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3대 교향악단, 해외 명지휘자들과 올해 풍성한 무대
    엔데믹과 맞물려 해외 정상급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대거 한국을 찾았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3대 교향악단들이 세계적 명성의 지휘자들과 풍성한 공연을 마련한다.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올 초 정식 취임한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과 함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을 시도한다. 다비트 라일란트가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심)와 피에타리 잉키넨의 KBS교향악단은 음악감독 취임 3년차를 맞아 안정감 있는 연주를 들려줄..

  • 10주년 맞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내달 개막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10주년 기념 공연에 배우 김소향, 옥주현, 윤공주 등이 출연한다.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공연한다.2014년 초연한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한 작품이다.김소향과 이지혜는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렸지만 혁명으로 몰..

  • '공룡이 살아있다'부터 '판타지아'까지...올해 극장 '용' 무대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무대에 올린다.우선 아기 티라노 화석 '타루'를 찾는 모험을 그린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가 다음 달 2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관객과 만난다. 재단 관계자는 "홍콩, 대만, 중국 등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5년 만에 돌아온 공연"이라며 "실감 나는 공룡 모습과 화려한 무대 연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4월에는 '악마의 바이올..

  • "다들 이렇게 해요" 요즘 Z세대는 둘이서 핸드폰 4개… 무슨 일?
    Z세대(1995~19세 미만)의 '요즘 문화'가 눈길을 끌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썰플리'에서 이석훈은 엔믹스 오해원과 함께 롯데월드에 방문해 05년생 19세 청소년들과 인터뷰를 나눴다. '요즘 세대' 대표로 나선 오해원은 인터뷰이가 말하는 '밈(온라인 놀이 문화의 일종)'을 대부분 섭렵하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특히 이날 교복을 입고 롯데월드에 방문한 05년생 여학생 두 사람은 "핸드폰 지금 (둘이 합쳐) 4개 갖고 있어요"라고 밝혀..

  • 김창열·박서보·김종학...케이옥션 올해 첫 메이저 경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24일 올해 첫 메이저 경매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김창열의 '온고지신' 등 93점, 89억원 상당의 미술품을 경매한다고 12일 밝혔다.'물방울 작가' 김창열의 1979년작 '온고지신'은 가로 1.6m, 세로 1.95m의 대형 작품이다. 추정가 6억∼10억원에 출품됐다.지난해 세상을 떠난 박서보의 작품은 6점 출품됐다. 120호 크기 색채 묘법 작품인 2008년작 '묘법 No. 080612'가 추정가 5억..

  • 뮤지컬 '스쿨오브락' 글룰리 "나만의 특별함 찾으려 노력"
    "잭 블랙의 로켓소스는 아무도 흉내 못 내기 때문에 저도 저만의 것을 찾기 위해 파고들었죠."뮤지컬 '스쿨 오브 락'에서 괴짜 선생 듀이 역을 맡은 코너 글룰리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12일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하는 '스쿨 오브 락'은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이 주연한 동명 영화(2003)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2019년 한국 초연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국 관객들을 만나는 글룰리는 어렸을 때 영화 속..

  • 안젤라 게오르규 '토스카', MZ 겨냥 '더 트라이브'...'2024 세종시즌'
    세계 최정상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출연하는 오페라 '토스카', 지난해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연하고 호평 받은 '일무', MZ세대를 겨냥한 유쾌한 작품 '더 트라이브' 등이 올해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세종문화회관은 '2024 세종시즌'을 통해 총 29개 작품을 선보인다. 산하 예술단 작품으로 국악 6편, 무용 3편, 합창 5편, 뮤지컬 2편, 연극 4편, 오페라 4편을, 기획 및 공동주최 작품 5편을 공연한다.주요작으로는 서울시오..

  • "세한도·수월관음도 보러 갈까" 국립중앙박물관 기증관 재개관
    미술품 소장가 손창근 씨가 기증한 국보 '세한도'와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이 기증한 고려 불화 '수월관음도'가 5월 5일까지 특별 공개된다.국립중앙박물관은 새단장한 기증관을 12일부터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국보·보물을 포함해 총 1671점의 기증품을 한자리에 모았다.새로 탄생한 기증관은 주제별로 나눠 문화유산 나눔의 의미를 전한다. 기존에는 보물 '분청사기 상감 연꽃 넝쿨무늬 병' 등 4000여 점의 문화유산을 기증한 이홍근 씨 등..

