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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 대표 “AI B2B 사업 강화 및 통신사업 AI 전환 추진”

SKT 유영상 대표 “AI B2B 사업 강화 및 통신사업 AI 전환 추진”

기사승인 2024. 07. 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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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영상 CEO가 25일 오전 을지로 SKT본사 T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OI) 방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제공=SKT
SK텔레콤 유영상 CEO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회사와 구성원의 성장 및 행복이 선순환하는 글로벌 AI컴퍼니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을 SKT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25일 오전 을지로 SKT 본사 T타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유 대표는 "지난 3년간 AI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했고, 이제는 AI로 수익을 얻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때"라며 "AI DC(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신성장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통신사(Telco) BM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회사의 체력과 역량을 빠르게 강화할 때다. 본원적 경쟁력 강화(OI)가 필요하다"며 "단단하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조성해 구성원 모두의 성장과 행복이 함께 하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유 대표는 핵심 AI 사업 영역의 방향성도 공유했다. 그는 "SKT의 AI 전략은 단기적으로 AI DC를 비롯한 AI B2B, AI B2C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의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기존의 통신 사업(Telco BM)의 AI 전환을 완성하는 두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에 AI 분야 역대 최대 규모(2억달러) 투자를 단행한 것을 시작으로 AI 컴퓨팅 · 소프트웨어 · 액침냉각 등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구성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그 규모와 시장을 점차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2B 영역에서는 AICC·에너지 솔루션·비전 AI 등 핵심 사업 영역의 SK 그룹 내 시너지 강화와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 확대 등 자강과 협력의 투 트랙(Two Track) 전략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또 이닷(A.)의 핵심 기능을 고도화해 개인 비서로서의 가치를 구현하는 프라이머리 에이전트로 진화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MNO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모빌리티 등 SKT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시킬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유 대표는 "SKT가 추진하는 OI(본원적 경쟁력 강화)는 AI 컴퍼니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 체질 개선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 △통신과 AI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집중 △통신과 AI 경쟁력 동시 강화 △유연하고 단단한 기업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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