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립오페라단,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토스카' 정기공연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작곡가 '지아코모 푸치니'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 '토스카'를 제16회 정기 공연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푸치니의 '토스카'는 '1800년 6월 17일' 단 하루 동안 펼쳐지는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실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가수 '토스카', 그녀의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 토스카를 차지하려는 경시총감 '스카르피아' 사이의 긴박한 사건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이..

  • ‘2024 Dive into Korean Art: Seoul’, 3일차 해외 인사들과 작가 작업실 투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맞이해 해외 미술계 주요 인사 12명을 초청해 한국 작가 9명(팀)의 작업실을 방문하는 프로그램 <2024 Dive into Korean Art: Seoul>을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진행한다. 프로그램 세 번째 날인 3일, 해외 미술계 인사 12명은 국립현대미술관 고양 레지던시에서 작업 중인 제시 천 작가를 찾았다. 오후에는 임민욱 작가의 개인전 현장..

  • 獨 성악가 아플 "'겨울나그네'는 시·음악 결합된 완벽한 작품"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는 200년 전에 만들어졌지만 지금도 깊은 울림을 주는, 시대를 초월한 작품입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2024 여름에 만나는 겨울나그네' 공연을 위해 내한한 독일 출신의 세계 정상급 바리톤 벤야민 아플은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아플은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 24곡 전곡을 부른다. 독일과 영국에서 활발히..

  • 창경궁 명정전, 내부 개방한다
    현존하는 조선시대 궁궐 정전으로는 가장 오래된 창경궁 명정전이 문을 활짝 연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해설사와 함께하는 명정전 내부 관람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1985년 국보로 지정된 명정전은 창경궁의 으뜸 전각, 즉 정전이다. 정전은 왕의 즉위식이나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 접견 등 국가의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르던 곳이다. 명정전은 조선 성종 시절인 1484년에 처음 세워졌다...

  • 경복궁 계조당서 '왕세자의 공간' 전시
    조선시대 왕세자가 집무하던 공간인 경복궁 계조당에서 전시가 열린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달 4일부터 계조당에서 '왕세자의 공간, 경복궁 계조당'전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계조당은 경복궁 동쪽에 자리 잡은 동궁 권역의 중심 건물이다. 조선의 제4대 임금인 세종이 훗날 문종이 되는 왕세자가 정무를 보거나 외국 사신을 접견하는 공간으로 쓰도록 1443년 건립했다.문종의 뜻에 따라 1452년 건물을 철거했으나 1860년대 후반..

  • [투데이갤러리] 강민희의 '일월도(日月圖)'
    방패연 속 '일월도[日月圖]'. 왕과 왕비, 다섯개의 산봉우리를 방패연의 규격으로 세개의 봉우리만 그렸다. 산과 소나무 그리고 물은 하늘, 땅, 인간의 천년만년 생산적 번성 의미의 국가관인 일월오봉도다. 강민희는 민화작가이다. 검붉은 태양 그리고 하이얀 달. 권력의 상징이다. 태양과 달을 쥐었다면 천하를 얻은 것이다. 일월오봉도라는 권력을 가감없이 그렸다. 고하노니, 백성들에게 권력의 군림보다는 지혜로운 덕을 베풀어라. 리기태연보존회

  • 미술계 큰손 집결 '키아프리즈' 개막에 유명작가 전시 '봇물'
    미술계 '큰손' 컬렉터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 '키아프리즈'(키아프+프리즈) 기간을 전후해 굵직한 전시들이 잇따라 열린다. 4일 개막하는 대형 국제아트페어 프리즈와 키아프 서울을 앞두고 유명 작가들의 전시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아트페어 기간과 맞물려 아시아 최대 비엔날레인 광주비엔날레도 개막한다.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호암미술관과 리움미술관은 각각 미술시장의 인기 작가 니콜라스 파티와 아니카 이의 전시를 선보인다. 용인 호암미술..

  •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에 소리꾼 이자람·극단 신세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수상자로 이자람 소리꾼과 극단 신세계가 선정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일 밝혔다.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문화를 매개로 양성평등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한 문화인과 단체에 주는 상으로 ㈔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한다. 17주년을 맞은 올해는 장관상 3점과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등 6개 부문 14점을 선정했다.양성평등문화인상을 받는 이자람 씨는 전통문화 판소리에 양성평등 인식과 새로운 세계관을 담아 '순신', '억척가' 등을..