  • 박생광·박래현 작품 143점, 서울옥션 경매 나온다
    서울옥션은 오는 23일 채색화가 내고 박생광과 우향 박래현의 작품 143점을 경매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경매 규모는 낮은 추정가 기준 약 62억원이다. 현장 참석자 없이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되는 경매를 보며 서면, 전화, 온라인으로 응찰하는 '라이브 경매'로 진행된다.박생광 작품으로는 무당 김금화와 그의 굿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진 말년기 작품 '무당' 시리즈를 비롯해 '백운대 인수봉 해질녘', '꽃가마', '토함산' 등 81..
  • '칠링 이펙트' 대신 '위축 효과', '솔로 이코노미'는 '1인 가구 경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칠링 이펙트' '멀웨어' 등 어려운 외국 용어들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 67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3~11월 18차례 전문가 논의와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외국 용어 총 67개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과도한 규제나 압력으로 말과 행동이 위축되는 현상을 뜻하는 '칠링 이펙트'를 대체할 우리말로는 '위축 효과'가 선정됐다. '칠링 이펙트'는 지난해 관련 여론조사에서 다듬어 써야..

  • 쌤앤파커스 신간 표지 표절 논란 휩싸여
    국내 대형출판사 쌤앤파커스가 출간할 개정판이 다른 출판사의 히트작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10일 출판계에 따르면 쌤앤파커스는 요한 하리의 '벌거벗은 정신력' 출간을 위해 '첫 독자를 찾습니다'는 내용의 독자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공식 블로그에서도 '도둑맞은 집중력' 링크를 걸어놓고, 그 아래에 '벌거벗은 정신력'을 홍보하고 있다.'벌거벗은 정신력'은 2019년 출간된 '물어봐줘서 고마워요'의 개정판이다. 작가이..

  • 문체부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한국수어 통역 엠블럼' 등 10건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한국수어 통역 엠블럼 제작 등 10건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우수사례에는 국내 최초 장애예술 표준 공연장 마련, K-콘텐츠 불법유통 대응체계 구축, 구글 인앱결제 의무화 선제적 대응 등이 포함됐다. 문체부는 해당 업무를 추진한 21명을 우수직원으로 선발했다.한국수어 통역 서비스를 나타내는 전용 엠블럼 제작은 농인들을 위한 수어 통역 제공 문화를 조성한 사례이다. 문체부는 농인들이 수어 통역을 제공..

  • [새책]거시재정학 전문가 김준영의 제언 '선진국 경제의 품격'
    한국은 산업화, 민주화, 디지털화, K-문화라는 눈부신 성취를 이루며 21세기 초 글로벌 중추국가로 부상했다. 국가적 자부심도 크게 올랐다. 하지만 한국 경제·사회가 내적으로는 유례없는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저출생·고령화와 양극화, 정치적 갈등과 분열로 인한 민주주의 후퇴, 저성장과 정체된 사회적 계층이동, 각자도생의 개별주의 확산과 공동체 가치의 후퇴 등이 우리 사회가 극복해야 할 거센 도전이다.이러한 가운데 거시경제학의..

  • 국립현대미술관, 해외작품 구입 늘리고 한국 근현대미술사 연구 강화
    국립현대미술관이 해외 작품 수집을 확대하고, 한국 근현대미술사 연구 강화에 나선다.국립현대미술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2026년 중기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을 9일 발표했다.우선 올해부터 미술관은 해외 미술작품 수집을 대폭 늘린다. 미술관의 국제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해외 미술작품 소장품을 늘리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현재 소장품 1만1500여점 중 해외 작가 작품은 8.5% 수준인 990여점이다. 미술관..

  • 올해 10주년 '킹키부츠', 내년 25주년 '베르테르' 무대행
    올해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킹키부츠', 내년에 25주년이 되는 '베르테르' 등 굵직한 흥행작들이 줄줄이 무대에 오른다.CJ ENM은 '킹키부츠' '베르테르' 등 뮤지컬 5편으로 이루어진 2024∼2025년 시즌 공연 라인업을 9일 공개했다.시즌 첫 작품은 6∼9월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어쩌면 해피엔딩'이다. 3년 만에 돌아오는 이 뮤지컬은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들이 복잡한 감정을 배우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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