨앤씨 와이낫미의 관계자는 "호흡이 짧은 웹툰 시장에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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