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주년 맞은 '푸에르자 부르타' 내달 개막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넌버벌 아트 퍼포먼스 '2023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이 다음 달 24일 서울숲 FB씨어터에서 개막한다.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의 '푸에르자 부르타'는 무대와 객석에 경계를 두지 않고 벽과 천장 등 모든 공간을 활용하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interactive performance)다.도시의 빌딩 숲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소재로 슬픔과 환희 등 다양한 감정을 대사가 아닌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

  • 미국 작가 오스틴 리, 롯데뮤지엄서 국내 첫 개인전
    회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미국 작가 오스틴 리의 전시가 서울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오스틴 리는 디지털 드로잉으로 구상한 이미지를 캔버스에 에어브러시로 그리거나 3D 프린터를 이용해 조각으로 만든다. 또는 자신이 구상한 이미지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여기서 따온 이미지들을 조각으로 만들거나 회화로 옮기는 식으로 가상 이미지를 현실에서 재현한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

  • 추석 황금연휴 맞아 가족공연부터 창극까지 무대에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관객을 반긴다.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쇼 뮤지컬 '시스터즈'는 부모님에게는 추억 여행을, 젊은 관객들에게는 역사 여행을 선사한다. 1930년대 저고리시스터부터 1980년대 희자매까지 대한민국 걸그룹의 음악과 이야기가 펼쳐진다.공연에서는 '처녀 합창' '울릉도 트위스트' '커피 한잔' 등 시대를 풍미했던 히트곡들을 만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3일)..

  • [손수연의 오페라산책]파격적 시도의 레지테아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현대 오페라는 연출자의 주관이 많이 개입되는 레지테아터(Regie-Theater: 연출가가 원작의 시대와 배경 등의 설정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연출가 해석 중심의 무대) 연출이 보편적이다. 정통 오페라에서는 음악과 대본에는 손대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기 때문에 레지테아터 연출은 창작한 후 몇 백 년이 지나도 변하기 어려운 오페라의 외형에 다른 옷을 입혀줄 수 있다. 연출가 중심의 오페라는 고전적인 음악과 멋진 조화를 이루는 혁신적 작품이 등..

  • 한반도 평화통일 국제전략포럼 '원코리아국제포럼' 내달 2일 개최
    세계평화를 위한 통일 한반도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원코리아국제포럼이 다음 달 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베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지난 8월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거행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한다"고 명시 발표된 이후 열리는 것으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원코리아국제포럼은 2016년부터 미국 등 한반도 관련 국가 수도에서 개최돼 한반도 정책의 최우선과제를 비핵화가 아닌 평화적..

  • 추석 연휴에 청와대·미술관 나들이 해볼까
    문화체육관광부는 추석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엿새 간 청와대를 비롯해 전국 국립박물관과 미술관 18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우선 청와대에서는 28~30일 헬기장에서 전통놀이 체험행사 '청와대 칭칭나네'와 10월 1~3일 같은 곳에서 전통공연 '청와대 가을에 물들다'를 개최한다.'청와대 칭칭나네'는 관람객들이 투호놀이와 떡메치기,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실팽이와 전통 부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열..

  • 국립한국문학관 내달 이후 공사 발주...2026년 개관 목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이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다음 달 이후 본격적인 공사 발주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국립한국문학관은 2019년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국제 설계공모, 각종 인허가 및 협의절차를 거쳤다. 서울시 은평구에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686억원, 사업 기간은 2024~2026년이다.국립한국문학관은 문학 자료수집에 집중하고 있다. '삼국유사' '두시언해' 등 한국문학 희귀본과 '만세..
  • 송편 빚고 강강술래...21개국서 추석 행사 열린다
    아시아와 유럽, 미주, 아프리카의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세계인들이 한가위를 즐긴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은 21개국 재외한국문화원·홍보관 24곳에서 다양한 추석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아시아 지역에서는 주오사카한국문화원과 주도쿄한국문화원이 송편, 전 등 추석 요리 교실을 개최한다. 두 문화원 수업 모두 정원의 6배가 넘는 인원이 참여를 희망해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중학교 한국어반 학생을..

  • 예술인패스 제도 개편…"전용 체크카드 발급"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함께 예술인패스 제도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기관과 협약해 예술인패스 전용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발급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유효기간도 폐지해 예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한다.예술인패스는 예술인들에게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관람료 할인 등을 제공했으나 단순 가격 할인 위주 혜택과 수도권에 편중된 사용처로 활용률이 낮았다. 이번 하나카드, 하나은행과 협약으로 예술인패스 전용 체크카드를..

  • 경복궁 소주방서 궁중음식 맛보며 전통공연 즐겨볼까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 일대에서 궁중음식을 맛보며 전통 공연과 놀이를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다음 달 20~28일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를 연다.행사는 '밤의 생과방'과 '식도락'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밤의 생과방'에서는 과거 임금의 후식 등을 만들던 생과방에서 국악 공연을 들으며 궁중에서 먹었을 각종 다과를 즐길 수 있다.'식도락'의 경우, 외소주방에서 우유와 쌀로 만든 조..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종목을 공연으로… ,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개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이 공동주관하는 2023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 공연 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가 오는 28일부터 10월 22일까지 국립 중앙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올해로 6회 째인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는 매년 1만여 명이 찾는 대규모 행사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목 공연을 통해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공..

  • [투데이갤러리]임동식의 '온몸에 풀꽂고 걷기'
    한국 자연미술의 선구자 임동식은 인간과 자연의 합일을 추구하며 자연미술의 지평을 넓혀 왔다.임동식은 1974년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뒤 한국 현대미술의 고유한 정체성을 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자연 현장 기반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1975년 임동식의 첫 야외 작업이 펼쳐졌다. 안면도 꽃지 해변에 둥근 알 형상의 석고 조각 서른 개를 마치 태초의 자연의 모습처럼 아무런 규칙 없이 놓는 작업에서 그는 해방감과 원초적인 생명력을 느꼈다. 이는..

  • '대한제국 영빈관' 돈덕전 100년 만에 손님 맞이…내일 개관
    100년 전 대한제국의 외교 무대를 꿈꾼 덕수궁 돈덕전이 다시 문을 연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26일 오전 9시부터 돈덕전을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돈덕전은 덕수궁 석조전 뒤쪽에 있는 서양식 2층 건물이다. 대한제국 당시 고종이 즉위 4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장으로 사용하고자 1902∼1903년 지은 뒤, 외교를 위한 교류 공간 및 영빈관 등으로 쓰였다. 남아있는 기록에 따르면 돈덕전은 외관을 프랑스 파리에서 유행한 건축 양식을 따랐다..

  • 피아니스트 박진형, 리투아니아 츄를료니스 콩쿠르 우승 "한국인 최초"
    피아니스트 박진형(27)이 24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폐막한 제9회 M.K. 츄를료니스 국제 피아노 & 오르간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5일 전했다.박진형은 우승 상금으로 1만 유로(한화 약 1425만원)를 받는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피아노 부문 박영호(2019년 2위), 오르간 부문 이가영(2007년 2위), 박소연(2015년 3위) 등이 있다...

  • '오페라의 유령' 12월 대구 상륙…"서울 공연은 3회 추가"
    제작사 에스앤코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구 공연을 오는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또한 11월 17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은 샤롯데씨어터에서 18일 2회, 19일 1회 공연을 추가로 편성한다고 전했다.대구 공연에서 주인공 유령 역은 배우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이 맡는다. 전동석은 서울 공연까지 출연한다. 크리스틴 역 손지수와 송은혜, 라울 역 송원근과 황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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