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중근 유묵 등 서울옥션 경매 나온다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올해 마지막 경매를 진행한다.이번 경매에는 안중근 의사가 1910년 사형 집행을 앞두고 뤼순 감옥에서 쓴 유묵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가 출품된다. 그간 일본에 있던 작품으로, 이번 경매를 통해 국내로 환수하게 됐다.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의 '묘법' 연작 8점과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 야요이 쿠사마의 '펌킨' 등도 경매에 나온다.고미술품 가운데서는 석지 채용신이 그린..

  • [투데이갤러리] 이수영 '당채 보자기에 핀 모란꽃'
    서양화가가 민화를 다뤘다. 학예사로서 홍보 기획자로 발판을 굳힌 서양화가이다. 서울역사박물관 ‘연, 서울의 하늘을 날다’ 방패연 전시회 출품 작품이다. 당채보자기는 임금이 신하들에게 선물(御品)을 하사할 때 품위 있는 포장(Package)이 되고, 쇼핑백 같은 운송수단이 되기도 한다. 화려한 모란(부귀의 뜻) 꽃 속에 기암(Strange Rock) 옆에 천진난만한 아기 호랑이가 살포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호랑나비(장수와 부부화목을 뜻)가..

  • 김환기 뉴욕시대 십자구도 작품 등 케이옥션 경매 출품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올해 마지막 경매인 12월 경매를 개최한다.101점, 약 70억원어치가 출품되는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의 뉴욕시대 십자구도 작품 '4-VI-69 #65'(7억5000만~20억원)를 선두로, 데미안 허스트의 'Untitled'(5억8000만~9억원), 야요이 쿠사마의 'Aching Chandelier'(4억6000만~8억원), 아야코 록카쿠의 'Untitled'(2억700..
  • '기생충'·'오징어게임' 음악감독 정재일, 단독 콘서트 개최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음악감독 정재일이 단독 콘서트를 연다.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5일과 16일 대극장에서 '정재일 콘서트-리슨'을 개최한다. 정재일의 단독 콘서트는 2020년 블루스퀘 공연 이후 3년 만이다.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유니버설뮤직의 클래식 레이블 데카에서 발매한 정재일 솔로 앨범 '리슨'(Listen)을 국내 초연하는 자리다. '오징어 게임'과 '기생충'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도 들려준다.정재일은 대중음..

  • 배우 12명이 100명 연기하는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이건 전쟁"
    9·11 테러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컴프롬어웨이'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초연 중이다.'컴프롬어웨이'는 9·11 테러 당시 캐나다의 작은 도시 갠더에서 일어난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테러로 인해 비행기 수십 대가 갠더에 불시착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7000명가량의 승객과 협력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캐나다 출신의 아이린 산코프와 데이비드 헤인이 원작의 대본과 작곡을 맡았다. 이들은 2011년 갠더에 방문해 현지인..

  • 아르코미술관 50주년 기념展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 개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은 8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개관 50주년 기념전시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를 연다.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네트워크 구축과 작가 발굴 및 재조명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과거 전시에 참여했던 작가들에게 그들이 교류하고 싶은 다른 세대의 작가를 추천받아 전시 작가를 선정했다.이를 통해 서용선·김민우·여송주, 신학철·김기라, 박기원·이진형, 이용백·진기종, 정정엽·장파, 조숙진·이희준, 최진욱·박유미,..

  • '문화재'에서 '국가유산'으로…숙박·식당 할인 '패스' 도입
    60년간 이어져 온 '문화재' 명칭과 분류 체계가 내년 5월부터 '국가유산'으로 탈바꿈한다. 국가유산 방문객이 지역 문화·숙박 시설, 식당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패스'가 도입되고 한국의 유산을 널리 알리는 통신사도 파견된다. 문화재청은 오는 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가유산 미래 비전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국가유산은 과거 유물이나 재화라는 느낌이 강했던 문화재 용어 대신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국제 기준인 '유산'(遺産·heritag..

  • 유인촌 장관, 첫 확대기관장회의서 "혁신 주도해달라"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듣고 예술인과 업계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관 혁신을 주도해 주세요."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세종시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열린 '장관 주재 확대기관장회의'에서 "국민과 맞닿은 소속 공공기관이 변화해야 일상에서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문체부 소속 공공기관 및 공직유관단체 총 50곳의 기관장 48명..