  • "가을밤에 즐기는 경복궁" 11일부터 야간 관람
    가을밤 경복궁에서 고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1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오후 7시∼9시 30분에 경복궁 야간 관람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경복궁 야간 관람에서는 광화문을 비롯해 흥례문,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등 곳곳을 자유롭게 둘러보면서 불빛 아래 빛나는 궁궐을 느낄 수 있다. 왕실의 화려한 잔치가 열렸던 경회루, 왕비가 머무르던 교태전과 그 뒤에 조성한 작은 동산인 아미산 권역 등도 둘러..

  • 세계적 디바 안젤라 게오르규 "'토스카'는 바로 나 자신"
    "오페라 '토스카'는 주인공인 토스카가 오페라 가수이기 때문에 저 자신과 같다는 느낌이 드는 특별한 작품입니다."루마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가수 안젤라 게오르규는 최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오페라단의 '토스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오페라단이 5∼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리는 오페라 '토스카'에서 토스카 역을 맡은 게오르규는 오페라계 슈퍼스타다...

  • 수림문화재단, 2024 수림아트랩 재창작지원 전시 '글리치필릭' 선보여
    수림문화재단은 수림큐브에서 《글리치필릭》 전시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글리치필릭’은 실수, 오류 등을 의미하는 ‘글리치(Glitch)’와 애호가의 의미인 ‘필릭(-philic)’을 결합한 뜻이다. 이번 전시는 ‘2023 수림아트랩 신작’ 전시 《네 가지 도구》(2023, 김희수아트센터)의 연장선상으로, ‘2024 수림아트랩 재창작’에 선정되어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이다. 《네 가지 도구》(2023, 김희수아트센터)에서 이수지 작가는 작품의 위..

  • 여름날 기억 화폭에...이희조·임지민 2인전
    이희조, 임지민 두 작가가 일상에서 발견한 여름의 감각을 그려낸 작품들이 한 공간에서 전시된다.서울 강남구 아르떼케이는 다음 달 9일까지 이희조, 임지민 작가 2인전 '여덟을 꺼내는, 여는, 세는 시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일상을 이루고 있는 사물과 장소, 기억과 감정을 담아낸 작품 40여 점을 소개한다.홍익대에서 판화를 전공한 이희조는 조각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사물을 표현한다. 이 사물들은 다양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단순한..

  •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요즘 커피'
    믹스커피부터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외래 음료인 커피가 한국 문화 속에 자리 잡기까지 커피에 담긴 문화사적 의미를 살피는 전시 '요즘 커피'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커피가 들어온 이후의 다양한 커피들을 소개한다. 조선인삼원에서 만든 인삼 커피는 20세기 초 조선에 온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이었다. 일명 '시레이션'으로 불리는 미군의 휴대용 식량 속에 들어있던 시레이션 커피는 100원에 팔렸다. 시레이션 커..

  • '칸의 여왕' 이자벨 위페르, 연극 무대서 만난다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2차례 받은 프랑스 국민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연극으로 국내 무대에 선다.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2일 성남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위페르 주연의 연극 '메리 스튜어트'를 아시아 최초로 상연한다. 위페르가 영화가 아닌 연극 무대로 한국 관객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971년 데뷔한 위페르는 53년간 영화 '피아니스트' 등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칸영화제(1978년, 2001년)와 베니스영화..

  • [전혜원의 문화路] 한국 대표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귀환
    동시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설치미술가 서도호가 오랜만에 돌아왔다. 2012년 리움미술관에서의 개인전 이후 12년 만에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선보이고 있다.한국 수묵 추상화의 대가인 산정 서세옥(1929~2020)의 장남인 서도호는 아버지의 명성에 기대지 않고 독자적인 길을 걸었다. 서울대에서 동양화 학사·석사를 딴 뒤 미국 로드아일랜드디자인학교와 예일대에서 회화와 조소를 배웠다. 미국 LA카운티미술관(LAC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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