  • 영·정조가 꿈꾼 '탕평한 세상'...국립중앙박물관 '탕탕평평'展 8일 개막
    영조와 정조, 두 왕이 꿈꾼 '탕평한 세상'에 주목한 전시가 열린다.국립중앙박물관은 영조 즉위 300주년을 맞아 18세기 궁중 서화를 다룬 특별전 '탕탕평평(蕩蕩平平)-글과 그림의 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오는 8일 개막하는 전시는 영조와 정조가 쓴 어필(御筆·임금이 쓴 글씨)을 비롯해 국보 1건, 보물 11건 등 총 54건 88점의 유물을 소개한다.전시는 두 왕이 탕평을 이루고자 글과 그림을 활용한 방법에 주목한다. 문신 송인명, 박사..

  • 국립고궁박물관, 일본서 돌아온 고려 나전 상자 공개
    국립고궁박물관은 올해 일본에서 환수한 '나전 국화넝쿨무늬 상자'를 공개하는 특별전 '세밀가귀(細密可貴)의 방 -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7일부터 선보인다.나전칠기는 무늬가 아름다운 전복이나 조개, 소라 껍데기를 갈아 얇게 가공한 자개로 문양을 만들어 붙여 장식하고 칠을 한 공예품을 뜻한다. 고려시대에는 불교 경전을 보관하는 경함, 상자 등을 나전 공예로 만들었는데, 현재 세계적으로 남아 있는 유물이 20여 점 정도로 매우 귀하다. 1123년..

  • 리움미술관, 내년 필립 파레노·아니카 이 등 작품 전시
    현대미술계에서 손꼽히는 작가 필립 파레노 개인전, 불교미술을 새롭게 조명한 전시 등이 내년 리움미술관과 호암미술관에서 열린다.삼성문화재단은 7일 내년도 주요 전시 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리움미술관에서는 내년 2월 28일부터 필립 파레노 개인전이 열린다. 필립 파레노는 시간과 기억, 인식과 경험, 관객과 예술의 관계를 끊임없이 탐구해온 작가다.국내 미술관에서 그의 개인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움미술관은 로비와 데크, 아동교육 문화센..

  • 작가 박용일, 초대전 6일 개최 … 자유로운 감각의 세계로
    작가 박용일의 초대전이 6일 수요일 개막됐다.갤러리 4층 전관을 모두 사용하는 대규모 전시인 이번 개인전에 작가는 대형 걸개그림을 포함해 모두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먼저 박용일의 이전 보따리들에 비해 이번 전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보따리들은 장르와 질료 그리고 형태, 패턴 등 회화와 구상의 껍질을 탈각시킨 채 확장과 해체를 오가며 자유로운 감각의 세계로 관람자를 이끈다.박용일 작가에 따르면 보따리는 속과 겉 표면 그리고 보따리의 밖의..

  • 정구호 연출 '묵향' 10주년 기념 공연 무대에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묵향'의 10주년 기념 공연이 14∼1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묵향'은 정구호 연출의 작품으로 세련된 무대 미학이 돋보인다. 정갈한 선비정신을 사군자를 상징하는 매·난·국·죽에 담아 한 폭의 수묵화처럼 펼쳐낸 작품이다. 2013년 초연 이후 10년간 일본, 프랑스, 헝가리 등 10개국에서 총 43회 공연됐다.작품은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서무와 종무는 백색과 흑색으로, 2∼5장은 사계절..

  • 복을 상징하는 박쥐, 나쁜 기운 물리치는 호랑이…'아무튼, 동물!'展
    복을 상징하는 박쥐, 화목함과 행복을 의미하는 나비, 입신양명과 출세를 뜻하는 잉어…. 박물관 수장고를 해설사와 함께 돌아보며 옛 물건에 담긴 동물의 의미를 짚어보는 전시가 열린다.국립민속박물관은 개방형 수장고인 경기 파주관에서 동물 문양이나 형태로 표현된 유물 150여 점을 소개하는 '수장고 산책: 아무튼, 동물!'전을 내년 2월 25일까지 선보인다.8개 수장고를 동물 문양이나 형태를 띤 유물을 볼 수 있도록 꾸민 프로그램이다. 관람객들은..

  • 셰익스피어 무게감 덜어낸 뮤지컬 '맥베스'..."빠르게 극 전개"
    "뮤지컬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무게를 내려놓고 재밌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습니다."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 예술감독은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맥베스' 프레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일부터 M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맥베스'는 셰익스피어 원작을 뮤지컬로 재해석한 서울시뮤지컬의 신작이다. 국내에서 '맥베스'를 뮤지컬로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품은 스코틀랜드 장군 맥베스의 욕망과 파멸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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